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개인적인 소견,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서 분석한겁니다.
무조건 제가 옳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아니니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토론해 봐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희망이 없는이유, 이 사회가 이렇게 까지 간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 현재 나이 30대 중반인 저는 제가 다닐때 기준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12년간 교육받으며 단 한번도 토론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즉 정치이야기나 노동자의 권리등 뭔가 토론이 필요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연습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여러분이 12년간 풀어왔던 모든 문제들은 정답이 하나인 문제였습니다. 그게 주관식이든 객관식이든.
이게 왜 무서운 거냐면, 결국 12년간 배운것은 세상에 정답이 하나밖에 없고 토론등을 통해서 뭔가 의견을 조율하는 연습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게되는 것 입니다.
게다가 그 정답을 채점하는건 누구인가요. 바로 학생시절에 자신보다 높은 권력을 가진 선생님 입니다. 게다가 그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감점이라는 패널티를 받았죠.
자연스럽게 권력에 굴복하는걸 우리는 배우고 있습니다.
결국 답이 하나인 교육을 하면서 답이 하나인 사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람은 많은데 답은 하나니깐 경쟁이 심해지고,
성취하지 못한 사람들이(남이) 답을 틀린 감점자로써의 삶을 사는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저는 누구나 철들기전 한번쯤은 TV에 나오는건 나 맞는 말이다라고 한번쯤은 생각하고 지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주변에는 설마 TV에서 아예 거짓말을 하겠느냐며 신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2년간 주입식에 정답이 하나밖에 없는교육을 받다보니 생각하는게 싫고 그냥 확실하게 답을 주는게 좋아진 겁니다. 실제 사는건 그보다 훨씬 복잡한데도 불구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