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즐거운 국감
전병헌(새정치)
-...............어디보자..곽성문. 코바코 사장님
-자기소개서가 참 대단하시네요? ㅋ?
-[이번에 공직을 맡게 된다면 이것이 저의 마지막 공직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작은 노력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육영수 여사 서거 20주년 되는 1994년 당시 공주님과 특별 인터뷰 계기로 인연을 맺었는데, 이 개인적 인연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박근혜 측근이 됐고, 나아가 친박의 일원으로 의정활동 4년내내 박근혜 대통령만들기에 앞장섰습니다.]
-키야.............
-지상파 방송의 생명줄을 쥔 방송광고의 공급을 맡은분이 친박정권을 위한 충성심이 아주 투철하시네요?
-공영방송의 중립성은 개나주겠구먼 ㅋㅋㅋ
-저기여 국민은 공정방송을 보고 싶지, 친박인사가 공영방송을 종박 방송으로 만드는걸 보고 싶어하지 않아요!
-더이상 그자리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시오!
곽성문
-억울합니다.
-친박 경력을 자랑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코바코에서 하는 규제완화와 국회 입법활동에
-4년간의 의정 활동이 도움되지 않겠냐는 취지로 한거죠.
전병헌
-ㅋㅋ 그러셨어요?
-근데 자기 소개서엔 그런 내용이 없나여?
-오로지 친박 충성심만 가득 있는데???
-여러분! 위증까지 했으니 국감을 계속할지 논의하기 위해 정회를 요청합니다!!!
우상호(새정치)
-저도 의견있습니다!
-코바코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지키는게 사명입니다!
-권력성공을 위해 방송재원 배분을 왜곡할 가능성에 대해 해명해야합니다!!!!
곽성문
-제 정치적 견해가 코바코의 공적 업무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할겁니다;;
-진짭니다;;;
홍문종(새누리)
-아 님. 과거와는 관계없이 지금은 공공성이 보장안되면 있을 수 없는 자리입니다.
-좀 신중하세요;;;;(쉴드 못치겠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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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박근혜 친위대장인가요 코바코 사장인가요?
*내용의 공주라는 부분은 그저 작성자가 그분을 대통령이나 이름으로 부르고 싶지 않아 변경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