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가 꿈, 평소에도 양보하고 차분했던 딸" 미수습자 9명 중 2명 공식 확인..참사 1천129일 만
엄마를 사탕냄새로 기억하는 소녀, 돌아오다(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세월호 참사 발생 1천129일 만인 19일 오후 지난 16일 세월호 내부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허 양은 유치원생 당시 엄마를 '사탕냄새', 아빠를 '술냄새'로 기억할 만큼 애틋하고 익살스러운 딸이었다. 뒤늦게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딸을 '사탕냄새' 나는 품으로 안아주지 못하는 엄마는 딸을 발견해 유가족이 된 것에 안도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눈물만 흘렸다. 2017.5.19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제공=연합뉴스] pch80@yna.co.kr
(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세월호 참사 발생 1천129일 만인 19일 오후 지난 16일 세월호 내부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서울=연합뉴스) 세월호 3층서 나온 유골 치아감정 결과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2017.5.19 [4·16 가족협의회 홈페이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