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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558212
    작성자 : 건강한남자
    추천 : 13
    조회수 : 794
    IP : 163.152.***.66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09/12/11 11:42:28
    http://todayhumor.com/?humordata_558212 모바일
    고민게시판에서 아무도 해결책을 안알려줘요. 도와주세요
    예전부터 줄곧 느껴오던건데.

    제가 있는 학과의 한 여교수님이 저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출석부를때도, 김~~군. 이~~군. @@씨.. 아ㅏ. 박@@군

    이런식으로 실수도 몇번 하시고,

    절 보실때 눈빛이 조금 풀린거 같다고 제 친구들도 말을 해줍니다.

    여기까지는 그닥 고민이 없어요.

    참고로 그분은 30대 초반이신듯 해요. 외모나 분위기로나.

    어쩃든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여차여차 잘 지내왔어요.

    그리고 어제 마지막 기말고사 끝나고 학과 전체 회식이 있었어요.

    그냥 막 밤새 이야기하면서 이제 종강이니까 이별을 기약하고 뭐 그런 명목의 자리였지요.

    막차 끊기고 계속 술을 먹었어요. 

    그러다 잠깐 바깥 공기 쐬러 나왔는데, 그 여교수님이 따라나오셨어요.

    그러시더니 왜 내마음을 몰라주냐면서 막 우시는거에요.

    전 당혹스러웠죠. 누가보면 모양도 이상하고, 그래서 들어가자고 했지만, 막무가내셨어요.

    제 팔을 잡아 끄시더니 갑자기 키스를 하시더라고요.

    진짜 당혹스럽지만, 술기운인지 어째서인지 조금은 가슴이 뛰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결국 모텔에 같이 가게 됐어요.

    교수님의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날 알아달라는 말때문인지
    술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제가 개새낍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먼저 샤워를 하고 혼자 있게 되자 퍼뜩 정신이 들더라고요.

    갑자기 생각이 난거죠. 이건 아닐것 같다.

    제가 술김에 일치를려고 훅가긴 했지만, 뭐 이거까지만 해도 개새끼지만, 
    그래도 나는 그래도 이런 관계는 정말로 소중한거니까, 그냥 돌아가자, 그렇게 생각하고 옷을 입기 시작했어요.

    근데 운도 지지리도 없게 딱 나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돌아가냐면서, 막 우시는거에요. 내가 나이때문에 싫으냐고.

    그러면서 제 몸에 기대오셨고, 제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때 꿈에서 깼어요.

    이꿈 너무 생생해서 그런데 다음부분을 꼭 꾸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방금까지 저꿈꾸다 깼는데 다시 자고싶은데 잠이 안와요

    이제 밥먹고 나니 완전히 잠이 깨버렸어요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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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1 11:43:13  110.76.***.151  까베리앙
    [2] 2009/12/11 11:44:36  211.189.***.161  
    [3] 2009/12/11 11:49:49  211.196.***.92  
    [4] 2009/12/11 12:31:08  220.66.***.196  
    [5] 2009/12/11 12:37:13  124.61.***.27  웰컴투두개골
    [6] 2009/12/11 13:11:02  221.160.***.191  
    [7] 2009/12/11 13:23:55  125.188.***.75  보류겟
    [8] 2009/12/11 13:32:49  211.198.***.235  
    [9] 2009/12/11 13:37:14  222.237.***.63  
    [10] 2009/12/11 13:39:54  222.97.***.173  봉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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