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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5715
    작성자 : 똥꼬털복숭이
    추천 : 15
    조회수 : 4052
    IP : 211.215.***.7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3/08/13 16:23:14
    http://todayhumor.com/?panic_55715 모바일
    [펌][스압] 어설픈 무당의 피를 가진 스레주의 경험담 스레2
    어설픈 무당의 피를 가진 스레주의 경험담 스레2
     
     
     

    1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6 20:29:27 ID:Wf6FaVXdtpo
    1판 주소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1303344/
    이제 이쪽에서 얘기를 시작할게!
    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30:36 ID:Wf6FaVXdtpo
    실수로 2라는 숫자를 빼먹었지만 괜찮겠지..?
    오늘 할 얘기는 10월쯤에 일어난 우리 이모 얘기야.
    이모는 당시 신내림을 받은지 얼마 안 돼서
    신엄마와 같이 살며 이것저것 배우고 있었어.
    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31:43 ID:Wf6FaVXdtpo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신엄마라는 건 신내림굿을 해주거나, 혹은 신내림굿을 받도록
    인도하는 분을 말하는 거야. 보통 신내림 받은 직후의 무당들은
    이 신엄마한테서 무속인으로써 배워야 할 여러가지를 익혀.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33:00 ID:Llf+n0NMsH+
    오오 새스레다
    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33:20 ID:u7ky6PMIHvQ
    오 실시간 두근거린다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35:13 ID:B0uQpJ8drhQ
    어 동접인가???
    1부터 되게 흥미롭게 읽고있어 스레주
    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0:41 ID:Wf6FaVXdtpo
    헌데 우리 엄마는 독실한 기독교인지라
    이모가 교회에 나가지 않고 신내림을 받은걸
    무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계셨어..
    이모는 엄마를 좋아했는데 엄마가 계속 그러니까 많이 서글프셨는지
    나한테 연락을 하셨다
    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1:12 ID:pt8+0zIGdns
    아직 700까지밖에안갔는데 옮겼네..;;
    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2:14 ID:Wf6FaVXdtpo
    대충 날 본지도 오래 되셨으니 얼굴이나 한 번 보고 집에 안부나 전해달라. 뭐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아
    그때 우리 엄만 이모 전화도 받질 않았거든..ㅠ
    어쩌다 이모 전화 받는날이 엄마가 큰소리 내시는 날이었어..
    난 이모한테 동정심이 들어서 알겠다고 했어

    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3:37 ID:Wf6FaVXdtpo
    >>8 내가 레스 조절을 잘 못해서..;;; 중간에 애매하게 짤리는 것보단
    차라리 이게 낫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알겠다고 해놓고 보니까 단발이가 맘에 걸렸어.
    이모는 이제 무속인이니까 단발이가 옆에 있으면 분명 알아보실 거란
    말이지...
    난 단발이한테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얘는 통화내용을 다 들었는지 막무가내였다;
    10.5 이름 : 레스걸★ : 2012/03/16 20:43:37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5:20 ID:Wf6FaVXdtpo
    그래도 이모는 명색이 신을 받은 몸이신데
    단발이따위가 개길 수 있으리라곤 생각이 안 들어서
    결국 니 맘대로 해라 했지..
    혹시나 이모가 단발이를 내쫓아버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약간의 희망도 있었고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단발이와 같이 이모를 만나러 갔어.
    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6:16 ID:VzGz3P7eRqI
    스레주. 혹시 일반인이 신을 받으면 힘들거나 그러지 않아?
    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6:51 ID:IlrT23HiZjo
    혹시 동접?? 방금전에 정독 다 끝냈어! 진짜 재밌는것 같아!
    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7:59 ID:Wf6FaVXdtpo
    >>12 일반인이 신을 받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한 일로 알고 있어.
    애당초 일반인은 신을 받을 몸이 아니기 때문에 신이 오시지도 않고
    혹여 오신다 하더라도 들어오진 않아. 그래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거지. 신내림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도 신내림굿을 하면 잡귀가 들리거든.
    인생 종치는 지름길이지.
    >>13 동접이다! ㅋㅋ
    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48:34 ID:VzGz3P7eRqI
    >>14 아니 단발이가 네 몸에 들어왔을때 힘들지 않았냐고
    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0:14 ID:Wf6FaVXdtpo
    이모는 날 보자마자 단발이를 눈치채고 걔가 누군지 물어보셨어
    난 한마디로 설명할 관계가 아니라 좀 얼버무렸고..
    이모는 천천히 얘기하라면서 피자를 시켜주셨다. 이옠ㅋ
    단발이는 나 이외의 영안 소유자를 보는건 정말 오랜만이라면서
    엄청나게 신기해했다..
    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0:31 ID:FVMjILUTNWc
    네가 단발이 부른다고 할때마다 어떻게 부른단건지 궁금해, 시시곳곳 같이다니는건 아니겠고말야
    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1:20 ID:Wf6FaVXdtpo
    >>14 힘들어.. 잠깐이어도 들낙하면 기력이 빠지고 조금만 더 지속되어도
    완전히 지쳐버려. 단발이는 신은 아니니까 내 몸에도 들어올 수 있었지..

    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2:50 ID:Wf6FaVXdtpo
    >>17 음... 그냥 사람 없는데 가서 단발아 단발아 하면
    웬만해서는 좀 있다 오더라고. 단발이 말로는 자기 부르는 게 느껴진다나..;
    그리고 부를 것 같은 상황에서는 가까이 있더라고.
    아무튼 피자를 먹으면서 이모는 이런저런 푸념도 하고
    수다도 떨고 그러셨다. 신내림 받는다고 끝이 아니라 신엄마한테
    배우는게 더 힘들다면서..
    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5:16 ID:FVMjILUTNWc
    우왕 그냥 단발이라고 말해도 알아듣는거야? 이름 몰랐다면서 신기하넹...
    재밌게 읽고있는데 자꾸 맥 끊어서 미안ㅠ궁금해부럿서
    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5:25 ID:Wf6FaVXdtpo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모가 마침내
    단발이에 관해서 직설적으로 질문을 하셨어.
    나는 맨 처음에 있었던, 엄마의 일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말을 풀어놨는데
    단발이가 옆에서 끼어들어서 얘를 가질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말했어-_-;
    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6:02 ID:VzGz3P7eRqI
    >>18 무당도 지치긴 매한가지겠지?
    조금 다를 뿐이지.. 일반인보다 버티기 쉽고
    몸살같은 기분이 나지..?
    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6:42 ID:Wf6FaVXdtpo
    >>20 아냐 ㅋㅋ
    이름은 둘다 서로 모르니까.. 처음엔 야 단발머리! 하다가
    단발이라고 통일이 됐지.
    이모는 당연히 깜짝 놀라서 단발이를 세세히 뜯어보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아무리 봐도 신이 아니라 좀 기가 드센
    잡귀같다고 어디서 까부냐고 하시는데.. 무서웠다.;
    포스가 장난 아니었어.. ㄷㄷ
    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7:42 ID:VzGz3P7eRqI
    >>23 잡귀라는게 그건거 아냐?
    하늘의 명부에 이름 올리지 못한 재야 귀신
    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8:23 ID:Wf6FaVXdtpo
    >>22 이모한테 여쭤봤는데 그렇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처음에는
    몸살도 많이나고 그러셨다고. 그리고 신의 말씀을 받들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면 혼이 난다고..-_;;;
    무당이라고 막 영혼 수십명씩 받아들여도 아무렇지 않거나 그런건 아니더라..
    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0:59:24 ID:u91yq6YjqEE
    >>23 단ㅋ발ㅋ잌ㅋㅋㅋ 잘보고있음
    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0:03 ID:VzGz3P7eRqI
    어디서 들은건 많아서 ㅋㅋ
    대충 알고 있어
    아 >>25 그러면, 몸살도 나다가 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신이 떠난다는건가?
    그런 소리구나.
    대신 기도 하다 보면 익숙해지지?
    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0:11 ID:Wf6FaVXdtpo
    >>24 그건 잘 모르겠다..;;
    순식간에 잡귀취급을 받은 단발이는 빡쳐서 표정이 점점 썩어들어갔고
    이모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혼나기 전에 빨리 가라고 하셨다..;
    난 그 분위기 사이에 낑겨서 어찌할줄을 모르고 있었고 ㅠㅠ
    그러다 단발이가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지 난데없이
    이모한테 달려들었어;;
    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2:13 ID:Wf6FaVXdtpo
    >>27 ㅇㅇ 아주 나락까지 떨어뜨려도 말을 안 들으면
    그때야 떠난다는데... 그 전에 사람이 폐인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
    기도, 치성을 열심히 드리고 성실하게 무속인 일을 하면 익숙해지고
    영력도 강해진다고 하더라.
    헌데 갓 신내림을 받앗다고 해도
    무당은 무당이더라.. 단발이는 이모 몸에 닿자마자
    광속으로 튕겨져 나왔어.-_-;;; 그리고 이모 표정이 순식간에
    다른 사람처럼 변했는데.. 딱 봐도 아 저게 이모가 받은 신이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지..;
    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2:40 ID:FVMjILUTNWc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한테 열폭!!뿌잉뿌잉
    30.5 이름 : 레스걸★ : 2012/03/16 21:02:40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3:44 ID:Wf6FaVXdtpo
    받은 신이 장군신이었는지
    표정이 정말 엄하기 짝이 없었다.. 날 향한 게 아닌데도
    무서워서 찔끔할 정도였어 -_-;
    단발이는 약이 오를 대로 올라서 몇 번이고 계속 몸통박치기(;;)를
    시도했는데 모두 허ㅋㅋ샄ㅋㅋㅋ
    솔직히 좀 고소했닼ㅋㅋㅋㅋ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었지..
    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6:35 ID:Wf6FaVXdtpo
    이모...의 몸을빌린 장군신은
    단발이를 손짓 한번에 억눌러버렸는데
    단발이가 약이 바짝 올라서 비비 틀면서도 꼼짝 못하는 걸 보니
    신은 신이구나 싶더라..
    장군신은 단발이보고 어줍잖게 기운이 좀 세다고
    신의 자리를 넘보는 건방진 것..이었나, 저 비슷하게 말하면서
    엄청난 호통을 선사하셨다다..
    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09:30 ID:Wf6FaVXdtpo
    단발이는 나만 차지하면
    자기도 신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바득바득 갈았는데
    장군신은 어림없다면서, 단발이가 그래 봐야
    빙의밖에 안된다고 무당 축에도 못낀다고 했다..
    단발이는 심하게 빡쳤는지 고래고래 욕설스킬을 시전했지만
    장군신께서는 눈 하나 깜짝 안하셨다 -_-;
    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10:18 ID:WD59AJjuakg
    스레주랑 동접이다! 1스레 정주행하고 왔어!
    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10:44 ID:Wf6FaVXdtpo
    그리고 내 쪽을 가리키시더니
    나는 신내림을 받을 팔자가 아니니까 썩 꺼지라고 하셨는데..
    단발이는 그래도 싫다고 빽빽 우겼다.
    그러자 장군신도 빡치셨는지(..)자꾸 그러면 강제로라도 저승으로
    보내버린다고 하시니 그제야 단발이가 좀 수그러들었다;
    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13:11 ID:Wf6FaVXdtpo
    단발이는 그럼 어떻게 해야 신이 되냐고 물어봤는데
    장군신은 단발이가 지은 죄가 많아서
    선행을 수도 없이 해서 그걸 다 씻어내야 기본 준비가 된 거라고 하셨다..
    단발이는 자기가 언제 죄를 지었냐면서 빠득빠득 우겼지만
    장군신은 기억 못해도 그게 사실임 ㅇㅇ라고 하셨고
    단발이는 기가 푹 죽어버렸지..
    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15:52 ID:pviagrLVYS+
    스레주 썰 잘푼다ㅋㅋㅋ잘 듣고있어!!
    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18:30 ID:Wf6FaVXdtpo
    하지만 단발이는 그러면서도 끝까지
    자기는 저승으로 가기 싫고 어떻게 해서든
    신이 되고 싶다면서 고집을 피웠고
    결국 장군신이 두손 두발 다 드셨다..;
    단발이는 장군신한테 나한테 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거의 대여섯번은 한 다음에서야 풀려날 수 있었어.-_-;
    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1:21 ID:Wf6FaVXdtpo
    그러고 나서 다시 원래대로의 이모로 돌아오셨는데
    이모는 보통 빙의와는 다르게 자기가 신이 들리신 걸
    전부 기억하셨다. 마치 단발이가 내 몸속에 들어왔던 때처럼
    의식은 살아있되 몸이 제어당하는 느낌이라고 하셨어.
    단발이는 이모를 향해서 여전히 좋지 않은 눈빛을 날리고 있었지만
    당한 게 있어서 그런지 덤비지는 않았지..
    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2:29 ID:Llf+n0NMsH+
    이모님도 대단하시네 장군신이라니..
    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3:04 ID:5XRk7WFLvbM
    동접동접
    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3:09 ID:VzGz3P7eRqI
    >>39 무당은 기억하는거야?
    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5:09 ID:Wf6FaVXdtpo
    >>42 기억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데
    자세한 것은 나도 잘 모르겠어.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귀신이 막무가내로
    몸을 삼키려 드는 형국은 아니니까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6:11 ID:Wf6FaVXdtpo
    나랑 이모는 몇 마디 얘기를 해서 분위기를 좀 풀고
    배달온 피자를 먹기 시작했는데..
    단발이는 구석에서 불쌍하게 짜져서 우릴 노려보고 있었다 -_-;;;
    이모는 그게 안쓰러워 보였는지 선행을 많이 해보면 희망은 있다고
    몇마디 위로를 건네셨는데
    단발이는 그게 더 열받았는지 빽 소리를 치고는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ㄱ-;
    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6:22 ID:7KBhxXnnnTo
    스레주 정주행완료! 와우 신나 스펙터클한대?
    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7:55 ID:Wf6FaVXdtpo
    마치 포풍 반항을 하는 사춘기 소녀를 보는기분에
    나는 잠시 멍해졌지만... 이내 저러다 돌아오겠지 하는 생각에
    피자나 열심히 처묵ㅋ처묵ㅋ했다..
    이모는 피자말고도 이것저것 반찬거리랑 과자를 싸주시면서
    집에 가져다놓고 먹으면서 엄마한테 안부 전하고 그러라고 하셨다..
    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8:49 ID:Llf+n0NMsH+
    흐엉 핏짜...
    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29:43 ID:7KBhxXnnnTo
    와 신기해;;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0:11 ID:Wf6FaVXdtpo
    >>47 핏짜 마시쪙★
    아무튼 그렇게 이모네 집에서 먹고 놀고 뒹굴거리다가
    거의 해가 지고 나서야 나왔는데
    그때까지도 단발이가 안보이는 거였다..;
    나는 그저 얘가 먼저 집으로 갔겠거니 하면서
    집으로 왔는데.. 없더라...-_-;
    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1:15 ID:7KBhxXnnnTo
    헐ㅋ 가출 ㅋㅋ
    50.5 이름 : 레스걸★ : 2012/03/16 21:31:15 ID:???
    레스 50개 돌파!

    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3:36 ID:Wf6FaVXdtpo
    맨날 구석탱이에서 떠들던 애가 없으니
    좀 이상하긴 했지만 어쨌건 걔가 없으면 나는 좋았기에..
    난 그저 싸온 과자나 짭짭하면서 TV보고 컴하고 그러고 저녁을 보내고
    밤늦게 자려는데.. 그때 단발이가 왔다..;
    게다가 옆에는 웬 꼬맹이 여자애 귀신이 붙어있었지.
    난 순간 짜증이 나서 역정을 냈다 정신 못차렸냐고..
    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4:04 ID:7KBhxXnnnTo
    ㅋㅋㅋㅋ혹달고왔네 ㅋㅋㅋㅋ
    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6:16 ID:Wf6FaVXdtpo
    알고보니 단발이는
    그놈의 선행타령에 빡쳐서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신이 되고 싶은 욕심은 여전했던지라
    착한일을 하겠답시고 온통 동네를 들쑤시고 다닌 거였다 -_-;
    하지만 뭐 선행거리가 하고싶다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얘는 평소에 선행하고는 거리가 쪼까 먼 생활을 하고 있었던지라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었지..
    그러다가 길을 헤매는 여자애귀신을 하나 발견했는데
    얘는 계속 자기 엄마를 찾아달라고 하고 있었다고.
    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7:34 ID:Wf6FaVXdtpo
    그래서 단발이는 올ㅋ 엄마찾는것쯤이야 ㅋ하고
    여자애 귀신을 도와주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정상적인 귀신이 아니라
    엄마를 찾는다라는 단순한 사념?만 남은 그런 상태여서
    자기가 해결할 수가 없었다고..-_-;
    그래서 어찌할지 고민하다가 걍 놔두고 오려고 했는데
    얘가 엄마를 찾아달라면서 계속 따라왔다고;;;
    얘기를 다 들은 나는 빡침이 하늘을 뚫을 기세가 되어서
    잠이 다 달아나버렸다..
    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8:51 ID:JZfcgR9jINU
    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절한 표현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9:00 ID:Llf+n0NMsH+
    어어....아가귀신 ㅠㅠㅠ
    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39:29 ID:7KBhxXnnnTo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진짜 점점더 스펙터클해지는구나 ㅋㅋㅋ
    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0:43 ID:Wf6FaVXdtpo
    단발이는 그래도 이번엔 지 잘못인 걸 아는지
    좀 우물쭈물했지만.. 적반하장인건 여전해서
    내가 그동안 니 도와준게 몇번인데 성질이야!!!! 라는 식으로 말하는거였다;
    게다가 이젠 자기가 뭔 말을 해도
    듣지도 않고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는 거였다.
    결국 난 니가 알아서해라 나랑 상관없음ㅋ이라는 식으로 말하고
    잠을 청하려고 했지.
    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1:36 ID:YTjjPGI6ttE
    헐 사념이라니...
    나도 죽으면 나중에 사념만 남게 되려나....
    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2:37 ID:VzGz3P7eRqI
    >>58 근데 넌 귀신 말이 저정도로 들리는거야?
    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4:28 ID:JZfcgR9jINU
    근데 오늘따라 썰푸는게 늦음ㅠㅠㅠㅠ
    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4:39 ID:Wf6FaVXdtpo
    >>58 ㅇㅇ... 엄청 잘 들려. 그래서 사람 많은 곳 가면
    더블로 귀가 괴로울 때도 있지.
    근데 이 여자애귀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날 보고 엄마엄마거리면서 달라붙는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반ㅋ전에 나는 물론이고 단발이마저도 멍때리는 얼굴이
    되고 말았다... 얘야 나는 네 엄마가 아니야...
    ㅠㅠ
    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5:45 ID:Wf6FaVXdtpo
    >>61 미안하다 ㅋㅋㅋ 새우깡 먹고있어서그래()
    단발이는 아싸 조쿠나 ㅋ라는 표정으로
    이제 니일이니 니가 알아서하셈ㅋ이라고 하곤
    내가 뭐라 하기도전에 도망쳐버렸다 ㅅㅂ...-_-
    결국 내옆에 남은건 엄마엄마거리는 여자애귀신 하나엿다;
    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5:52 ID:YTjjPGI6ttE
    고아원에 봉인 시켜버려!
    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6:12 ID:Llf+n0NMsH+
    >>62
    아이고 아가야..ㅠㅠ
    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6:32 ID:JZfcgR9jINU
    >>63이거 매몰차게 떼어놓을 수도 없고!!!ㅠㅠㅠㅠㅠㅠㅠ
    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47:31 ID:Wf6FaVXdtpo
    >>66 떼어놓으려고 해도 애당초 말이 통하질 않았다..;
    여자애는 날 붙들면서 계속 엄마, 엄마 하면서 쳐다보는데
    딱 보고 있으려니까 끽해야 4-5살 먹은.. 완전 애기인데다가
    표정이 되게 슬퍼보여서 화가 절로 가라앉고 동정심이 생겼어..
    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51:08 ID:Wf6FaVXdtpo
    결국 나는 이래저래 주워들은 지식을 있는대로 떠올렸다..
    그러다 보니 요런 애기귀신은 엄마 정에 목마른거니까
    엄마처럼 잘 놀아주면 저승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
    그리고 난 po행동력wer을 발휘해서 먹던 과자도 좀더 가져오고
    집에 있던 작은 동물인형도 몇개 가져왔다.
    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52:02 ID:JZfcgR9jINU
    >>68po모성애wer
    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52:03 ID:+2KQA8MiEz+
    그리고 오히려 더 달라붙게 되는 건가?
    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57:13 ID:5NG12Rd2iOE
    예히 실시간이다 ㅋ
    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1:57:34 ID:Wf6FaVXdtpo
    난 최대한 목을 가다듬고! 목소리도 상냥하게!
    아가야~ 놀자~ 라면서 애기를 꼬시고
    인형놀이도 하고 최대한 쓰다듬어도 보고(물론 애가유령이라
    흉내에 지나지 않지만)
    최대한 예뻐해주고.. 뭐 그랬다.. 허허....
    엄마 날 키울때 이런 심정이셨나요..
    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0:45 ID:Wf6FaVXdtpo
    여자애는 일단 내가 놀아주는데 어느 정도 호응은 해줬다.
    말은 계속 엄마, 엄마 좋아, 엄마 사랑해, 엄마 가지마,(여기서 좀 마음이 아팠다.. 어찌 된 일인지 대충 짐작이 갔으니까.)
    뭐 이정도였지만..
    그렇게 한 서너시간 놀아주니까
    얘가 엄마 졸려, 하는거야.
    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1:56 ID:JZfcgR9jINU
    >>73엄마 가지마, 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3:47 ID:u91yq6YjqEE
    그리고 스레주는 이렇게 로리콘이 되었습니다.
    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4:18 ID:Wf6FaVXdtpo
    난 순간 귀신도 졸리나..? 해서 멍해졌지만..
    애가 이제와서 거짓말을 할 것 같지도 않고 해서 응 그래;;
    하고..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자장가를 불러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러니까 얘는 내 앞에 곱게 누워서 정말 자는 것처럼
    눈을 예쁘게 감았어..ㅠㅠ
    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5:25 ID:5NG12Rd2iOE
    왠지 불안불안..
    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5:50 ID:Wf6FaVXdtpo
    >>75 귀신 보고 로리콘 되는 취미는 없어...
    그러더니 딱 한마디 했다.
    엄마 사랑해, 하고. 그러더니 갑자기 형체가 천천히 투명해지더니
    내가 놀라서 헉 하는 사이에 사라져버렸어...
    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6:16 ID:JZfcgR9jINU
    >>78이거슨 말로만 듣던 성불?!?!?!?
    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7:00 ID:YTjjPGI6ttE
    자 이제 성불타임.....
    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7:11 ID:5NG12Rd2iOE
    괜한 걱정이였다 ㅋ
    성불한건가..
    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7:40 ID:Wf6FaVXdtpo
    난 놀라서 이게 뭔 사탠가 싶었는데
    단발이가 갑자기 불쑥 튀어나왔다..-_-;
    그래놓고 쟤는 성불해서 저승으로 간거라고 하는 거였는데
    난 한 10초간 그 말을 이해 못해서 멍하니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눈물이 줄줄 났어..
    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7:58 ID:yCihQdARwIU
    근데 스레주 귀신이랑 대화하는거 가족들이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
    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8:17 ID:JZfcgR9jINU
    >>82단발이는 커녕 스레주가 선행했네.
    좋은 한풀이다...
    아가 불쌍해ㅠㅠㅠ
    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8:39 ID:u91yq6YjqEE
    >>78 미안..ㅠㅋ
    >>76에서 어릴때 갖고놀던 인형 생각난건 나뿐인가.. 눕히면 눈감곸ㅋㅋ큐ㅠㅠㅠ
    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8:41 ID:JZfcgR9jINU
    그래도 스레주가 잘 보내준 것 같으니 다행이다.
    스레주 정말 잘했어!!
    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8:43 ID:Wf6FaVXdtpo
    뭐랄까. 그 때 감정을 한 마디로 축약할 수는 없는데
    지금도 아릿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
    난 그렇구나, 응.. 하면서 한참 동안 그냥 조용히 울었다..
    단발이는 내가 평소와는 다르게 그러고 있으니
    죄책감이 들었는지 미안하다면서 안 하던 사과까지 했는데..
    그냥.. 난 계속 울었어.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그랬던 것 같다..
    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08:55 ID:YTjjPGI6ttE
    아!!!!!!!!!!!!!11으아!!!악ㄹ 성불이다! 성불리야!으악!!!
    스레주, 저승인 진짜로 있는 곳이였구나.....
    다른 스레더들 미안 전설의 성불을 봐서 흥분했어
    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0:03 ID:YTjjPGI6ttE
    >>87
    안다 그 기분..
    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0:48 ID:Wf6FaVXdtpo
    >>83 가족들이 있을 때에는 핸드폰 메모기능을 이용했어.
    아니면 컴퓨터 할 때 모니터에 타자를 치거나... 저 땐 밤이었고
    동생도 자고 있어서 말로 할 수가 있었지.
    하도 울어서 그날은 눈이 퉁퉁 붓고 결국 늦잠까지 잤는데..
    기분은 뭐랄까 꽤 가벼웠어.
    단발이는 결과적으로 자기가 아니라 내가 선행했다면서 투덜댔지만..
    왠지 그날은 별로 화도 나지 않아서 웃어넘겼던 걸로 기억해.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다들 읽느라 수고했어~
    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1:41 ID:Ouqq2EUPIEg
    아나 유나찡도 저렇게 성불하는건가
    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2:06 ID:Wf6FaVXdtpo
    >>88 저승에 가본적은 없지만
    그게 저승이던, 지옥이던 천국이던, 그냥 다른 세계던
    사후세계가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
    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2:09 ID:YTjjPGI6ttE
    음.....귀신이 오래되면 사념이 되버리는거야?
    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3:23 ID:JZfcgR9jINU
    잘읽었다 오늘은 아련폭풍ㅠㅠ
    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4:01 ID:Wf6FaVXdtpo
    >>93 그건 아니고.. 어린아이의 경우는 정신이 많이 미숙한 상태에서
    유령이 되면 저렇게 단면적인 부분만 남는 경우가 좀 있다더라.
    성인이어도 어떤 것에 굉장히 강하게 집착하면 사후에
    그쪽 면만 남게 되는 경우가 있고.
    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4:38 ID:YTjjPGI6ttE
    자연사는 어떻게 되는거지?
    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5:42 ID:Wf6FaVXdtpo
    >>96 별다른 원한관계가 없다면 바로 저승행. 이승에 남지 않는대.
    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17:37 ID:Llf+n0NMsH+
    우우 썰푸느라 수고했어 또봐!!
    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35:14 ID:+2KQA8MiEz+
    자살한 사람은 원한이 많을 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거의 귀신이 된다고 보면 되나?
    1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2:36:12 ID:pt8+0zIGdns
    >>97그렇군..
    100.5 이름 : 레스걸★ : 2012/03/16 22:36:12 ID:???
    레스 100개 돌파!

    1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6 23:23:47 ID:7KBhxXnnnTo
    슬퍼 ㅜㅜ 스레주 감동받았어 완전사랑해 ^^
    1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00:03:09 ID:RHdj6Fk1Xhk
    으으.....오늘 이야기는 감동ㅠㅠㅠ 난 완전히 귀신이라곤 안 믿는 사람이었는데...
    괴담판에서 지내다보니 정말 사후세계에 대해 믿게 됐다
    1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01:47:19 ID:UcL5+dTqkCY
    스레주 질문! 내착각일수도있긴한데 똑바로 누워만있으면
    머리아픈데 단순한두통이라기엔 너무아프다해야나;;
    누워서참으려다 정신잃을뻔했다;;
    똑바로눕기만하면 그런데 뭐가있고그런건아니겠지?ㅠㅠㅠㅠ
    1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02:36:37 ID:PCIv4m80E+6
    오오, 나 갑자기 궁금해진게 있다!!점이랑 심심하면 얘기도 하는데 이건 뭐지 ㅋ 누구랑 얘기하는 걸까? 수호령이라고 생각중인데 잡귀인가? 아니면 혼자 생쇼ㅠㅠ?
    참로로 스스로 자부심 가질정도로 점은 매우 잘보는 편이고(90%이상 맞춰), 점을 보고나면 좀 피곤해져.
    1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3:15:54 ID:LwIyANbUS+Y
    묻혔넵 갱신!!
    1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4:45:30 ID:5ZmsSczN9XA
    스레주는 저녁에 오는건가 !?
    1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4:57:49 ID:JhUZZ9BQD1E
    갱신~
    1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6:05:55 ID:xS+XD6eKzoY

    오늘 이스레 첨보는데 재미지다..!
    즐찾 해둘꺼양 ㅋㅋㅋㅋㅋ
    1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6:14:40 ID:+0fyBnVnFlI
    >>104스레주는 아니지만, 원래 그런 활동은 고도의 정신적 집중을 필요로하지 않아?
    피곤해지는건 당연할듯
    1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6:46:13 ID:taG3b0s3+Vg
    1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7:03:55 ID:adFa+dQisBM
    >>109
    집중하는건진 잘 모르겠다ㅠㅠ 그냥 편안하게해. 친구랑 얘기하듯이. 점 볼때도 그냥 휙휙 보는 편이다! 무심하게랄까ㅠㅠ
    112 이름 : 이름없음 ◆tsGpSwX8mo : 2012/03/17 17:04:19 ID:KabKv4qnx+o
    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
    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박.덕.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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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7:35:53 ID:K5sjAIvytVg
    근데 이렇게 귀신들이 많다면 아무래도 저승사자는 없는듯한데..
    1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9:35:35 ID:isxk7s5bGyQ
    >>112
    껒여 ㅗ
    1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9:41:31 ID:cSnxyNvL+pI
    스레주 언제오는겨..ㅜㅜ
    1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19:44:18 ID:AbtiwUDgcew
    >112겁나 고맙다?갱신도 다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어쩌피이제 오지않을테니 갱신!!
    1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1:18:29 ID:AbtiwUDgcew
    갱신.!
    1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2:26:27 ID:cSnxyNvL+pI
    갱신~
    1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2:29:01 ID:HtKWWN4vD52
    빠워 꺵씬
    1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2:52:21 ID:dJijzbkliHg
    갱신!!
    1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3:15:32 ID:BVdqaNCdEfI
    오늘 스레주 안 오는 건가?
    1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3:29:29 ID:AbtiwUDgcew
    이제30분남았는데..
    스레주 오늘은 안올꺼같다ㅠㅠ
    기대하고있었는데
    1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7 23:32:41 ID:jrCBzvJdXvE
    오라구ㅠㅠ
    1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00:20:10 ID:d9NHvKZQ++M
    스레주 요즘에도 귀신이 많이보이거나 달라붙는편이야?
    단발이가 없다면 좀 레주가 걱정되
    1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00:30:51 ID:n4fH++HHuLA
    매일 이 스레 보는 낙으로 하루를 지내는데ㅋㅠㅠㅠㅠㅠ 안오는구나....
    126 이름 : 이름없음 ◆DIJSSiNKSM : 2012/03/18 01:00:02 ID:2qMqv6iS4mI
    스레주 질문! 그러면 스레주말대로라면 자연사한 사람은 신이 못되는건가? 뭔가 남아서 이승에 붙어있어야 신이 될 기회라도 가지는건가...?
    1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11:08 ID:qmxCkxwr9Ic
    스레주 안오는거?
    128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8 13:39:22 ID:xeuGeSVZfus
    스레주다~
    어제는 술에 꽐라가돼서 -_; 스레딕에 들릴여유가 없었다ㅠㅠ대신 오늘
    얘기를 좀 많이 풀고갈게ㅋ...
    그전에 질문부터 답변할게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43:37 ID:xeuGeSVZfus
    >>103 너는 병원부터 가라. 누웠을때 머리가 아픈건
    뇌압 이상으로도 그럴 수 있으니까.
    >>104 글쎄.. 자기 무의식하고 대화하는 거 아닐까?
    점치면 피곤한건, 점도 일종의 정신노동이라 그래. 피곤해지는게 당연한 거지.
    >>124 요새는 안 그래. 잘 살고 있어 ㅋㅋ
    >>125 그런 건 아냐. 오히려 자연사해서 저승으로 간 쪽이
    신이 될 기회는 좀더 있겠지. 하지만 그중 신령이 되는 경우는
    극소수라고 해.
    1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45:51 ID:xeuGeSVZfus
    질문이 계속 비슷한 게 오는데..
    일단 어딘가가 아프다고 하면 병원부터 가.
    일반 병원->정신과->무속인 순으로.
    무속에 의지하는 건 최후에 최후로 미뤄둬.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49:18 ID:xeuGeSVZfus
    오늘 할 얘기는 그저께 한 얘기로부터 한달쯤 지난 뒤의 이야기.
    그러니까 내가 18살 때의 11월 이야기야.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2:12 ID:xeuGeSVZfus
    단발이는 선행을 한답시고 계속 밖에서 싸돌아다니는 때가 많았는데,
    간혹 귀신을 끌고 와서 나까지 휘말리는 일도 좀 있었어.
    그때마다 화를 냈지만 효과가 없었다..ㅠ
    하지만 대개는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지.
    근데 내가 자꾸 뒤처리를 해주니까 단발이 이년이 간이 부었는지
    사고를 치게 됐어.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2:14 ID:U0yn7jq1GF2
    듣고있어
    1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4:49 ID:xeuGeSVZfus
    그날은 단발이가 옆에 덩치 큰 남자귀신을 끼고 왔어.
    난 겪은 일이 있으니 또 화를 냈지만, 이내 또 뭐냐고 물어봤어.
    근데 평소랑 다르게 단발이가 우물쭈물하면서 대답을 제대로 못 하는거야.
    난 답답해서 뭐냐고 자꾸 채근했는데.. 대답한건 남자쪽이엇다.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6:37 ID:xeuGeSVZfus
    대뜸 내 앞에 다가온더니 한다는 말이
    저랑 자 주세요......였다.........
    -_-..,,,,,,,,,,,,,,,,,,,,,
    난 순간 멍해졌고 단발이는 부리나케 튀어버렸지...-_-
    아니 자달라니 이게 뭔소리여.
    이거 읽는 사람들... 말 그대로 sleeping을 생각한건 아니겠지..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7:45 ID:N+9+Yz6YWyg
    으아닠!!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8:05 ID:xeuGeSVZfus
    난 어벙해졌다가 이윽고 버럭버럭 화를 내면서
    (마침 집에 아무도 없어서 화도 마음껏 낼수 있었닼ㅋㅋ)
    단발이를 불렀다. 단발이는 죄책감에 찔렸는지 의외로 순순하게 나타났고
    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8:28 ID:wlMaPdjFL7A
    뭔 색귀를 데리고와;;
    1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3:58:33 ID:N+9+Yz6YWyg
    이 스레 일주일찍고있다 ㅋㅋ는 둘째치고 스레주 역시 ㅇㅈ였낭....
    1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1:38 ID:xeuGeSVZfus
    >>139 여자당ㅋ
    설명을 들어보니 기가 찼다.
    선행을 하겠답시고 돌아다니던 단발이는 모텔 근처에서
    남들이 뜨거운 밤을 보내는 걸 엿보는(;;) 이 인간을 잡아왔다고 했어,
    물어보니 자기는 뚱뚱하고 못생긴데다 능력도 없어서
    여자 손도 못잡아본게 한이 돼서
    모텔 근처에서 엿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다고 -_-;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2:17 ID:wlMaPdjFL7A
    단발이 하고 자라고 해
    1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2:39 ID:xeuGeSVZfus
    헌데 단발이는 예전에 내가 단발이한테 레즈귀신을 붙여준 걸 생각하고
    그때 복수랍시고 아예 데려온 거지..
    근데 요구하는 수위가 틀리잖아 이년아..
    1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3:12 ID:wlMaPdjFL7A
    아.....망했어요..
    1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3:29 ID:xeuGeSVZfus
    >>141 나도 그렇게 말해봤는데
    이 남자는 꼭 산 여자하고 자고 싶다는거다..-_-;;;;;
    계속 고집을 부리긴했는데 그렇다고 억지로 덮치려 드는 것도 아니라서
    색귀는 아니라고 판정내렸어.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4:20 ID:wlMaPdjFL7A
    >>144
    하긴 예전의 조상신한테 털린 누구보다는 났네.
    1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5:03 ID:N+9+Yz6YWyg
    아니 근데 애초에 그런 욕;;망이 남아있는거냐?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5:23 ID:xeuGeSVZfus
    난 고민하다가 집창촌에 가보라고 말했어.
    하지만 집창촌에는 자기보다 기력이 센 지박령이나 색귀들이 몰려 있어서
    얼씬도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결국 난 빡쳐서 난 절대로 귀신하고 자고 그러긴 싫으니까 꺼지라고
    욕을 해버렸다.
    1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6:08 ID:N+9+Yz6YWyg
    잘해따! ㅋㅋ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6:32 ID:xeuGeSVZfus
    >>146 아무래도 생전에 집착했으면
    욕구와는 조금 다른 집착의 개념 정도로 남아있을 수 있어
    색귀랑 다른 점이 그거지. 색귀는 욕구만 남은거고
    그냥 그쪽으로 한이 맺힌 귀신은 집착이 남은거고,
    1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8:03 ID:N+9+Yz6YWyg
    뜬금없긴 한데... 스레주 지금도 영안은 트여있어?
    1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9:03 ID:xeuGeSVZfus
    근데 이 남자가 갑자기 싹싹 빌기 시작했어
    정히 그러면 집창촌까지만이라도 같이 가달라고.
    일단 여자랑 방에 넣어주면 귀접이라도 해보겠다는 거야---;;
    어이가 없었지만 거의 두 시간 동안을 계속 빌고 있길래
    단발이한테 이걸 끝으로 다시는 안 도와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결국 알겠다고 해버렸다...ㅠㅠ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09:24 ID:xeuGeSVZfus
    >>150 지금도 영안은 터있어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1:13 ID:51PoPzesksQ
    단발앜ㄲㅋㅋㅋㅋㅋㅋ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1:32 ID:xeuGeSVZfus
    일단 알겟다고 수락한건 좋았는데
    방법이 문제였지
    여자애 혼자서 집창촌에 가는건.. 이상한 쪽으로 꼬일 확률이 높았으니까.
    결국 난 어떻게든 남자 하나를 섭외하기로 마음먹었다.ㅠ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4:38 ID:xeuGeSVZfus
    다행스럽게도 같은 합기도 도장을 다니는 친구 중에
    대학생 남자 선배가 있었다. 이 선배는 해골 목걸이를 하고 다녀서
    해골선배라고 명명할게 (...)
    난 해골선배한테 학교 숙제 때문에 집창촌에 가야한다면서 거짓말을 쳤다.
    아아 날로날로 늘어가는 나의 거짓말이여,.ㅠㅠ
    선배는 믿지 않는 기색이었는데.. 어쨌거나알겠다고 하고 같이 가주겠다고 했어.
    내 생각엔 아마 알면서도 그냥 같이 가준 것 같아..;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6:17 ID:xeuGeSVZfus
    어쨌건 나는 최대한 숙제하는 사람 흉내를 내야 했기에
    디카에 수첩까지 잘 챙겼어.
    그리고 주말 낮에 홍등가에 도착했지.(어딘지는 말하지 않겠어)
    좀 일찍 도착해서 커피나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자니
    저녁 7-8시쯤 해서 영업을 시작하더라.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6:44 ID:wlMaPdjFL7A
    이제 그곳에있는 지박령과 색귀들을 볼차례인가.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6:47 ID:AKpgI5mvgkY
    와 아까 일어났는데 마침 스레주랑 동접..ㅋㅋ
    썰 항상 재밌게 듣고 있어 스레주!
    1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18:41 ID:wlMaPdjFL7A
    스레주 질문인데 엑토플라즘 본적 있어?
    1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0:01 ID:xeuGeSVZfus
    >>157 그렇지!
    홍등가 안을 천천히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주변의 색귀들과 지박령들, 혹은 방문객을 따라온 귀신들이
    날 보고 지들끼리 쑥덕거리는게 다 들렸다 -_-
    하긴 내가 봐도 꽤 괴상한 광경이 아니었을까 싶어
    뚱뚱한 남자귀신+여자애귀신에다가 성인남자를 데리고
    미성년자 여자애가 가방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었으니..
    1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0:32 ID:xeuGeSVZfus
    >>159 직접 본적은 없어. 내 영안은 그다지 고품질(;;)은 아니어서
    영만 보이지 영의 기운이나 그런 건 보이지 않더라
    단지 닿으면 느낄 순 있어.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1:57 ID:wlMaPdjFL7A
    >>160
    으아아아아아;;
    이거 창촌애는 있을수 없는 광경이잖아.
    1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3:35 ID:xeuGeSVZfus
    귀신들뿐만 아니라 업소 언니들한테서도
    적대적인 시선이 쏟아지는게 느껴져서(아마 카메라 때문인 듯.. 경찰 끄나풀인줄 알았나봐 ㅠ)
    몇번이나 도망치고 싶었다;
    혼자 온거였으면 진즉 도망쳤을지도-_-;..
    이윽고 지박령들이 와서 단발이랑 남자귀신한테 시비를 걸기 시작했어.
    대충 자기 구역이니까 썩 꺼지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
    1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6:21 ID:xeuGeSVZfus
    근데 이 남자귀신은 성격도 정말 소심했던지
    우물쭈물하면서 한마디도 못하더라... 내가 뭐라 해주고 싶어도
    보는 눈이 많으니 그럴수도 없고..
    헌데 이 문제는 단발이가 해결해줬어.
    오늘 하루만 있다 가겠다는데 맨날 죽치는놈들이 지랄떤다고
    버럭버럭 성질을 부려서 말이지...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27:07 ID:wlMaPdjFL7A
    >>164
    오오 단발이 신이되고 싶구나.
    1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1:42 ID:xeuGeSVZfus
    >>165 오죽하겠냐..
    꼬였던 지박령들은 남자귀신을 보고 얘냐? 하더니
    지들끼리 낄낄대기 시작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능글능글 호의적으로 굴면서
    그 남자귀신을 붙들고 홍등가 중 한 집으로 날아갔다;
    카메라를 들고 대충 사진이나 찍고 있던 나는
    놀라서 쫓아갔지..
    1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3:18 ID:wlMaPdjFL7A
    설마 다굴?
    1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4:21 ID:xeuGeSVZfus
    해골선배도 내가 갑자기 뛰니까 쫓아와서 왜그러냐 묻길래
    난 대충 뭔가 잘못봣다고 둘러댔던 걸로 기억해.
    남자귀신을 붙든 지박령들은 홍등가 집 2층이었나 3층 창문으로
    쑥 들어가버렸는데.. 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그냥 창문 밑에서 어물쩡대고 있었어.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6:16 ID:xeuGeSVZfus
    그랬더니 지박령 중 하나가 날 보고,
    내가 영안이 트인 걸 눈치까고는 또 자지러지게 웃더니
    저놈 한풀어주려고 그러는건데 고마워하라고 하는거였다.
    왠지 엄청나게 얄미웠지만 맞는 말인지라...
    나는 그냥 그 주변을 돌면서 사진이나 대충 찍으면서 기다렸어.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6:30 ID:wlMaPdjFL7A
    단발이가 출격 하기는 무리군 다수라니;;;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7:27 ID:wlMaPdjFL7A
    해골선배는 엄청 부담 스러웠을듯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7:38 ID:xeuGeSVZfus
    그 와중에 해골선배는 업소 언니들한테
    호객행위로 거의 끌려갈 뻔한걸(;;) 몇번이나 빠져나왔고..
    한 두어시간 기다리려니까 그 남자귀신이 엄청나게
    흐뭇-_-;한 얼굴로 창문에서 나왔어..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9:12 ID:xeuGeSVZfus
    >>171 아마 그랬겟지..ㅠㅠ
    남자귀신은 졸고 있는 여자를 덮쳐서 귀접했다면서
    아주 좋아하는데.. 난 그저.. 왠지 모를 거부감에 입을 다물고 있었지 -_-;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39:14 ID:wlMaPdjFL7A
    이제 성불타임!!!!
    1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0:26 ID:wlMaPdjFL7A
    근데 귀접이 진짜였구나..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0:39 ID:xeuGeSVZfus
    >>174 그렇지
    근데 성불타임이래봐야 별거 없었어
    사실상 내가 해준건 데려다 준 것 뿐이니까...
    그 남자는 엄청나게 흐뭇한 얼굴로 사라져버렸는데
    난 왠지 기분이 미묘해져서 바로 집으로 왔던 걸로 기억해.
    1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1:11 ID:xeuGeSVZfus
    일단 지금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겜덕후들이 겜하자고 하도 들볶아서
    밤에 다시 와서 하나 더 풀게ㅋㅋ...ㅋ.ㅋ... ㅠㅠ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1:43 ID:wlMaPdjFL7A
    >>176
    별거없는건 전에 사념만남은 아이 보내줄때 그냥 사라진걸로 이미 알고있다.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7:34 ID:WW4bUHIp9NU
    으어 스레주 가지마아아아 ㅠ
    기다릴게요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8:33 ID:yjlXDDLOcWE
    귀신이 오가는게 보여?
    이사람 저사람으로 옮아갈때 어떻게 가는거야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8:48 ID:wlMaPdjFL7A
    뭐 몇년 있으면 나도 저렇게 될텐데 미리 알아보는것도 괜찮겠지.
    1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49:46 ID:yjlXDDLOcWE
    >>144 그런 내용이있었어?
    1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0:24 ID:wlMaPdjFL7A
    내 조사결과로는 귀신은사람처럼 뛰고 달릴수있고 약간 떠다닐수있다.
    그리고 피로가 싸여서 휴식해야해.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2:04 ID:wlMaPdjFL7A
    사람에게 들어가는건 말그래도 그냥 '들어가는 것' 으로 보이는것 한 육체속에 영혼하나가 더 들어오는것, 가끔 이럴때 엑토플라즘이 생성되지.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2:56 ID:wlMaPdjFL7A
    듣는 사람은 없는것 같으므로 이만.
    1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4:41 ID:yjlXDDLOcWE
    >>183 막 순간이동은 안해/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5:28 ID:wlMaPdjFL7A
    >>183
    순간이동은 못하는걸로 알고있어.
    1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6:53 ID:wlMaPdjFL7A
    자 질문은 끝인거지?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4:57:24 ID:yjlXDDLOcWE
    >>187 이상하다 귀신은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바로 갈 수 있는데..
    아니야?
    1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00:24 ID:wlMaPdjFL7A
    >>189
    나도 귀신에 대한것은 잘 모르거든, 내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순간이동은 불.가.능
    그쪽도 영안같은거 틔인건지?
    1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00:53 ID:wlMaPdjFL7A
    오직 내 조사결과에 따른거니까 궁금하면 스레주에게 물어보는게 빠를걸.
    1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03:53 ID:wlMaPdjFL7A
    그리고 벽 통과는 가능, 옷은 벗으면 사라져.
    1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5:48:41 ID:N+9+Yz6YWyg
    이동속도란건 생각의 속도와 직결되는 개념이니까 단순하게 의미상의 순간이동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
    옷 등은 자신을 어떻게 이미지 하느냐의 표현이니까 바꿀수도 있고... 죽을 당시의 옷차림인 경우가 많지.
    1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7:03:10 ID:yjlXDDLOcWE
    >>193 시간이동도 되는거야 그럼?
    1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18:04:19 ID:wlMaPdjFL7A
    >>194
    시간이동은 절대 불가능으로알고있어.
    타임 페러독스가 일어날수도 있고......에라이 난 학자가 아니야 민간인이라구. 으아아아 물리학을 배우지 않았으니뭐 답번도 못허겠고.
    1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42:33 ID:X03ZW9+YnqU
    ㄱㅅ
    1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47:03 ID:X03ZW9+YnqU
    뭐야 오늘은 이걸로 끝인거야?? ㅜ
    198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18 21:49:55 ID:xeuGeSVZfus
    스레주당ㅋ
    겜덕들한테 시달리고 왔다...
    오늘 풀 얘기는 1월의 얘기야. 내가 19살, 고등학교 2학년일 때의 1월.
    그전에 레스가 엄청 많은데 한번 훑어보고 답변을 할게
    1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1:35 ID:xeuGeSVZfus
    >>180 옮아갈 때는 그냥 그 사람 몸 안으로 쑥 들어가.
    그냥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186 순간이동하는 귀신은 본 적이 없는데....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신령급이라면 또 모르겠네.
    >>194 시간이동은 불가능해.
    2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2:38 ID:xeuGeSVZfus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게.
    1월이고 눈도 오고.. 그러다 보니 날은 추워서
    그때 난 거의 집에서만 처박혀 있었어.
    따뜻하게 난방 틀어놓고..
    그러다가 어느날 잠을 잤는데, 무서운 추위가 덮치면서 가위에 눌렸어.
    특이한 건 살려달라는 목소리만 가냘프게 들리고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는
    거야.
    200.5 이름 : 레스걸★ : 2012/03/18 21:52:38 ID:???
    레스 200개 돌파!

    2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4:21 ID:xeuGeSVZfus
    결국 살이 얼어붙는 것 같은 기분에
    잠에서 깼는데, 난방은 제대로 들어오고 있었고
    창문도 잘 닫힌 상태였어. 공기도 훈훈했고.
    난 의아해졌지만 그냥 악몽을 꿨으려니 했어.
    2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4:24 ID:3ROClKZUhPA
    동접이다!!!
    2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6:16 ID:xeuGeSVZfus
    그런데 며칠에 한 번씩 계속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니까,
    꿈 내용은 둘째치고 추워서 계속 잠을 설치게 되는 거야.
    난 또 단발이가 수작을 부리나 싶어서 단발이를 불러놓고
    추궁을 해봤지. 그런데 얘는 오히려 자기도 강한 기운을 느꼈다면서
    깜짝 놀라는거였다;
    2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7:05 ID:3ROClKZUhPA
    추위면 얼어죽은 영이거나 익사한 영이려나..
    2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1:59:08 ID:xeuGeSVZfus
    >>204 맞아.
    나나 단발이도 비슷한 생각이었지.
    별로 참견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계속 잠을 못 자게 하니까
    좀 뿔이 나서.. 진원지를 찾기로 했어.
    물론 밤에 나가긴 뭐하니까 낮에...
    2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00:19 ID:SXjrrDOWkfU
    우왕 첫 동접이다!
    반가워 스레주 항상 스레 재밌게 읽고있어
    2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01:38 ID:xeuGeSVZfus
    >>206 고마워 ㅋ
    마침 겨울방학이었으니까
    나랑 단발이는 한가하게 밖으로 나가서, 천천히 감각에만 의지해서
    진원지를 찾기 시작했어.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범위가 줄어들고
    이윽고 건물 하나가 남았는데.....
    하필 폐건물이었다 -_-
    2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02:45 ID:xeuGeSVZfus
    원래는 종합상가건물이었는데
    07년인가, 그때 화재가 나서 내부가 전소되었는지 어쨌는지..
    아무튼 그 후로는 망한 건물. 옆에 관리소가 있어서 함부로 누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난 께름칙한데다가 무서워졌지.
    건물 안에 들어가는건 사실 별로 무섭지 않았어...; 거긴 불나기 전만
    해도 내가 자주 다니던 곳이었으니까.
    그런데 관리소에 들키면 혼나는 건 둘째치고
    무단침입으로 벌금 물지도 몰라서 그게 더 무서웠다 -_-;
    2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03:20 ID:3ROClKZUhPA
    >>208
    벌금ㅋㅋㅋ
    뭔가 현실적이야ㅋㅋㅋ
    2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05:11 ID:xeuGeSVZfus
    >>209 원래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무서운 법이야..ㅠ
    난 그 주변을 빙빙 돌다가 주차장 쪽에 있는 후문으로 당ㅋ당하게
    들어갔다.. 아무리 관리소라고 해도
    불탄 건물에 보안장치까지 해놓았을 것 같진 않았거든.
    다행스럽게도 내 예상은 맞았다..
    2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07:03 ID:xeuGeSVZfus
    서늘한 특유의 기운은 지하 1층에서 나오고 있었어.
    1층은 창문과 문에서 들어오는 빛 때문에 그다지 어둡지 않았는데
    지하1층은.. 후..-_-;
    플래시도 없이 핸폰 불빛 하나에 의지해 가기에는
    너무 어둡고 지저분해서.. 결국 난 단발이를 시켰다.
    2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2:18 ID:xeuGeSVZfus
    단발이는 못미더운 얼굴로 지하 1층으로 들어갔는데...
    한 30분쯤 후에 완전히 질려버렸다는 얼굴로 나왔어.
    익사한 귀신이 있다는 건데.. 생긴게 아주 리얼하다고.
    게다가 그 귀신을 다른 지박령들이 자기 기로 묶어놓았다고 했어.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지박령들 숫자가 너무 많은데다
    지하에서 음기를 지속적으로 흡수한 탓인지 기가 꽤 강해서
    혼자만으로는 무리라고 했어.
    결국 그날은 거기서 철수했지.
    2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3:56 ID:X03ZW9+YnqU
    앗 동접이다 나정주행하고왔어!
    2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5:15 ID:xeuGeSVZfus
    위에 있다는 건데->있다는데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관리소 때문에 크게 일을 벌이기가 어려웠어.
    플래시 들고 지하로 내려갔다가 길이라도 잃거나, 행여 덜 타고 남은
    물건들 더미에 깔려버리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최악이 되는거지..-_-;
    결국 이래저래 고민하던 나는...
    뜬금없이 온라인 게임이 떠올라서
    단발이한테 그 귀신들의 어그로를 끌어보라고 했닼ㅋㅋ ㅠㅠ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7:10 ID:xeuGeSVZfus
    단발이는 내 설명에 멍해졌다가
    그놈의 선행에 관한 집착 때문인지.. 순순하게 협조했어.
    다음날 낮에 나는 건물 밖에서 배회하기 시작했고
    단발이는 지하로 사라졌어.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8:13 ID:X03ZW9+YnqU
    어그로가뭐야??
    2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8:41 ID:u2GRoarpX+2
    단발이 어그로 끌게유~~
    2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19:31 ID:3ROClKZUhPA
    >>216
    게임에서 몸빵캐가 몹 때려서 자기만 공격하게 만드는거
    2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2:44 ID:xeuGeSVZfus
    >>216 도발같은걸 해서 적의를 끄는 걸 말해.
    아무튼 단발이는 한참이 지나도록 나오질 않았어.
    거의 한시간 가까이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단발이가 벽에서 확 튀어나오면서 도망치라고 하는거였어.
    난 난데없이 뭔 소린가 했는데.. 단발이 뒤를 쫓아오는, 거의 열댓명은
    되어 보이는...
    게다가 하나같이 어딘가 일그러지거나 찌그러진 모습을 한
    귀신들을 보니 그냥 발이 먼저 움직이더라...
    2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3:46 ID:X03ZW9+YnqU
    헐 걔네가지하에다있던거야?
    2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5:34 ID:xeuGeSVZfus
    한 5분쯤 도망을 갔는데..
    난 체력이 비루한지라 더 이상 못 뛰겠는거야.
    단발이한테 도무지 안되겠다고 소리를 지르고 그 자리에 엎어지다시피 했어. 뒤를 보니까 귀신들이 마구 쫓아오더라..
    단발이 이년은 혼자서 휭하니 가는 것 같더니 갑자기
    좋아!!!!!!!!!!!!!!!!!!!!!!! 하면서 만세를 부르는거였다.
    난 이년이 미쳤나싶었는데, 곧 나도 만세삼창하고픈 기분에 휩싸였지.
    2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6:02 ID:ARRi7lPD7L6
    아놔 수에서나 기에서나 밀리는 상황이었잖아
    2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6:42 ID:ARRi7lPD7L6
    설마 빙의?
    2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7:24 ID:xeuGeSVZfus
    >>220 ㅇㅇ. 1층에는 안 보였으니 지하에 있었을 거라 생각해.
    지하가 음기도 비교적 충만하니까.
    귀신들 뒤에서 한기가 풀풀 냉랭하게 넘치는
    여자귀신이 날아오고 있었어. 비명을 지르면서 날아오길래 꿈에 나온 그 귀신인걸 알 수 있었지.
    모습은 정말.. 사람 꼴이 아니었다.
    퉁퉁 불은데다가 썩어 문드러져 있었어.. 멀리서 볼 땐 안도감이
    먼저 들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구역질이 날 정도더라.
    2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8:50 ID:X03ZW9+YnqU
    헐.. 근데왠만세야??
    2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29:22 ID:xeuGeSVZfus
    알고 보니 거리가 멀어져서, 여자를 압박하고 있던 기가 사라지고
    그래서 그 여자도 나올 수가 있던 거였어.
    어쨌든 여자는 정말...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로 화가 났는지
    온 몸을 부르르 떠는데.. 옷을 두껍게 입고 나온데다가
    한참 뛰어서 분명 그 직전까지 더웠는데
    순식간에 뼛속까지 시렸어.
    2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0:54 ID:ARRi7lPD7L6
    비명이란게 절박한거 말고 좀 막지르는듯한 류야?
    2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0:55 ID:xeuGeSVZfus
    >>225 원래 목적은 그 여자를 빼내는 거였으니까.
    게다가 원래 지박령들은 자기가 머무르던 곳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힘이 매우 약해지고, 멀리 갈 수도 없어.
    그래서 상황이 순식간에 우리한테 유리해졌어.
    2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2:25 ID:xeuGeSVZfus
    >>227 음.. 기억상으로는 절박하다기보다는 거의 홧김에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어.
    나는 지쳐서 거의 널부러져 있는데.. 그 여자의 기운이 정말 선명하게
    느껴질 정도였어. 그러니 지박령들은 말할것도 없겠지.
    겁에 질려서 그 자리에 얼어붙다시피한 지박령들을 단발이가 하나하나 잡아서 붙들었어.
    2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3:33 ID:X03ZW9+YnqU
    그래서어떻게됐어?? 다치진않았어?
    2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4:44 ID:xeuGeSVZfus
    난 여자귀신이 이성을 잃어서
    우리까지 공격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어.
    오히려 덕분에 풀려났다고 연신 인사를 하더라.
    얘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는 떠돌다가
    07년에 있던 화재 때 열기를 느끼고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싶어서
    본능적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왔대.
    그런데 지하에서 수많은 지박령들한테 붙잡혀서
    거의 2년 동안 나오지를 못했다고....-_-;
    2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4:48 ID:ARRi7lPD7L6
    >>229 나도 화날때 으아악! 악!
    하고 소리지르는데 ㅇㅂㅇ...그거랑 비슷히겠지?
    2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7:08 ID:X03ZW9+YnqU
    뭐지.. 반전인데??
    2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38:38 ID:xeuGeSVZfus
    >>230 다치진 않았다..ㅋㅋ
    >>232 어, 맞아.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었다..ㅋㅋ
    지박령들이 계속 그 여자를 묶어뒀던 이유는 하나였어.
    그 자리에 있는 령의 숫자를 늘려서, 나처럼 호기심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생기를 먹어치우는 것이었지.
    간혹 유명한 흉가 같은 곳을 가면 기운이 쭉 빠지는데,
    귀신들의 기운에 억눌린 것만 아니라 생기를 빼앗겨서 그럴 수도 있어.
    아무튼 일단 상황이 일단락되니
    지박령들의 처리가 문제로 떠올랐어.
    2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0:11 ID:xeuGeSVZfus
    단발이가 아무리 좀 잘났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좀 센 일반령 정도인지라,
    같은 영을 제압은 해도 소멸시킬수는 없었지.
    그 여자도 마찬가지였고.
    나는 생각하다가, 지박령이니 멀리 갔다 오라고 했어.
    지박령들은 그러지 말라고 빌었지만 여자의 분노가 워낙 커서
    씨알도 안 먹혔다.
    2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1:05 ID:ARRi7lPD7L6
    그러네? 지하로 되돌려 주려다 역관광 당할지도 모르고
    2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1:46 ID:xeuGeSVZfus
    단발이는 결국 내 말을 듣고 기왕이면 서울까지 갔다오겠다면서
    낄낄대곤 갔어.
    여자는 자길 가둬둔 지박령들이 완전히 소멸되는 걸 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다면서 따라갔지.
    그리고 한 사흘 있으려니까 단발이 혼자 돌아왔더라.
    2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3:00 ID:X03ZW9+YnqU
    우오 그래서??
    2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3:59 ID:ARRi7lPD7L6
    근데 어디살길래 서울?
    2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4:14 ID:xeuGeSVZfus
    지박령들은 완전히 소멸시켰지만
    여자는 여전히 추위에 떨고 있었다고 해.
    당연한 일이었지. 갇힌 것에 분노한 건 맞지만
    그걸 해결했다고 원래 있던 한이 풀린 건 아니니까..
    결국 여자는 추위를 버티지 못하고
    단발이가 한눈판 사이 사람들 사이로 숨어버렸다고 해.
    2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5:09 ID:xeuGeSVZfus
    >>239 비밀이다...ㅋ 어디라고 밝히기에는
    내가 얘기한 것들 중에 장소 인증이 될만한게 너무 많아서..
    단발이는 그 여자를 찾으려고 했는데
    워낙 사람도 귀신도 많은 서울인지라 실패..하고 그냥 돌아왔다고.
    아마 지금도 누가 성불시켜주지 않는 이상 사람들 몸을 옮겨다니면서
    추위를 달래고 있겠지..
    2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6:04 ID:xeuGeSVZfus
    입맛이 씁쓸했지만 이미 놓쳐버린건 어쩔 수가 없었지.
    단발이는 선행할 거리를 놓쳤다면서 무지 아쉬워했고 -_-;
    어쨌건, 일은 그렇게 끝났어. 나도 더 잘 잘수 있었고.
    그런데 난 그 해 가을에 소름끼치는 뉴스를 읽었다.
    2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7:09 ID:n4fH++HHuLA
    헐키 소름끼치는 뉴스.....;;??
    2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7:15 ID:xeuGeSVZfus
    유령에 관한 건 아니었지만
    내가 들어갔던 건물에서 대량의 석면-_-; 이 검출되었다는 기사였어.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많이 발견된 쪽은 윗층이었지만..
    간담이 서늘한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천만다행으로 아직까지는 별 탈 없지만... 들어갔던 시간이 짧으니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ㅋㅋ..
    2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7:16 ID:+My9DDWJ7dM
    으아아 궁금해
    2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7:48 ID:X03ZW9+YnqU
    헉 몬대??
    2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7:54 ID:xeuGeSVZfus
    참고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요악하자면..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야.
    ㅋㅋㅋㅋㅋㅋ...ㅋ...
    2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8:13 ID:+My9DDWJ7dM
    헉 끝났구낰ㅋㅋ재밌게 읽었어 내일도 기대한게 스레주♥♥♥
    2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8:47 ID:n4fH++HHuLA
    아... 스레주 건강문제였군... 석면은 특히 옛날건물에 많지 ㅠㅠ
    2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9:41 ID:DHt0+Zuv+Jw
    오늘도 재미있었닼ㅋㅋㅋㅋ
    수고했어!!
    아 석면..ㅋ..ㅋㅋㅋ
    2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49:45 ID:X03ZW9+YnqU
    스레주짱! 내일봐~
    2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54:18 ID:3ROClKZUhPA
    스레주 오늘도 재밌었음!
    근데 내일은 제사라 못오겠다..ㅋㅋ
    혹시 할아버지랑 할머니 오실지도 모르니까 간절히 빌어봐야지ㅋㅋ
    2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58:30 ID:3ROClKZUhPA
    아 그리고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혹시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도 영들을 볼수있어?
    2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59:10 ID:mkYeXvVE8M+
    >>253스레주는아니지만,당연히가능.
    2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8 22:59:41 ID:mkYeXvVE8M+
    볼수없다면 심령사진이왜있겠어..ㅋㅋ물론 인터넷에떠도는 가짜합성사진말고.
    2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09:11:05 ID:oBNjlELppIU
    >>240 스레주, 지박령들은 자기 장소에서 벗어나면 죽어?
    2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6:00:01 ID:jPqp+13i+Jg
    ㄱㅅ
    2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6:41:56 ID:bIN0JoNoiig
    금슬
    2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8:49:28 ID:03B1CsXQp8E
    갱쉰
    2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8:57:38 ID:nmbHe+23Ap+
    갱신!겁나 기대댄당!ㅋㅋㅋ
    2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9:16:24 ID:AwwI2TF9tkM
    갱신!
    2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9:21:57 ID:bIN0JoNoiig
    궁금해서 묻는 건데 무당들 눈엔 진짜로 혼이 보이는 건가?
    물론 무당들이 다 사기라면 누군가가 그 사기극의 진실을 밝혀냈을테지만 아직까지 그런 소린 못 들어봤으니까 믿어야 되나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귀신이랑은 영 연이 없다보니 믿기 힘들단 말이지...
    영혼이 진짜로 있다고 치면 그럼 인간 말고 다른 동물들이나 식물에도 영혼이 있다는 소리가 되나? 근데 왜 동물 귀신에 관해선 이야기가 없지?
    2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9:24:05 ID:bIN0JoNoiig
    예를 들면 보신탕을 끓이는데 들어가는 개고기의 재료(...)인 개를 잡을 때 나무에 매달아서 죽을 때까지 팬다고 하잖아? 그래야 육질이 연해진다고.
    그럼 그 개들의 한은 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2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9:29:10 ID:ks+ion1uHts
    >>262
    진짜 무당이라면 보이겠지
    동물이나 식물의 영은..인간보다 단순할테니까
    죽으면 이승에 남지 않고 저승으로 바로 가는게 아닐까?
    또 동물의 영에 관한이야기는 적지만 없진 않아
    특히 고양이 영에 관한 얘기는 꽤 쉽게 찾을 수 있을껄?
    2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19:44:54 ID:CstH2CGGn9o
    영혼을 치료하고 달래는 기술같은거는 의학계에서도 인정했다고 하던데?
    그거 듣고 엄청 놀란 기억이 있어.
    2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1:40:00 ID:upskFgeyZok
    2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21:34 ID:upskFgeyZok
    슬슬 스레주 올 시간대 아닌가..?
    2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22:00 ID:O7k13QA+jjo
    그니께
    2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22:08 ID:pOZOD9lRfTI
    >>367 그러게...
    rt
    2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31:55 ID:9kkV8MWg+7+
    스레주 다음썰기다린다
    ㄱㅅ
    2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34:50 ID:SQCwx0mFM+w
    야자끝나고 갱신..
    아직 스레주 안왔네
    2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39:14 ID:upskFgeyZok
    레스 하나 뜰때마다 스레주일까봐 두근거린다ㅋㅋ
    2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2:48:33 ID:Pmg88hzlzMw
    스레주와랑기다리고이써 ㅠㅠㅠㅠ
    2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3:03:56 ID:cd2numYsLGs
    스레주 왜안왕ㅠㅠㅠ기다린다아?
    2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3:25:47 ID:SQCwx0mFM+w
    다시 꺵씬
    스레주 컴백 ㅠㅠㅠ썰을 풀어줘
    2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3:29:49 ID:eiI4EMoCbaE
    스레주를 기다리는 사람들.txt
    2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19 23:49:04 ID:ywXK7ukMnEI
    힘껏 1편부터 여기까지 엄마 몰래 정주행하고있다!
    어떻할거냐, 스레주! 너때문에 못자고있다!ㅋ
    그래도 재미있었다! 덤으로 갱신!
    2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00:16:44 ID:P+H1s8SoXao
    스레주 안오네 ㅠㅠ 오늘은 걍 자야겠다 ㅠㅠㅠ
    2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13:34:04 ID:9s4Z88w0hwQ
    ㄱㅅ
    2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13:45:11 ID:qTao4C88Uok
    ㄱㅅ
    2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16:02:43 ID:+XhGmuTlA7I
    아 결국 어제는 마저 못봤구나.
    최근에 이 스레보고 푹 빠져들었어
    얼른와 스레주 !
    사랑을 담아 갱신 !!!
    2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18:32:26 ID:XeZOnyBhReM
    ..스레주언제왕~ㅠㅠ
    2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19:41:18 ID:4EfXj+JKPVE
    스레주 언제와??
    얼른 와라!! 스레주
    2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1:20:53 ID:9s4Z88w0hwQ
    ㄱㅅ
    2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2:33:05 ID:9s4Z88w0hwQ
    오늘의 갱신은 내가 책임진다 ㄱㅅ
    2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2:36:23 ID:LcEATRPhvF6
    나도 갱신하겠어!!
    2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3:01:04 ID:aAIYzSihziI
    ? 아직도 안왔니 스레주....
    애정을 담아 갱신
    2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3:20:24 ID:+XhGmuTlA7I
    다시 애정을 담아 갱신!
    2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3:43:05 ID:1LWelulupEI
    돌아와~
    2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3:46:26 ID:qTao4C88Uok
    왜 안와?ㅠㅠㅠㅠ
    갱신!
    2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0 23:55:40 ID:X6Yv95KYr5A
    ㄱㅅ
    2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00:08:54 ID:qDnZ10J+VEE
    ㄳ!
    2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00:09:14 ID:8+FqmZWzcpI
    갱신
    스레주 빨리오렴~
    2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01:19:04 ID:VVKYXVMqxXQ
    첫번째 스레부터 정주행... 잠오는데 스레주 안오나...
    2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06:04:17 ID:sgGaWqpIY+w
    갱신 일스래부터보고왓다 스레주엉제와!!!!
    2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4:44:10 ID:caODKoN2aBo
    난 갱신하고 가야겠다
    스레주 어서와 ㅠㅠ 얼른와 기다리구이써~
    2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6:40:49 ID:BhcCNnCWKKU
    갱신 ㅠ
    2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8:36:39 ID:ITIZiGvUqjc
    갱신ㅠㅠ이런고퀄은묻히면앙대 언넝와스레주우우
    2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9:13:45 ID:kfhD0+OI0Kw
    스레주 컴온요
    ㄱㅅ
    300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21 19:37:23 ID:0QFondOHSuk
    스레주다!
    레스들 보고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요 며칠 바빠서 못왔는데....
    일단 얘기하기 전에 언제나 그랬듯 질문에 답할게
    300.5 이름 : 레스걸★ : 2012/03/21 19:37:23 ID:???
    레스 300개 돌파!

    3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9:40:08 ID:0QFondOHSuk
    >>253 가능해. 단 진짜라는 전제하에.
    귀신의 기력이나 의지에 따라서 찍힐 수도 있고
    찍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찍히지 않은 경우는 보일 수도 있고, 기운만 느껴질 수도 있어.
    >>256 지박령도 종류가 조금 여러가지인데..
    존재 자체를 지기에 많이 의존하는 경우는
    그곳에서 강제로 멀리 떼어내면 기력을 거의 잃어서
    소멸하거나, 소멸하지 않아도 미약한 기운만 남게 돼.
    >>262-263 동, 식물의 영도 당연히 있다.
    나도 본 적이 있지만 여기가 도시라서 그런지
    딱히 크게 얽힌 적은 없어서 이야기가 없어..
    3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9:44:37 ID:0QFondOHSuk
    오늘 할 이야기는, 저번에 한 이야기에서 두세 달 정도 지난,
    3월 말? 4월 초? 그때쯤의 이야기야.
    난 고2가 되었고 K랑 L, J랑 다른 반으로 떨어져 버렸기에...
    게다가 2학년이니까 놀면 안되지! 하는 생각에
    좀 꽁기꽁기하게 학기초를 보내고 있었어
    3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19:48:38 ID:0QFondOHSuk
    그때 내 유일한 낙은 게임이랑 채팅이었어.
    밤에 집에 와서.. 아니면 주말에
    실친들하고도 얘기하고 게임상으로도 친구를 사귀어서 얘기하고 그랬지.
    그러다가 어떤 남자애를 알게 됐는데, 처음부터 하는 말이 심상치가 않았어
    3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01:04 ID:0QFondOHSuk
    자기는 신내림받을 팔자라고 무당이 될거라고
    계속 하소연을 하는데
    다른 카페 사람들은 다 중2병 취급했지. 물론 처음엔 나도 그랬어
    근데 그런 생각을 다 제끼게 하는 일이 벌어졌지.
    3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02:09 ID:0QFondOHSuk
    솔직히 자기가 귀신이 보인다느니
    영능력자라느니 수호령이 보인다느니 하는 말은
    어느 카페를 가나 한두명은 꼭 하는 말인지라
    나도 그전까지는 그냥 중2병인갑다. 했는데..
    그래도 애가 나쁜건 아니었고 맨날 그러는건 아니었거든.
    그래서 겜톡(음성채팅)하는데도 자주 끼워주고 그랬어.
    3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10:38 ID:8im79oF03t+
    우왕 동접인가?
    3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12:38 ID:0QFondOHSuk
    그날도 평소처럼 다들 모여서 겜톡하면서 놀고 있었어
    아마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해. 한가한 대낮이었으니까..
    노래도 부르고 수다도 떨면서 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 남자애가 조용해졌다
    이 남자애를 이제부터 B라고 할게.
    3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14:56 ID:0QFondOHSuk
    우린 처음엔 그냥 잠깐 자리 비웠나 싶어서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30분쯤 지나도 반응이 없길래
    뭐하나 싶어서 B를 불러봤어.
    한참 뒤에서야 대답이 왔는데 목소리가 조금 이상했어.
    3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17:51 ID:0QFondOHSuk
    꼭 울음이 터지려는걸 억지로 참는것 같았달까
    자기 상태가 안좋다면서 겜톡을 끈다고 하길래
    우린 당황했지만 아? 그래 ㅇㅇ.. 했지
    근데 걔가 겜톡을 끄자마자 갑자기
    겜톡에서 찌이이이이익! 하고 엄청난 잡음이 났다..;
    기계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모두 소름이 끼쳐서
    그날은 그걸로 겜톡을 끝냈어.
    3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18:14 ID:0Sh10zGKBm+
    스레주. 나 듣고 있는데
    우리집 괴물들이 날 노린다고 한다.
    스레주 도와줘.
    단발이에게 물어봐줄수 있나?
    3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18:44 ID:0Sh10zGKBm+
    너무 성급했다. 근데 무당들한테 연락하면 돈 내라그러고
    답답해서 미칠 것 같다.
    3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0:16 ID:0Sh10zGKBm+
    조상령들이 생떼를 쓰면서
    날 미치게 만들려고 하나봐.
    그런 소릴 들었지만 답이 없다.
    스레주..
    3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2:18 ID:0QFondOHSuk
    >>310 미안하지만 단발이는 지금 없다...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것보다는 일차적으로 정신과.
    이차적으로 종교인한테 가봐. 여긴 친목금지인지라
    내가 개인적으로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어..
    3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3:31 ID:0Sh10zGKBm+
    >>313 종교인 정신과 다 갔다.
    해줄 말이 없댄다
    무당들은 지금 조상들이 난리라고 니가 '돈없으면' 신을 받으라고 한다.
    3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3:52 ID:0QFondOHSuk
    >>312 신병의 증상 중에 가장 큰 건
    아는소리야. 갑자기 남의 앞일을 줄줄이 말하는 것.
    그리고 급작스럽게 예지몽을 꾸는 횟수가 많아지거나
    직감이 갑자기 극도로 좋아지기도 해.
    물론 몸이 아프고, 주변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만
    병원에 가면 정상이라고 나오는 것도 있지만
    이것은 단순 빙의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야.
    3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4:34 ID:0Sh10zGKBm+
    >>315 그게 아니라 무당들이 단체로
    너는 조상가운이 들었으니
    죽을때까지 괴롭힘 당할 것이다.
    라고.
    3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4:49 ID:0QFondOHSuk
    >>314 무속인? 몇 군데나 갔어?
    최소한 3-4군데는 가봐야 알 수 있어.
    요새 무속인들은 단순 빙의도 신내림 받아야한다고
    판정내리는 일이 흔해서..
    3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5:00 ID:0Sh10zGKBm+
    >>317 3-4군데 넘었다.
    3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5:45 ID:0Sh10zGKBm+
    조상령들이 단체로 나를 노린다고 한다.
    그냥 포기하고 신 받으라는데.
    나는 미쳐도 그짓은 못한다.
    근데 더 웃기는건 영능력자들을 만나도 그 사람들 핸드폰이 고장나고 난리가 난다는 거다.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6:24 ID:0Sh10zGKBm+
    의식을 안하는게 아니라
    의식을 안하면 핸드폰이 고장나고 전기줄이 끊어진다.
    내가 의식을 안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야.
    오래 전부터 노리고 있었단다.
    3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6:24 ID:0QFondOHSuk
    >>316 돈이없으면 신을 받으라니
    정작 그러면서 신내림굿은 몇백씩 받아먹는 주제에..-_-;
    정말 조상령 때문이라면 일단 제사를 한번 지내봐.
    조상이 아닌데도 조상령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리고 대부분의 신내림은 몇 년 동안 버티면
    신내림을 받지 않고 벗어날 수 있어. 그 기간이 지독히 끔찍하고
    길어서 문제지만..
    3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7:04 ID:0Sh10zGKBm+
    >>321 이미 십년이 넘었다.
    아픈건 그냥 잔병치레니 하고 쭉 참아 왔더니.
    조상령들이 노리는건 내가 미치거나 그러는 것이니까 벗어날 수 없어
    제사를지내도.. 소용없다.
    그 많은 사람중 나를 노리는 이유가 있으니
    3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7:56 ID:0Sh10zGKBm+
    일단 스레딕 통해서 아느 분들에게 도움 요청한 상태다
    그런데 그 분들도 전화기가 고장나거나 노트북이 고장나거나 매번 이래서
    답이 없다.
    휴...
    스레주 방해해서 미안하다.
    혹시 단발이에게 부탁하면 될 줄 알았더니.
    그리고 도움 요청할수록 거세진다.
    점점 더 고장나는 횟수가 잦고 다른 사람들이 피해본다.
    3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8:55 ID:0QFondOHSuk
    >>322 으음...
    전생이나, 혹은 살아온 과거 중에 큰 죄를 지은 적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
    사실 무당팔자라는게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
    신령의 종으로 살면서 죗값을 갚는거거든... 좋은게 절대 아니지.
    3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8:58 ID:0Sh10zGKBm+
    문제를 키워왔다.
    버티고 버티고 버텼더니 다른 신들을 공격해서 잡아먹고 힘을 길렀단다..
    3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29:24 ID:0Sh10zGKBm+
    >>324 그런 것은 없다.
    이번 집안에서도 그런 것은 없다.
    오히려 수호신들이 날 지켜줬는데 수호신들이 당했다.
    곤란하다.
    아직 남아 있으려나.
    3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0:08 ID:0Sh10zGKBm+
    딱히 무당팔자 될 생각은 없다.
    자살하면 자살했지 신내림 받을 생각은 없다.
    혹시나 해서 물어본건데.. 답답하다.
    처음엔 조용해 지나 했더니 확실히 도움 줄 수록 점점 거세지는것 같다.
    3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1:02 ID:0Sh10zGKBm+
    >>324 아파도 정신력이 꿋꿋한 편이라 마음대로 할수 없자
    주변 사람들을 다 치는 거라 들었다.
    횟수가 너무 잦아서 이젠 무시할 수도 없다.
    정신과? 예전에 갔다왔는데 정상이었다.
    하지만 주변에 피해가요..라고 하면 뻔하지.
    3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1:54 ID:0QFondOHSuk
    >>327 그정도면.. 엑소시스트 같은 프로그램에
    제보해보는게 어떨까.. 내가 도와주고 싶어도
    현직 무속인도 아니고 해서 크게 도와줄 수가 없네..
    신내림을 받는게 좋다고 생각되지만
    그게 싫다고 하면
    아예 종교쪽 직업을 갖고 평생 선행을 베풀면서 버티는 수밖에
    없을 거라 봐.. 정말 영험한 무속인이나 종교인이 와서
    쫓아내주지 않는 이상..
    3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2:07 ID:0Sh10zGKBm+
    그럼 내가 알아서 해야겠다
    부모님은 이런거에 무심한 편이라 알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다.
    나만 이쪽으로 관심갖고 자꾸 무시하다가 안되겠어서 전화 하니까
    사람들이 다 심각하다고 신내림 받으란다.
    피해갈수 없다 돌아갈수 없다. 넌 멀쩡해도 주변사람이 다친다.
    어떻게 관심 없는 사람만 피해서 쏙쏙 다치냐
    진짜 내가
    3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3:26 ID:0Sh10zGKBm+
    선행은 했고. 종교도 믿지만. 이쪽으로는 약하다.
    종교인들 도움도 받아봤지만.. 글쎄
    신내림이 워낙 주관적인거라 알기가 힘들다.
    겉으로 봐선 모르기때문에..
    3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3:46 ID:0QFondOHSuk
    >>328 맞아.
    일단 신받을 몸이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신을 받게 하려고 하지
    자기가 괴로운 것보다 자기 지인이 당하는게 더 괴로운 걸
    더 잘 알거든. 당연히 정신과가면 정상이라고 나오지..
    주변에 그런 일을 당했는데도 떠나지 않고 계속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야. 그 사람은 스스로 어느정도 버틸 기력이 되는 사람이니까
    반드시 곁에 둬. 조금 나을거야.
    3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4:34 ID:0Sh10zGKBm+
    주변을 직접 괴롭히는게 아니라 나랑연락되는 사람을 쏙쏙 피해준다.
    이쪽으로 상담하고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장애를 입게 하던지
    ..그래서 겉으론 모른.
    관심있는 사람들은 사소한 피해를 주게 한다.
    메일을 고장내거나. 전자제품을 망가뜨리거나 전화기를 연락 안 되게 하거나.
    벌써 수십회차례다
    그럼에도 관심 가지면 슬슬 그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악랄하다.
    3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4:56 ID:0QFondOHSuk
    >>330 버틸 수 있다면 신내림은 절대적으로 받지 말라고 하고 싶어.
    신내림을 받는순간 이미 자기 몸이 자기것이 아니거든.
    평생, 죽을 때까지 신령의 말에 복종하면서 살아야 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이나 자신을 괴롭히는데..
    힘내라.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네
    3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5:10 ID:0Sh10zGKBm+
    >>332
    미안하지만 그럼 전화기를 박살!
    내버린다.
    안그러면 사고를 내게 만든다.
    미친 놈들이
    3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5:53 ID:0Sh10zGKBm+
    >>334 답이 없는건가?
    이게 전방위적으로 공격하는것 같다.
    지금까지 무시하고 제사도 참여 했는데
    이새끼들이 답이 없네.
    3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6:12 ID:0QFondOHSuk
    >>333 신병 증상 맞네.
    죽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괴롭히고 훼방놓는 것..
    전자제품을 고장낼 정도면 상당히 신력이 강한 존재라
    웬만한 무속인은 어떻게 해볼 엄두도 못내겠지..
    3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7:11 ID:0Sh10zGKBm+
    내가 힘들땐 도와 준 적도 없으면서
    꼬박꼬박 제사도참여 했는데
    나중에 조상 동티라는걸 알고 크게 놀랬다.
    도와달라고 하니 다 죽더라.
    제품이 죽던지 연락이 안되던지 사고가 나던지.
    ....그게 사고가 날만한게 갑자기 큰 사고가 아니라 위태위태하게 날만한 걸 콕 집어서 내더라.
    위험수위를 넘나들게 한다고 할까.
    교통사고. 이런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압박을 준다.
    3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7:36 ID:0QFondOHSuk
    >>336 그 정도면 완벽하게 벗어날 방법은 없다고 봐도 좋아.
    좀 비인간적이지만 혈연관계 중에서 대타가 될 사람을 구한다면
    그 사람한테 옮겨갈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엄청 괴로운 거라..
    3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8:42 ID:0Sh10zGKBm+
    더욱 열받는 건
    큰 사고는 아니고 야리야리하게 준다.
    그러니까 정신적 압박을 받는것 말야
    요금고지서를 밀렸는데 마침 터진다든지
    불운이 계속되듯이 터진다.
    그래서 답답하고..... 내가 도와주고 싶지만 방법은 업고
    다 죽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
    영력은 강하다 했는데.
    내가 약하니까 어찌 해보나 보다.
    내가 착해서 지금까진 다 들어줫거든
    제사도 참여하고 괴롭혀도 참고.
    신병이라는걸 알았으면 안 이랬을 거다.
    이 미친 놈들아..
    3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8:57 ID:0QFondOHSuk
    >>338 ㅇㅇ 맞아. 목적이 그 사람 죽이는게 아니라
    너를 괴롭게 하는 거니까..
    주변에 기가 정말 드센 사람이 있다면 가까이 사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안타깝네..
    3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39:48 ID:0Sh10zGKBm+
    갑자기 스레가 왜이래?
    3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0:27 ID:0QFondOHSuk
    >>342 뭐가? 정상인데.
    또 고장나는거야? 내쪽은 문제없는데..
    3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1:14 ID:0QFondOHSuk
    어라 갑자기 중앙정렬로 바뀌었네..;;;; 이것때문에 그러는거야?
    3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1:19 ID:0Sh10zGKBm+
    >>336 없다, 전혀 없다.
    종류별로 싸그리 모아서 천도하는 방법밖엔
    법력 높은 스님을 구하고 싶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고.
    그 사람들과 내가 잘 안 맞는다.
    >>341 있었지.
    근데 한번 사고 나니까 쫙 가더라...
    자세히 말해줄순 없다 신변이 위험한것은 아니고.
    이집안 저집안 넘나들며 괴롭히더라. 나에게 도움 주는 사람은.
    종교인도 있었는데 한번 실수하니까 빙의 시도하더라.
    물론 그때 마침 불운이 터져서 였지만...
    그때는 신병인지 몰랐고 그냥 기운이 세지고 잘 풀려서 좋아라 하던 찬데
    지금 되돌리고 싶다. 너무 속았어.
    3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2:27 ID:0Sh10zGKBm+
    조금만 실수하면 빙의 시도한다.
    미칠것 같은데.. 내가 영럭을 쓸 줄 몰라서 이러나보다.
    3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2:57 ID:0Sh10zGKBm+
    종교인들보다 내가 영력이 세다던데
    쓰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참고만 있다.
    뒤늦게 알아서 방법을 모른다.
    3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3:21 ID:0Sh10zGKBm+
    분명히 잘못한 건 없는데
    우리 집안에서 내가 제일 만만해서 이러나보다.
    제일 착하고 말 잘 듣게 생긴 애를 골랐단다.
    그런데 대가 세서 여기까지 버틸줄 몰랐나보지.
    3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5:01 ID:0Sh10zGKBm+
    >>344 그렇다.
    이젠 미치겠다.
    내가 도움만 요청하면 이렇게 되니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빙의라도 시도하는지
    답답하다
    온이건 오프건 계속 뭔가,,
    3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5:17 ID:0QFondOHSuk
    >>345 모두 모아서 천도라..
    과연 그 정도의 조상령을, 모두 한번에 천도시킬 만큼
    법력 높은 스님이 한국에 있을지 의문인데..
    3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6:23 ID:0Sh10zGKBm+
    내가 할수 있는게 없을까?
    이젠 옆집까지 난리니
    내가 신경 쓸 것들은 다 건드린다
    다른사람을 건드리지. 죽지도 못하지. 다른 사람 건드리면 내가 할 수 없지방법이 없나?
    다른사람 몸에 결계라도..
    3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6:51 ID:e8v5RKqFaPM
    >>347 이봐 내가 영력은 없어도 이건 안다. 세상에 이유없는일은 없다.인과같은건 잘알거아니야.
    3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7:45 ID:0Sh10zGKBm+
    나는 버텨도 주변에서 난리가 나는 통에 살 수 없다
    정신력의 문제가 아닌듯
    내가 퇴마사가 되야겠다.
    방법 알면 가르쳐달라
    당장 다른 사람에겐 개인 신분 문제기 때문에 손도 못 쓴다.
    정신병까지 걸리게할거 같아
    화내게 한다든가. 사고에 휘말리게 한다던가 괜히 사소한 거에 폭력적으로 만들어서 날 떨게 한다든지
    난 내만 제 정신이면 된다고 믿었는데
    3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8:26 ID:0QFondOHSuk
    >>351 결계...는 좀 판타스틱한 개념이고
    방어벽을 쳐주는 정도는 일반 무속인 부적으로도 할 수 있어.
    그리고 영력 사용은.. 보통은 정식 수련법을 거쳐야 하지만
    체력 단련과 끊임없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도 충분히 각성시킬 수 있어.
    3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9:12 ID:0Sh10zGKBm+
    >>352 안다.
    그런데 난 영력 다룰줄은 모른다
    지금까지 사고나면 피하고 큰 일은 맞부딪치고
    지고 살았는데
    이젠 모르겠따 이 불운이 내 탓은 아니라고믿고싶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정신까지 건드리고 싸움에 휘말릴 분위긴데 답이 없다
    내 주변에 위험한 사람들은모두 조심해야하나?
    예를들면 길가다가 괜히 시비가 걸린다든지
    이웃집과 사이가 나빠진다든지
    부쩍 는 듯 싶다
    ...다른 사람도 경계해야하나? 아님 결계라도 쳐야하나
    다른 사람을 건드리면 방법이 없잖은가
    화내게 하고 사소한거에 싸움 붙이게도 하면
    3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49:48 ID:0QFondOHSuk
    >>353 퇴마사가 되려면 현직 퇴마사한테 가서 직접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겟지.. 무속인과 퇴마사는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라서.. 게다가 퇴마 관련은 자료도 거의 없고
    관련인물들도 함부로 입을 열질 않아서 독학하기 힘들어..
    3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0:24 ID:0Sh10zGKBm+
    >>354 그 이미지 트레이닝이 어설프다
    자질은 충분하다고 하는데 내가 겁이 만아서
    무언가 하려다 그만둔다.
    내 몸만 지키면 된단 생각인데
    이제 부터 주변 사람들까지 신경써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괜히 사람들 상대로 하면 다칠지도 몰라
    지금도 이웃집이 괜히 시비 걸러 오는데
    얘한테 붙은건지 미치게 한다.
    어제 그제부터 괜히 미친사람처럼 밤마다 시비 걸더라
    3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0:41 ID:rGDQMkku2zE
    정주행 완료 ! 라고 기쁘게 쓰고 싶은데 왠지 분위기가 ㅠㅠㅠ..
    지금 >>355가 를 조상령한테 신내림을 받으라고 강요받고 있다는 건가...?
    3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1:40 ID:0Sh10zGKBm+
    >>356 기껏 만난 사람들의 전화기를 박 ☆살 내버리지
    아니면 교묘하게 미치게 하거나
    못만나게 하거나.
    답답하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안전하게 하는법은?
    괜히 겁나서 난리 쳤는데 그날 생령이 나타났다 하더라.
    3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1:54 ID:0QFondOHSuk
    >>357 이미지 트레이닝은 웬만해서는 못 막는다.
    이런저런 잡념을 주입시켜서 집중력을 흐트려놓을 수는 있어도..
    겁먹지 마.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한 영력 훈련은 무해해.
    너처럼 타고난 기가 있다면 진도도 빠를테고.
    일단 우비처럼 몸을 감싼다거나 달걀처럼 둘러싼다는 상상부터
    시작해 봐.
    3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2:28 ID:0Sh10zGKBm+
    >>358 그래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만들려고
    이웃집까지 건드린다
    미친 놈들이다
    이런놈들에게 제사지낸 수십년이 부끄럽다.
    3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3:23 ID:0Sh10zGKBm+
    >>360 그럼 옆집 사람을 진정시킬 방법은?
    그리고 이 모든 원흉인 조상령들을 멸절시키고 싶다.
    수십년간 내가 신내림을 안 받더니 내가 힘든게 모두 이 사람 탓이라 하더라
    그것도 모르고 꼬박꼬박 제사한 내가 미친놈이지.
    정말 성심성의껏 제사 드렸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미친
    3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4:45 ID:0Sh10zGKBm+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니 옆집에 상당히 화가 났다.
    번갯불 모양의 화난 기운이 전달된다.
    우리 집은 감쌌지만. 이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옆집을 감싸나?프라이버시 침해인가.
    하지만 조상령은 이웃도 가리지 않고 날 괴롭히려 든다.
    그 이유는. .
    내가 도움을 청한 떄부터 옆집과 사이가 나빠졌단 거다.
    ㄱ근거는 없다.
    이젠 무섭다..
    조상령을 끝내지 망가지게 하지 않으면..
    3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6:06 ID:0QFondOHSuk
    >>362 당장은 안 될거야. 돈이 좀 있다면
    원석이나 수정을 사서 그것들의 기운으로 정화를 시켜서
    약간 누그러뜨릴 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한 영력 다루기에 익숙해지면
    타인에게 방어벽을 쳐준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해.
    더 나아가면 타인의 몸을 스캔하는 것처럼 해서 쫓아내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건 정말.. 타고난 극소수만 할 수 있는 거야.
    3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6:47 ID:0Sh10zGKBm+
    내 몸만 지키려고 하는데
    이젠 그럴ㄹ 수도 없다
    포기해야지
    퇴마사의 길을 걸어야지..
    조상령을 없애지 않음 결국 내가 당할듯 싶다.ㄷ
    이젠 퇴마사의 길을 걸어야겠구나
    항상 감싸고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면 신경써야 하나?
    이웃집에 빨간 번갯불이 있어서 놀랐따
    3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7:18 ID:0QFondOHSuk
    >>365 의식적으로 연상한게 아니라
    팟!하고 계속 떠오르는 거라면 신경써야겠지. 정말 그런 형태가 아니더라도
    뭔가 동일한 기운이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
    3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7:44 ID:0Sh10zGKBm+
    >>364 한번 해봤다
    검증은 못 받았지만
    연습하니 되더라
    하지만 연 없는 사람 미친 사람은 건드릴줄 몰라 고생한다.
    다른 사람들 친한 사람들에겐 해줬다.
    3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8:27 ID:0Sh10zGKBm+
    >>366 그게 망상인지 몰라서
    하지만 그림으로 바로 보인다.
    집에 감싸니옆집에 빨간 번갯불.
    그래서 어제부터 사소한거에도 괜히 연락하고 쳐들어오고 그러는거구나
    3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8:36 ID:rGDQMkku2zE
    빨간 번갯불이라면 이웃집이 화났다거나...
    3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0:59:13 ID:0Sh10zGKBm+
    >>368 잡귀 퇴마도 해봣는데
    너무 걱정되서 본능적으로 나온거라 겁이 난다.
    나도 모르게 상상을 했는데 잡귀가 죽었대서 덜컥 겁이 났다.
    다른 사람에게 하면 어쩌지?
    해가 될까봐
    지금도 믿기 힘들다.
    사실 나는 지고 살아왔기 떄문에
    3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0:25 ID:0Sh10zGKBm+
    치료는 어찌어찌 해봐도
    공격은 할줄 모른다.
    그냥 내가 피하면 된다 생각하니까.
    근데 한계인것 같다.
    그래도 사고 나면 어쩌지? 뭔지 모르는 힘을 쓰니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것같다싫다.
    3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0:56 ID:0Sh10zGKBm+
    >>369 원래 그런 모습인가?
    만화를 봐와서 만화에서처럼 그런 번갯불이 나올까.
    걱정했다.
    망상인가.
    3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1:34 ID:0Sh10zGKBm+
    뭔가 해야 하는데
    싫다 무섭다.
    근데 계속 피하니까 이젠 끝이 없다.
    더 도망가면 될 것 같은데..
    3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1:43 ID:rGDQMkku2zE
    어...으...도움을 주고 싶은데 내가 영능력이나 그런쪽에 관련된게 아니라서 ㅠㅠ...
    좋게 해결됬으면 좋겠다... 해줄수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해 ㅜㅜ
    3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2:12 ID:0Sh10zGKBm+
    자꾸 피하고 피해도 주변 사람도 안 믿는데이젠 진짜 연락만 하면사고가 바로 터지니까
    우연이라고 믿고싶다
    3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2:35 ID:0Sh10zGKBm+
    근데 조상령이 약해진 수호령을 먹어서 강해지는게 가능한가?
    3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2:59 ID:0QFondOHSuk
    >>370 그냥 해. 아마 손쉽게 소멸되었다면 거의 사념체 수준의
    잡귀였겠지. 너부터 살아야 하지 않겠어?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되어야 남을 생각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색의 경우는 스칼라라고 해서 해외에서도 비슷한 개념이 있어
    붉은색은 격양되고 흥분된 상태를 상징한다.
    3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3:30 ID:0Sh10zGKBm+
    아까는 왜 가운데 정렬 된거야
    시발 스샷 찍어야지이런거 자꾸 얘기하면 헛것 본다 그런다
    3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3:51 ID:0QFondOHSuk
    >>376 먹는다기보다는..
    기력을 흡수해서 강해지는 거야. 물론 그로 인해서 상대 영이
    소멸에 이르른다면 먹는다고 해도 손색없지만..
    3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4:10 ID:0QFondOHSuk
    >>378 중앙정렬은 나도 봤어
    그건 아마 이상현상이 아니라 뭐 테스트하느라 그런 것 같은데..
    3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4:13 ID:0Sh10zGKBm+
    >>377 사람이 다칠까봐..
    내가 왠만한 것은 피해서
    내가 잘못한것도 조금 있고 하니 싫다.
    괜히 했다가 다치면 어떻게해
    그냥 피하고 싶은데 너무 세다;
    그리고 좀 미친놈 같다.
    3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4:24 ID:0Sh10zGKBm+
    아니 미친 년
    3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4:50 ID:0Sh10zGKBm+
    근데 내가 도움 요청하니까 또 그렇지.
    그렇게 반복되니가 나만 이상한 사람 되고 망상형 사고 되고 그래서 답답하다
    3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5:16 ID:0QFondOHSuk
    >>381 네가 네 영력에 확신을 가지고, 악의 없이 사용한다면
    사람이 다칠 일은 절대 없다. 피하지 마.
    3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5:24 ID:0Sh10zGKBm+
    아 그냥 피할수 있으면 좋읉텐데
    싫다
    누가 망상이라고 말해줘
    3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6:35 ID:0QFondOHSuk
    난 이만 꺼야하는데.. 으으
    아무튼 >>383레스주, 힘내라.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신병환자는 이해할 수 없고 정신병자로
    보이는 게 당연해. 그래서 더욱 힘들고.
    하던 얘기는 내일 마저 할게. 써놓으면 내가 답변도 해줄테고.
    부디 기운내길 바라..ㅠ
    3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07:39 ID:0Sh10zGKBm+
    >>384 악의가 있을것 같다.
    짜증나거든
    그냥 조용해 주면 좋으련만
    관리가 안된다.
    좋게 해결될 일이 아니고
    번갯불을 떼는 상상을 해봣다.
    효과 없겠지만 진정되길
    조상령은 정말 사족을 어떻게..
    3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1:12:48 ID:rGDQMkku2zE
    근데 조상령은 말그대로 자기 조상인거야?
    증조할아버지랑 할아버지랑 고조 할아버지랑 .,..어쩌면 그위...
    ㅓ으으..왠지 상상하니까 기분나빠
    3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2:05:55 ID:BhcCNnCWKKU
    오늘은 상담...
    3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2:33:40 ID:+hbGNx1IDU2
    >>310 힘든건 알겠는데
    되도록이면 중간에서 썰 끊기게하지말자
    그렇게 급하면 다른 스레를 만들어서 도움요청하던가
    3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2:34:41 ID:Y0K8rMNwe0I
    ;;;뭐야 왜상담스레로바꼈어-- - 스레주 어디갔어 빨리썰풀어봐
    3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2:38:16 ID:atjmNRzCxUc
    오늘은 상담스레일리가 없엉 스레주 돌아와
    3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2:41:28 ID:Y0K8rMNwe0I
    야이씨 - - 고민상담은 여기서하지말고 혼자스레올리라고 아 뭐야 며칠동안기다렸는데 이거 - -
    3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2:59:01 ID:BhcCNnCWKKU
    >>391
    스레주 상담해주다가 감;;
    3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1 23:00:05 ID:Y0K8rMNwe0I
    아 절망이네- -진짜 상담을여기서왜해 썰푸는스레인데
    3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00:57:14 ID:aCxqfk2jmNQ
    급박한건알겠지만 도중에 썰끊기게하는건 다른스레더들한테피해가간다 ..결국스레주썰은더기다려야겠구나
    3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01:03:41 ID:7lOnXAi8+r6
    끝낫구나~...
    3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03:18:57 ID:hykBQDsI27Q
    헐 ..갱신돼잇어서기뻣는데 ...
    3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09:10:15 ID:eExNBTqLtRA
    근데 좀 심하다.
    너들 즐거운게 우선이냐?
    사람 다치는것보다?
    니들은 이것 말고 할게 많잖아
    사람 목숨보다. 니들은 그렇게 파리만큼 가벼워? 니들목숨도 그렇게 쉽게 말할정도로 함부로 버리라고 할만큼? 너희일이라도 그랬을까?
    4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09:35:40 ID:vFJ7QttLeWI
    육성으로 귀신얘기를 하면 관심을 가지고 온다고 그랬잖아, 그래서 스레주는 이렇게 커뮤 게시판에다가 올리는거는 그냥 자판 뚜드리는거니까 그닥 상관 없다그랬고. 근데 내가 괴담같은걸 좋아해서 자주보는데 그것도 영향을 미치나 ?
    400.5 이름 : 레스걸★ : 2012/03/22 09:35:40 ID:???
    레스 400개 돌파!

    4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11:15:06 ID:Hy+T2HrTqZ+
    >>400 난 자판 두드리는 것도 보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데..
    마음이 작용을 하니..
    아, 난 스레주 아냐
    4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16:00:01 ID:d5KuEL5fZBE
    >>399 의 말이 맞다.얼마나 급박했으면 이쪽에와서 상담을하겠나.익명에 만날사람들도아니라지만,재미로 읽고있다지만 최소한의 예의로 참아주는것도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담한 레스주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쪽에 오나~도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야하지않을까?
    4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19:41:02 ID:eExNBTqLtRA
    <<402 고마워
    4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0:04:10 ID:VYFew87OI6U
    최소한 양해라도 구하고 상담을 시작하든지 지멋대로 급하니까 맘대로썰끊기게하면 다른 레스들한테 피해가가잖아. 게다가 사과도안했고 배짱좋게 입장좀봐달라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면 그사람이야말로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
    4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0:05:10 ID:VYFew87OI6U
    솔까 그딴식으로 나오면 그쪽사정 알게뭐야? 내일도아닌데 급하면 사과도안해?
    4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0:50:56 ID:ZeGiOR5vX+M
    그것도 그런것같긴하네;
    양해를구하고 글올렸으면 더좋았을거야 레스주 ㅜ힘내구..
    그래도 이해해줄수있는여유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407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22 21:20:16 ID:K7s7dPaMnrg
    스레주다.
    오늘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정리가 필요할 것 같네.
    일단 어제 나한테 상담했던 레스주도 지금 있으면 좋겠어.
    408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22 21:21:08 ID:K7s7dPaMnrg
    따로 레스까지 올린 걸 보면 절실한 건 충분히 알겠어.
    하지만 여긴 괴담판이라 잘못하면 내가 물을 흐리는 일이
    될 수가 있을 것 같아. 상담판에 레스를 세워주면
    내가 최대한 답변해볼게. 능력이 미약해서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4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21:55 ID:K7s7dPaMnrg
    이야기를 기다렸는데 중간에 끊겨서 화났던 사람들한테도 사과할게ㅠ
    어제 시간이 널널하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중간에 나갈 수밖에 없었어..
    4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25:34 ID:K7s7dPaMnrg
    일단 어제 하던 이야기를 마저 하기 전에
    매번 그랬던 것처럼 질문에 답할게.
    >>400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 않았어..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지.
    그 정도는 감당이 되기 때문에 이러는 거야.
    그리고 괴담을 자주 보는 건 직접적인 영향은.. 글쎄..
    거의 없다고 봐. 괴담이라는 게 워낙 범위가 광범위한지라..
    괴담을 보고 공포심이 생겨서 정신에 틈이 생기거나
    귀신에 관련한 것만 거의 컬렉터 수준으로 모아 읽는 정도가
    아니라면 말이지..
    4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4:00 ID:XFgca07uxNg
    언제썰시작
    4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4:39 ID:K7s7dPaMnrg
    아오 길게썻는데 125자제한걸려서 날렸네 ㅠ
    무튼 이야기시작할게
    4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6:45 ID:XFgca07uxNg
    폰새로고침고장
    4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6:51 ID:K7s7dPaMnrg
    겜톡을 끝내고 며칠동안 B는 카페에 오지를 않았어
    우린 B가 아픈가? 하고 궁금했지만.. 며칠 뒤에 오겠거니 했지.
    B는 일주일 뒤에 나타났는데 상태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
    자기가 사실 신병을 앓고있다고 하면서 암울하게 나오는데
    솔직히.. 채팅방 분위기가 통째로 가라앉아서 불편해하는 살마이
    나와서 따로 방을 뺄 수밖에 없었어
    4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7:03 ID:ZFq+aDq3JzQ
    zz?
    4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8:03 ID:K7s7dPaMnrg
    친하던 몇몇만 따로 채팅방을 만들어서 얘기하는데
    그중에 B의 평소 신병이나 영능력 관련 발언을
    좋지않게 생각하던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은 B가 계속 그쪽 얘기만 하니까 짜증이 났는지
    증명을 하라면서 B를 공격하기 시작했어
    4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8:04 ID:XFgca07uxNg
    무슨카페엿긔?
    4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8:10 ID:E+86PjIbTdo
    우어어ㅓ....신병 앓고 있다니..
    4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9:07 ID:E+86PjIbTdo
    증명이라니....신의 모습이라도 보여드려야 하낭?ㅇ?
    4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9:23 ID:XFgca07uxNg
    이이야기읽고난뒤부터 가끔 털이삐쭉선당...
    4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39:58 ID:K7s7dPaMnrg
    >>417 그냥 평범한 소규모 소설카페였어. 지금은 폐쇄됐지만..
    B는 가만히 듣고있다가 그럼 자기 핸드폰 번호를 알려줄테니까
    화상전화를 해보라고 했어.
    하지만 아무리 친해도 넷상 사람이라 섣불리 화상통화를 하기는
    좀 뭐했는지.. 아무도 하겠다고 나서진 않았어.
    그대로 시간이 어물쩡 흐르니까, B도 짜증이 났는지 한 사람을 꼭 찝어서
    전화 꼭 하라고 번호를 써갈겼는데.. 그게 나였다..ㅠ
    4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1:06 ID:E+86PjIbTdo
    ㅈ..잠깐만
    핸드폰같은 화상통화로도 귀신이 보이나? 아니면 소리가 들린다거나?
    4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1:17 ID:XFgca07uxNg
    b공격한놈이나쁜색히네 지가직접못하고
    4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1:26 ID:K7s7dPaMnrg
    나도 별로 하고싶진 않았는데
    카페 애들이 자꾸 하라고 부추기면서 뒤로 빠지니까
    짜증도 나고 왠지 오기도 생겨서;
    결국 화상통화를 걸었어...
    B는 의외로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였어. 조금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신병환자같진 않았지.
    4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2:01 ID:XFgca07uxNg
    영상통화로도 보이는겨
    4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2:14 ID:K7s7dPaMnrg
    >>422 소리는 충분히 들려. 기운을 감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보이기도 해.
    4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2:34 ID:E+86PjIbTdo
    헐 무섭다... 전화를 걸었는데 귀신소리가 들린다니 이게 무슨소리요 !
    4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3:47 ID:XFgca07uxNg
    4G라서다행...빠르니까
    4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4:01 ID:K7s7dPaMnrg
    직접 대면이 아니라 화상통화인데다가
    핸드폰은 화질이 구리니.. (당시 난 스맛폰이 아 ㅋ 니 ㅋ 었ㅋ 거든)
    걔한테 귀신이 있다고 해도 제대로 분간을 할 수 있을지 좀
    긴가민가하긴 했다..
    어쨌든 통화가 연결되니 B는 일단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나는 전화 내용을 바로 키보드로 쓸 수 있도록 핸드폰을 잘 기대어 놓고
    B한테 화상전화를 걸으라고 한 이유를 물어봤어.
    4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5:01 ID:E+86PjIbTdo
    뭐래...?ㅇ?
    4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5:16 ID:K7s7dPaMnrg
    그러니까 B는 목소리만 들려주면
    연기한다고 의심할 것 같아서 화상으로 하자고 했다는데..
    솔직히 연기력만 좀 있으면 화상으로도 충분히
    그런거 흉내낼 수 있어서... 속으로는 그때까지도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차마 겉으로 드러낼 수는 없어서 ㅇㅇ 그렇구나.. 했지
    4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6:22 ID:XFgca07uxNg
    음.....신병이란게무서운거군...고민상담받던 레스주부터....
    4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6:33 ID:K7s7dPaMnrg
    B는 그러면서 자기 증상을 줄줄 늘어놓기 시작했다.
    몸이 무겁다, 갑자기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변에 안좋은 일이 생기거나 귀신이 보인다 등등...
    하나하나 적어가면서 듣고 있는데, 신병의 주요 증상인
    "아는소리"와 "직감"에 관한 발언은 하나도 없었다.
    4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6:37 ID:E+86PjIbTdo
    단발이도 옆에 있었어?
    4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7:14 ID:XFgca07uxNg
    직감이라....
    4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7:51 ID:K7s7dPaMnrg
    그래서 그에 관해서 슬쩍 물어봤더니, 갑자기 울 것 같은 얼굴을 하더라.
    얘는 "아는소리"라는 개념이 없었던지라 설명을 못했던거야.
    아는소리와 직감에 관한 설명을 조금 해주니까
    맞다고 그러면서 갑자기 눈물을 줄줄 흘리더라.
    4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8:10 ID:eExNBTqLtRA
    >>433 오 괜찮네
    하긴나도 아는소리랑 직감은 별로 없어.
    그 대신. 위에 말한게. 있ㅉ;
    4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8:20 ID:XFgca07uxNg
    가끔 지나가다가 털이서는듯한 느낌은몰까
    4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9:05 ID:XFgca07uxNg
    남자가눈물흘렸으면....진짜다!
    4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9:05 ID:K7s7dPaMnrg
    >>434 물론이야.
    단발이는 화상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별 말을 안하고
    신병 같기는 한데.. 하면서 추측성 발언만 계속 했었는데,
    걔가 그 말을 하자마자 나보고 걔한테서 손 떼라더라.
    신병 앓는 사람은 신내림받을 팔자라면서
    함부로 그 운명 바꾸려고 했다간 벌받는다나...
    진짠지 그냥 겁준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4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49:54 ID:XFgca07uxNg
    신병은 무조건 신받을운명에서 벗어나지못하는거래??
    4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0:08 ID:E+86PjIbTdo
    봐야하는데 이제곧 컴을 꺼야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
    4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0:19 ID:eExNBTqLtRA
    >>440
    난 그건 아닌데
    종교가 있어서 신들이 싸워
    서로... 있어도 어렵다는게 문제지
    내가 그런걸 안 믿어서
    4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0:40 ID:K7s7dPaMnrg
    아무튼 나는 혹시나 해서
    정신과랑 종교인한테 가봤냐고 물어봤어. 그리고
    우울증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대답을 받았지.
    받은 약은 잘 먹고 있냐니까 그렇다고 하면서
    약봉지를 보여주더라..
    4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0:41 ID:XFgca07uxNg
    442님 폰으로ㄱㄱ
    4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1:14 ID:E+86PjIbTdo
    >>445
    힣히.....3G 다 썼다...야호 ! 와이파이가 안잡혀 !
    4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1:49 ID:K7s7dPaMnrg
    >>441 벗어날 수는 있지만.. 실제로 벗어나는 경우는 10명중에 한두명 꼴이야.
    무당팔자인 사람이 신내림을 받지 않으려면 정말 오랫동안
    신병을 앓게 되는데.. 어제의 레스주처럼 10년이 넘게 앓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이 못버티지..
    4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2:29 ID:XFgca07uxNg
    _446
    집에무제한스마트폰잇으면 핫스팟ㄱㄱ
    4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3:11 ID:K7s7dPaMnrg
    나는 그래도 조언이라도 해줄 생각으로
    단발이를 조용히 시키고 화면에 보이지 않게 했어
    신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자기한테 해가 되지 않는
    귀신을 봐도.. 봤다는 것 자체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많거든.
    그렇게 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신내림에 관한 얘기를 꺼냈지.
    4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3:19 ID:E+86PjIbTdo
    스레주는 신내림 안받아서 정말 다행이다....ㅠㅠㅠ
    4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3:32 ID:XFgca07uxNg
    >>447
    신병이 뒤늦게나타나는경우도있어??
    4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4:06 ID:eExNBTqLtRA
    >>447 내가 어제의 레스두
    당연히 직감은 있지만 신병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다쳐서 이젠 힘들다.
    아주.. 이젠 주변 사람들까지 신내림 받을 기세
    4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5:44 ID:K7s7dPaMnrg
    >>450 난 애당초 신내림받을 팔자가 아니었으니까...ㅋ
    >>451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런 경우도 없지는 않아.
    >>452 그것도 신병의 일종이야. 자각을 못할 뿐이지.
    정신과 질환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게 있지만.. 정상이랬으니..
    아마 맞을거야.
    4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5:54 ID:E+86PjIbTdo
    으으...와이파이 최대한 잡아서 와볼께 !
    스레주는 썰 풀어줘 핫트핫트...
    4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6:21 ID:eExNBTqLtRA
    >>453 직감은 내가 훈련한거야
    그전까진 젬병이었어.
    4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6:24 ID:XFgca07uxNg
    >>454
    파이팅!!!!
    4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6:36 ID:K7s7dPaMnrg
    최대한 충격 안받게 종이라느니 이런 말을 삼가고
    신을 섬기면서 봉사하는 거다.. 라는 식으로 부드럽게 돌려 말했는데
    얘가 갑자기 펑펑펑 울기 시작했다;;
    자기는 무당들 이상한 사람 같아서 싫어했는데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니 서럽다면서..
    4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7:03 ID:eExNBTqLtRA
    자랑은 아니지만 >>463 직감은 한떄 열풍에 따른 훈련이었고 10년간 신내림 안 받고 피한것도 용하다.
    그런 의미에서..난 신병은 아니란거지. 그런 흔한..
    너무 심해
    4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8:46 ID:K7s7dPaMnrg
    난 걔를 위로해주려고 이런저런 말을 꺼냈는데..
    좀 있으려니 갑자기 B가 울음소리를 뚝 그쳤어.
    어? 하는 순간 B의 표정이 이상하게 변했다;;..
    그러면서 화면에 잠깐 희뿌연게 나타났다 사라졌는데
    귀신인지 단순히 음기인지는 잘 모르겠었어 화면이 너무 작아서..
    4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8:47 ID:E+86PjIbTdo
    >>457
    나도 사실 괴담판 접하기 전엔 귀신도 미신..이라고 믿었는데
    괴담판 접하면서 아...있구나...하고 생각중...ㅏㅓ...
    4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9:18 ID:E+86PjIbTdo
    헐 신이 빙의..? 한건가??
    4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9:27 ID:eExNBTqLtRA
    스레주 답변 해 줄수 있어? 아래 스레에 레스 썼어.
    이거 쓰면서 부탁해.
    4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9:42 ID:K7s7dPaMnrg
    >>458 10년 넘게 가는 것만 해도 평범한 신병은 아니지...
    보통 신병의 전개양상이 본인을 아프게 하다가,
    본인보다는 점차 본인 주변으로 타겟을 옮겨가는 경향이 있으니까..
    아마 진행된 신병이라고 보면 될거야.
    4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1:59:50 ID:XFgca07uxNg
    아쩐다.... 스레주 너의이야기와 내폰에빗물들어가는거랑 교환하지!!!
    4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1:03 ID:E+86PjIbTdo
    스레주는 >>462 레스주가 올린 질문 스레랑 같이 병행하느라 살짝 느린건가 ㅠㅠㅠ?
    4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1:18 ID:eExNBTqLtRA
    >>463 어떻게 다른데?
    신경쓰지 말고 풀어
    4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2:01 ID:E+86PjIbTdo
    일단 스레주 썰부터 들으면 안될...까 orz
    4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2:17 ID:eExNBTqLtRA
    신병얘기나 이거나 같은 설 아니야?
    정 싫으면 옮기고. 거 참.
    4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2:22 ID:XFgca07uxNg
    465
    아마 스레주는착하니까
    4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4:16 ID:XFgca07uxNg
    스레주이야기읽는다고 폰은점점비를맞지만....난읽겠어!!!!
    4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5:12 ID:GNSIRQm+UBA
    470 헉 얼른 집에 들어가 추워!
    4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5:51 ID:eExNBTqLtRA
    그럼 기다릴게. 내려가서 풀게 여기서 또 풀게 할거야.
    스레주는
    4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6:13 ID:XFgca07uxNg
    471
    고맙지만 이미늦엇다네....
    4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6:44 ID:K7s7dPaMnrg
    >>463 뭐가? 일단 이야기 계속할게
    아무튼 B의 상태에 난 깜짝 놀랐지만..
    빙의려니 하고 침착하게 보고 있었어.
    B의 몸에 씌인건 여성 신령 같았다. 높은 목소리를 내는데
    그 자체로 소름이 끼쳤어....
    4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7:53 ID:GNSIRQm+UBA
    473 아...앙대! 근데 모레딕으로 앵커 걸기 귀찮다 증말ㅠ
    4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8:26 ID:XFgca07uxNg
    집도착햇긔!!!컴터야켜져라!!!!!
    4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9:28 ID:K7s7dPaMnrg
    B는 여자 목소라도
    나도 다를 것 없다면서,
    신내림만 안받지 평생 봉사하면서 살아야 할
    운명이라고 하더라.. 하긴 어설프게나마 그런 기질을 이어받았고
    계속해서 그런 일에 꼬이는ㄱ ㅓ 보면 맞는 말 같긴 해.
    4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9:43 ID:E+86PjIbTdo
    생각해보니 스레주는 확실히 귀신하고 엮이는 일이 많이 있네...
    나 >>454 !!! 와이파이가 잡혔다... 얏호 !!!!
    4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09:50 ID:7lOnXAi8+r6
    >>476 이걸로이전!!!!!!!!!이동햇긔
    4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0:23 ID:7lOnXAi8+r6
    >>478 축하한다칭구! 나는집으로왓다내!!!!!컴터를켯지
    4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0:44 ID:E+86PjIbTdo
    노트북 주거ㅓㅓ따ㅏㅏㅏ
    4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1:02 ID:xvyHplyZM8Q
    쓰레주우다아 동접인가?!
    4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2:25 ID:7lOnXAi8+r6
    스레주는 고민상담중
    4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3:24 ID:GNSIRQm+UBA
    그리고 우리는...ㅠㅜ...ㅠㅜㅠㅠ...
    4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3:37 ID:7lOnXAi8+r6
    이렇게 펩시를 마시죠!
    4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4:47 ID:K7s7dPaMnrg
    얘기가 늦는건
    상담 병행보다는.,.;;;
    동생이 옆에서 자기 컴 고장났다고 멘붕해서
    발광해서 그래ㅠ ㅠ
    4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5:22 ID:7lOnXAi8+r6
    >>486
    비밀번호 486 은훼이크고
    동생을발로차버리는거야!!!!!!!
    4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6:20 ID:E+86PjIbTdo
    동생도 있구나... 동생은 영적 능력과 관련된 건 없징??
    4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7:05 ID:K7s7dPaMnrg
    아무튼 그렇게 한참 아는소리를 하던 B는
    날 비웃더니...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핸드폰이 같이 떨어져버리는 바람에 화면은 바닥으로 가득찼어..
    난 B를 큰소리로 불러봤는데 답이 없어서
    결국 화상을 끊었지.
    4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7:45 ID:K7s7dPaMnrg
    >>488 없어. 가끔 예지몽을 꾸긴 하지만 일반인의 범주라서..
    혈연중에 무속인이 있다고 해도 모두 그쪽으로 가는 건 아냐.
    4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9:20 ID:K7s7dPaMnrg
    난 채팅방에 현재 상황을 전하고
    혹시나 해서 채팅으로도 B를 불러봤는데
    응답이 없어서.. 결국 그날은 그것으로 끝났지.
    4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19:34 ID:+K2zV7XcVb6
    워메 돋음;;
    4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0:18 ID:7lOnXAi8+r6
    >>491 그날 B는 신이들어와서 게임톡을껏다는소린가...?
    4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0:44 ID:K7s7dPaMnrg
    채팅방에 있던 사람들은 내 증언에
    의심하던 태도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는데
    완벽하게 믿진 않더라. 하긴 나같아도 그러겠지만...
    둘이서 짜는거 아니냐는 말이 안 나온게 다행이지..
    4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2:00 ID:7lOnXAi8+r6
    >> 494 의심도진짜병이다
    4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2:13 ID:K7s7dPaMnrg
    >>493 모르겠어. 이상증세를 느끼고 끈 것 같긴한데... 글쎄.
    B는 다음날 다시 채팅방에 들어오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전날 일 때문인지 공개적으로 그쪽 얘기는 하지 않더라.
    그러다가 나한테 1:1을 걸어서 어제 미안했다 어쩔수없었다..라는
    식으로 사과를 하는데 좀 안쓰러웠다..;
    4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2:52 ID:K7s7dPaMnrg
    >>495 대부분의 소설카페 주 연령층이 중-고딩이라..
    그런 드립 치면서 사기치는 애들이 좀 있거든. 의심할법도 하지..-_-;
    4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3:25 ID:E+86PjIbTdo
    스레주도 영능력이 있다고 밝힐수도 없고... Aㅏ...
    4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3:59 ID:7lOnXAi8+r6
    >>497 저렇게드립치는놈들때매 진짜가 아파한다고...
    장난전화때매 진짜불난사람은 다잃고
    5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4:30 ID:7lOnXAi8+r6
    >>498 밝히면 스레주도 드립친다고 둘이짠다고 말햇을껄 사람들이
    500.5 이름 : 레스걸★ : 2012/03/22 22:24:30 ID:???
    레스 500개 돌파!

    5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26:59 ID:7lOnXAi8+r6
    글쓰고계시나 쓰레주?
    5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0:02 ID:K7s7dPaMnrg
    >>500 말이 맞아.
    B도 그걸 알고 있어서 나한테만 1:1을 건 거지.
    나는 신내림을 받는게 어떻냐고 해봤는데...
    싫다고 극구 거부를 하는거였다. 자기는 그런거 싫다고.
    하긴 누가 좋겠냐만은.. 하지만 내 힘으로 신내림을 막을 수는 없었어.
    굿 중에 그런게 있긴 하지만.. 난 무속인이 아닌걸.
    그래서 신내림이 아니더라도 그걸 막아보는 굿을 한번 해보라고
    권유를 해봤어.
    5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3:09 ID:K7s7dPaMnrg
    근데 걔는 엄마한테는 말하기 싫다고 어떻게든
    해결해달라며ㅓㄴ서.. 거의 나한테 매달리는거였다.
    하지만.. 나로써도 그 이상 해줄 수 있는건 없었어.
    단발이는 내가 그 신령 내쫓아볼꼐!!! 하고 드립을 쳤지만
    이모네에서 처참히 깨진걸 알기에 무시했지.
    5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4:09 ID:7lOnXAi8+r6
    >>503 엄마한테말하는것도싫엇겟지만 무당이싫은데 무당한테 갈려고 햇을까?
    5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4:44 ID:7lOnXAi8+r6
    >>503 스레주 이모한테 물어봣엇어야지!!!!!!
    5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5:58 ID:K7s7dPaMnrg
    >>504 ㅇㅇ 맞아. 그것도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처절했어.
    난 결국 >>505처럼 이모한테 전화를 해서 여쭤봤어.
    하지만 이모 대답은 냉랭했다.. 내가 말한게 사실이라면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면서.
    오랫동안 버티고 버텨서 벗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정말.. 아까 말햇다시피 10명중의 1-2명의 경우일 뿐이라시면서.
    5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6:44 ID:7lOnXAi8+r6
    >>506 이모는 자기를찾아오라그랫을듯..
    5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6:56 ID:eExNBTqLtRA
    >>405 그렇구나 난 굉장히 예외로군
    5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7:35 ID:eExNBTqLtRA
    >>506 난 영력 다루는 법을 몰라
    왠만한 잡귀는 꺼낼수 있는데
    그래서 맨손으로 내 몸 안에 못 들어오지
    5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8:57 ID:7lOnXAi8+r6
    >>506 아니면이모는 신엄마 를찾아가라고 말을햇을려나...
    5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39:52 ID:7lOnXAi8+r6
    비오는날이라서 그런가 이런이야기읽으니 더무섭군....
    5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43:34 ID:K7s7dPaMnrg
    >>507 신내림굿처럼 중요한 건 갓 무당된 사람은 잘 하지 않는다고
    하셨어..
    B는 계속, 며칠 동안 울며불며 매달렸는데
    그 와중에도 몇번씩 기절하고, 토하러 가고.. 앓고.. 그래서
    정말 안쓰러웠다. 단발이는 계속 자기한테 맡겨보라면서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고 -_-;
    난 결국 그래.. 한번 만나 보기나 하자.. 라고 생각하고
    B랑 만날 약속을 잡고 말았다...;
    5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44:26 ID:7lOnXAi8+r6
    >>512 왠지단발이의 위기감이느껴진다..
    5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44:28 ID:K7s7dPaMnrg
    >>510 신엄마는 찾아가는게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해야하나. 딱 정해진게 아니라
    자기랑 잘 맞으면서 경험도 있고 능력도 있는 무속인이
    신엄마가 될 수 있는 거야.
    5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47:21 ID:K7s7dPaMnrg
    B를 만나러 가는 날은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면 음기가 강해지기에 나는 단발이한테
    함부로 나서지 말고 위험할 때만 손쓰라고 몇번이나 강조했지..
    약속장소에 나온 B는 화상통화를 했을 때보다 낯빛이 더 안 좋아 보였어.
    화상과 실제의 차이라서 더 그렇게 보였는지는 모르겟지만..
    5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47:57 ID:7lOnXAi8+r6
    >>514 스레주진짜미안한데..한가지만물어보자
    이유도모르겟고 달라진것도없는데 요즘 안좋은일이자꾸생겨
    엄마아빠랑싸우고 얼굴도마주안보고 오늘일하다가 1억짜리기계 박살낼뻔햇고 , 나 왜그런걸까 뜬금없이 털도삐쭉서고
    5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1:15 ID:7lOnXAi8+r6
    >>516
    나잠깐담배사러좀갓다올께 , 답변좀달아줘
    5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1:22 ID:K7s7dPaMnrg
    >>516
    그 정도로는 이렇다 할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워.

    B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자기가 또 기절하거나 할까봐
    계속 전전긍긍하는 상태였어.
    난 옛날에 지인이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모텔을 잡을까 생각했지만.. 돈이 모자라서 포기ㅠ
    비가 와서 공원같은곳을 가기도 어려웠기에, 무서워하는걸
    어르고 달래서 카페로 들어갔다.
    5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1:54 ID:N9GFENHuU+Y
    >>516
    스레주는 무당도 아니고 고민해결해 주는 사람도 아니다.
    스레주가 누누히 얘기했듯이 뭔가 문제가 생긴다면
    1차로 병원 2차로 정신병원 그다음 무속인이다.
    지금 레스주가 얘기하는건 개인적으로 좀 힘든 것 뿐이니
    스레주가 어찌 해줄 수 있는게 아니지않나?
    5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5:18 ID:N9GFENHuU+Y
    스레주가 여기저기 스레 쓰느라고 정신없을텐데
    괜히 말끊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더이상 스레주에게
    궁금한것에 대한 질문 외에 개인적인 상담은 하지말자.
    이스레의 목적은 스레주의 괴담 이야기로 서로 재밌자고 쓴거지
    서로 고민풀자고 올린게 아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놀다가 가자.
    5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6:33 ID:eExNBTqLtRA
    >>520 되게 이상한게
    그건 너가 좋아서 그런거 아냐?
    네가 스레주처럼 구는데. 단지 재밌어서 말 끊지 말라는거랑
    도와달라고 하는거. 그게 뭐가 중요해?
    스레주도 아닌데 도와달라는사람들 괴롭히는거
    말할거면 그냥 심심하니까 그래 라고 하지?
    스레주 생각하는냥 그러지마
    너가 가벼우면 남들도 가벼워야 하나?
    5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7:45 ID:eExNBTqLtRA
    >>520 질문을 다 막아버리면
    그냥 웃고 떠들자고 쓴 스레인가?
    그런 의미로만 쓴 걸 아닐텐데
    지가 재미찾으려고 심심한 귀찮은걸 남의 입으로 얘기하니까 보기 힘들다
    5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8:29 ID:FJqOi+TX1eQ
    아...제발 그냥 들었으면 좋겠어.
    자꾸 끊기니까 보기가 좀 그렇다.
    5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8:52 ID:N9GFENHuU+Y
    >>521
    말을 잘못 이해한것 같다.
    난 이스레 재밌게 읽고있는 사람으로서 얘기하는건데
    애초에 괴담판에 이 스레에서 너의 개인적인 사정을
    왜 도와달라고 하는건가? 실제로 스레주가 해결할 수 있을거라 보나?
    그리고 너의 고민이 스레주가 해결할 수 있는 영적인 내용인지
    너는 확신할 수 있나?
    5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9:36 ID:eExNBTqLtRA
    >>521 둘중에 뭐가 중요해?
    오타다.
    조금씩 묻는것도 막아버리면 이 스레는 정말 흥미 위주 스레가 되겠군
    5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9:48 ID:N9GFENHuU+Y
    >>523
    괜한 분란일으키는것 같아 미안하다.
    하지만 이스레가 이상하게 상담스레처럼 되가는게 싫어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5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0:43 ID:eExNBTqLtRA
    >>524 지금 해결하고 있거든?
    좋게 말햇 "그냥 죽어" 라고 하지 그래?
    재수없다.
    분명히 위에 다 찾아갔다고 나왔고
    관계 없는 사람까지 들먹이며 나 욕하는게 보기 싫어서 그래
    그럼 네이트판으로 꺼져
    그럼되잖아
    5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0:52 ID:N9GFENHuU+Y
    >>525
    내 글을 제대로 읽길 바란다.
    5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2:55:18 ID:N9GFENHuU+Y
    스레주가 여기저기 스레 쓰느라고 정신없을텐데
    괜히 말끊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더이상 스레주에게
    궁금한것에 대한 질문 외에 개인적인 상담은 하지말자.
    이스레의 목적은 스레주의 괴담 이야기로 서로 재밌자고 쓴거지
    서로 고민풀자고 올린게 아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놀다가 가자.
    더이상 스레주에게
    궁금한것에 대한 질문 외에 개인적인 상담은 하지말자.
    난 궁금한것은 질문하라고 했다.
    하지만 상담은 아니라고했다.
    5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1:46 ID:E+86PjIbTdo
    나도 확실히 상담스레가 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
    5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1:49 ID:K7s7dPaMnrg
    잠깐 화장실 갔다왔더니 그새 또..ㅠ
    일단 이 스레는 즐기자고 세운거 맞다. 익명이고 괴담이라는게
    흥미위주니까..
    하지만 스레가 변질되지 않는 선에서 짧은 질문은
    충분히 받아줄 수 있어..
    그렇지만 큰 고민이라거나 얘기가 길어질 ㄱ서 같으면
    상담판이나 오컬판에 올리는게 맞는거라고 여겨져.
    나 상담판/오컬판도 다니기 때문에.. 답변할 수 있어.
    5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1:49 ID:eExNBTqLtRA
    >>526 상담스레 되는게 나쁜것처럼 얘기하네
    나도 싸워서 미안해 스레주
    하지만 재미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고민 말하는사람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 하는게 보기 싫어서
    내 스레도 있으니 거기서 할게.
    그치만 니가 싫은걸 남의 입 빌려서 얘기 하지 말자앙?
    짜증나거든. 니가 심심한것 뿐이잖아?
    스레주의 재미. 소소한 풀이
    그런건 니가 원하는거지 스레주가 바라는게 아니야
    너야말로 아무 고민 없어 재밌게 읽고 싶은데 짜증나니까 운운하는거아냐신내림은 너같은 놈이 받아야 하는건데
    5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2:22 ID:K7s7dPaMnrg
    어쨌든 난 10분정도 자리를 비울게,
    아버지가 담배심부름 시키시네..
    5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3:23 ID:N9GFENHuU+Y
    >>532
    어이가없군
    내말은 굳이 그런 고민을
    전문가도아닌 스레주에게 해야하냔 말이다.
    스레주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스레주에게
    해결해달라고 하는게 잘못된건데 그걸 왜 이해못하나?
    5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4:27 ID:7lOnXAi8+r6
    얘들아미안하다 고민글올려서 사과할께
    5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4:57 ID:E+86PjIbTdo
    굳이 스레주에게 물을 이유가 있나 ... 싶다...
    5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6:14 ID:7lOnXAi8+r6
    >>535 스레주가 좀 위엄돋아보이니까..물어본거지 미안하다니까..
    5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7:31 ID:eExNBTqLtRA
    >>533 위에 말했을텐데
    무당에게 물어도 답이 없다고.
    진짜 이기적이네. 그냥 길가다가 코 뿌러져서 신내림이나 받아라
    그리고 스레주 이제 미안 여기다 안 쓸게 괜히 오염시켜서.
    5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7:33 ID:FJqOi+TX1eQ
    아 진짜ㅡㅡ
    상담 그렇게 하고 싶으면 밑에 보니까 여기 스레주한테 묻고 싶은거 물어보는 스레 있던데 제발 그리로가.
    그리고 괜히 상담판, 괴담판, 오컬판 나뉘어져 있는거 아니잖아?
    나도 이렇게 레스 낭비하고 싶지 않고
    또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은데 너희 그만했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스레주에게 정말 미안. 이제 눈팅할께
    5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7:54 ID:N8zrxj+ZSSw
    자 물 흐리지말고 계속 썰을잇자ㅠ분위기가 어떻게 썰보다 더무겁니ㅠ힘내라 스레주!힘내 고민많은레스주!!
    5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7:57 ID:PR4MtLCqCj+
    근데 스레주야 영원히단발이랑같이있는거야??
    5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8:52 ID:7lOnXAi8+r6
    >>540 정주행햇다면... 단발이는지금없다고 말햇는뎅..
    5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09:05 ID:eExNBTqLtRA
    말도안되는 헛소리 하는 N9GFENHuU+Y
    는 액운이나 생기고.
    난 이만 사라진다
    짜증나서 저주라도 해야겠네
    5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12:33 ID:7lOnXAi8+r6
    스레주님 미안합니다 진심으로 사과할께요
    5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13:40 ID:N9GFENHuU+Y
    >>542
    정말 어이가없군.
    애초에 난 당신에게 상담글 더 올리지말라한것도아니고
    다른 레스주에게 했었네.
    그리고 당신상담글은 어느정도 이해했어.
    나는 모르지만 당신입장에선 신병때문에 고생했다니까.
    얼마나 답답했으면 여기에까지 올렸을까 했어.
    하지만 이제 그얘기도 다른스레에서 정리중이고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사적인 고민까지 스레에 올라오는게 보여서
    사적인 고민은 사적으로 해결하자고 얘기한거다.
    더군다나 괴담이나 오컬트적인 고민도 아닌 현실의 고민은.
    내가 고민을 올렸던 7lOnXAi8+r6로 착각해서
    말싸움이 된건 미안하지만 네가 절박해서 고민올린것까지
    부정한 건 아니란거 정말 알아줬음 좋겠다.
    개인적으로 니 고민도 쭉 읽으며
    많이 생각한점도 있었다.
    상관없는사람과 싸움이 되서 기분이 좀 안좋네.
    어쨌든 싸움이 된건 스레주와 읽는 레스더들한테도 사과한다.
    미안하다. 여기까지 쓰겠다.
    5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13:46 ID:E+86PjIbTdo
    >>542
    니가 힘든건 알겠는데 계속 스레주 썰 푸는걸 방해하니까 N9GFENHuU+Y도 불편했던거겠지;; 나도 그랬고... 그래서 자제해달라고 한건데 니가 그렇게 격하게 반응하다 보니까 싸우게 된건데 저주할 필요가 있을까...^^;;
    으으 모레딕이라 늦은거 아닌가 모르겠네
    5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17:27 ID:eExNBTqLtRA
    >>544 미안하다.
    그런데 저런게 의외로 크게 될 지 몰라
    사소한 것들이지만 모이면 저렇게 된다.
    저 분은 우리 스레로 모셔가고
    사소한것들은 태클 걸지 말자.
    우리는 모두 현대사회의 희생양 아닌가.
    지적으로무장하고 오컬트적은 무시한
    5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19:17 ID:+K2zV7XcVb6
    >>542
    절박하고 화나서 그랬겠지만 방관자입장에서 보면 그쪽 반응이 심했던건 맞다.
    5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1:07 ID:+K2zV7XcVb6
    >>547
    모레딕이라 시간차 미스났다;;
    상황종료된것같은데 미안하다
    5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2:42 ID:K7s7dPaMnrg
    다녀왔어.
    대충 상황은 종료된것 같네.
    그럼 이야기 계속할게
    5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4:31 ID:N9GFENHuU+Y
    >>546
    저런 일들이 심각한 문제인건 나도 동의하고
    느끼고있다. 특히 가정적인 불화에 대한 문제는
    이제 더이상 가족이서 풀기 힘든,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있고.
    그래서 나는 그런 분들에게 일단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라
    하고싶다. 솔직히 말해서 스레딕에서 해답을 줄 수는 없지않는가.
    조언이나 심적으로 위로는 해줄 수 있어도.
    그리고 이런 글은 이런글들을 위한 상담판도 있고.
    어찌되었던 모두에게 미안하다.
    5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5:25 ID:7lOnXAi8+r6
    >>549 gogo!!
    5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6:14 ID:K7s7dPaMnrg
    나는 B를 살살 구슬리면서, 단발이를 B의 사각에서 일부러
    돌아다니게 했어. B는 보지 못하지만, 어딘가 있을 신령을
    자극하기 위해서.
    효과가 있었는지 한참 뒤에 B가 울먹울먹하더니 또
    아는소리가 나올것같다고 하는거였다.
    그러다가 내가 뭐라 하기도 전에 스스로 입을 틀어막고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아마 어떻게든 억눌러보려고 한 행동인 것 같아.
    하지만 효과가 없었지.
    5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8:30 ID:K7s7dPaMnrg
    이윽고 표정이 바뀌면서, B가 어디서 장난질이냐고
    소리를 치는데.. 카페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한테 확 쏠렸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되니까
    상당히 동요가 일어나더라고. 그래서 최대한 굽실거렸어
    할 얘기가 있어서 그러니까 용서해달라고.. 나중에
    공양도 올리시라면 올릴테니까 뭐 이런식으로
    5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28:45 ID:eExNBTqLtRA
    >>550
    미안해
    나도 좀 심했다.
    그리고 다구리는 하지 말자. 가능하면 1:1 로 풀어야지
    여러 사람이 껴들면 화 날 일이 아닌것도 크게 번진다.
    한마디씩하는건 도움이 전혀 안돼.
    아무튼 고맙다.
    나도 생각해보겠다
    5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30:04 ID:eExNBTqLtRA
    >>550
    네 생각도 일리 있는 말이다.
    5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37:14 ID:7lOnXAi8+r6
    갱신
    5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37:14 ID:K7s7dPaMnrg
    >>550 >>554 풀어져서 다행이네..
    B의 몸에 들어간 신령..은 코웃음을 치더니 B의 몸에서 쑥 나왔다.
    생각보다... 무난한 한복 차림에 단아한 생김새의 30? 40?대쯤의
    여성이라 나는 그냥 잡귄줄 알았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기운은.. 확실히 신령이었어. 잡귀하곤 차원이 달라.
    뭔 얘기를 하려고 그러냐는 말에..
    나는 완전 외줄타기하는 기분이 되어서 거의 빌다시피 말을 꺼냈어.
    5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38:12 ID:aCxqfk2jmNQ
    실시간 아싸
    5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38:46 ID:y30co5Nwezk
    >>557카리스마..
    스레주 완전 저자세네
    5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39:22 ID:7lOnXAi8+r6
    >>557 어서어서 풀자풀자!
    5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0:15 ID:7lOnXAi8+r6
    갱신
    5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0:36 ID:y30co5Nwezk
    f5불난다
    5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0:46 ID:7lOnXAi8+r6
    >>562 나돜ㅋㅋㅋㅋㅋㅋ
    5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0:50 ID:K7s7dPaMnrg
    >>559 저자세로 나오지 않으면 사람도 많은데
    어떤일이 일어날지 엄청 불안했거든.
    난 여자신령한테 B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알아볼 수 없냐고 애원애원을 했는데..
    한마디로 딱 잘라 거절당했다.
    애당초 그렇게 정해져 있다고 하면서..
    5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1:56 ID:7lOnXAi8+r6
    >>564 역시...신령은신령이라는건가...운명의굴레에서는 벗어날수없다...?
    5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2:19 ID:K7s7dPaMnrg
    혹시나 B가 들었을까봐, B를 살폈는데
    얘는 어느샌가 엎어진 자세 그대로 기절해있었다..;
    나는 이상한 사람 취급받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자세를 숙이고 작은 목소리로 부탁했어
    하지만 웬만한 귀신과는 격도 상황도 달랐어. 절대 안된다는 대답만
    얻었지..
    5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3:47 ID:K7s7dPaMnrg
    몇번 더 설득해봤는데.. 이건 안 되겠다.하는 생각이 팍 들어서
    결국 한 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어.
    정히 안된다면, 하다못해 몇 년 미룰 수는 없겠냐고...
    그런데 거기까지 말했을 때 단발이가 이변을 일으켰다.
    5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3:55 ID:eExNBTqLtRA
    >>564 저자세로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데
    죽는것보다 나빠? 내가 겪은 일이라던지
    사람을 조종해?
    5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3:56 ID:y30co5Nwezk
    >>564신령 입장에서는 좀 오지랖으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
    B가 안타깝긴 하지만 스레주가 함부로 끼어들 일은 아니었을 것 같기도 하고..
    5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4:27 ID:y30co5Nwezk
    >>567단발느님 폭to the발!!!!!!!!!!!!!
    5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4:28 ID:eExNBTqLtRA
    >>564 구체적으로 뭐가 무서운건지 모르겠다.
    그런..답변을 달라
    안되면 질문스레에 올려달라
    5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4:51 ID:7lOnXAi8+r6
    >>569 스레주는착한마음에다가간거야...오지랖이넓다고하지마...
    5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5:21 ID:eExNBTqLtRA
    >>569 오지랖이긴
    나도 여려 명이랑 엮었어
    오지랖은 없어 선행이 있지
    5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5:31 ID:y30co5Nwezk
    >>572ㅇㅇ암..
    5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5:37 ID:K7s7dPaMnrg
    내가 저자세로 나오는게 싫었는지
    아니면 그냥 아니꼬왔던 건지
    난데없이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여자신령한테 덤벼들은 거였어.
    난 깜짝 놀랐는데.. 내가 어찌할 수도 없을 만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여자신령은 돌발사태에 놀랄법도 했는데..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손짓 한번으로 단발이를 땅속으로 처박아버리더라. 깜짝 놀랐어.
    5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6:23 ID:y30co5Nwezk
    >>575아직 레벨 오르려면 한참 멀었구나ㅠㅠ
    5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6:52 ID:7lOnXAi8+r6
    >>575 단발이 안습...
    5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6:59 ID:eExNBTqLtRA
    >>575 힘 차이가..
    그래서 무서운거야 스레주?
    너한테도 해꼬지를할지몰라?
    그냥 정신력으로 이기는건 안 되는가
    5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48:23 ID:7lOnXAi8+r6
    >>578 괜히신령이겟나....정신력이 인간보다더강하겟지....아마...음..
    5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0:03 ID:7lOnXAi8+r6
    갱신
    5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0:36 ID:y30co5Nwezk
    왜 썰을 못푸니ㅠㅠ애탄다
    5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0:40 ID:eExNBTqLtRA
    >>579 난 10 년째라..
    좀 더 자세하게 듣고싶다.
    그런 경우.. 나처럼 나한테 못 들어오는 경우는..
    5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1:53 ID:7lOnXAi8+r6
    >>582 아...너엿구나....힘내라! 신령이정신력이강해도 니가버틸수잇는정신력이잇다면...견딜수잇을꺼야
    5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2:30 ID:K7s7dPaMnrg
    미안해 오늘따라 이야기 속도가 늦네 이런저런게 겹쳐서..ㅠ
    그래도 오늘은 한가해서 다 끝내고 갈거야
    여자신령은 단발이한테 눈길도 안주고;;(완전 개무싴ㅋㅋㅋ)
    나한테 왜 그렇게 절실하냐고 물어봤다
    나는 솔직하게 그동안 있던일을 간추려서 말했어.
    5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4:00 ID:CUNywpSjlf+
    아 ㅠㅠ 기차서보는데 배터리 오퍼다 ㅠㅜ 다읽고픈데
    5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4:35 ID:+K2zV7XcVb6
    저저번전썰에서 대단해보였던 단발이의 급추락ㅋㅋ
    5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5:31 ID:y30co5Nwezk
    >>586상대가 신령급이니 어쩔 수 없는 것 아닐까ㅠㅠ
    그래도 충분히 매력터짐
    5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7:36 ID:K7s7dPaMnrg
    >>586 단발이가 잘나봐야.. 신령 앞에선 그냥 잡귀수준이지.
    아마 옛날이라면 잡신정도는 되었을지도..
    말을 다 듣고 난 여자신령은 미룰 수는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정성이나, 선행이 있어야 한다고 했지.
    난 딱 감이 왔다. 아 굿하라는 거구나.
    신내림 막는 굿이라는게 직접적으로 막는게 아니라
    신령한테 그만큼 정성을 보여서 막거나 미루는 거라는 걸 그때 알았지
    하지만 난... 무속인이 아 ㅋ 니 ㅋ 야 ㅋ....
    5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8:04 ID:7lOnXAi8+r6
    >>586 신령 >단발>잡귀 대충요런구도 ?
    5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2 23:58:14 ID:+K2zV7XcVb6
    하긴 힘차이는..ㄷㄷ 단발이는 아무리그래도 일반령일뿐잉게
    5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0:34 ID:0ZTBoCktVqc
    >>588또 야매제사상을 차리기에도 스레주의 지갑이 너무 연약했겠지..ㅠ
    5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0:37 ID:lr1N8z3NfGU
    >>589 저번에도 쓴 것 같지만.. 대충 그정도. 스스로도 그렇게 말했었고
    난 굿을 할수는 없으니 대신할 게 없냐고
    여자신령한테 물어봤는데..
    그렇다면 어딘가에 가서 큰 선행을 해야 한다고 그러더라.
    그나마 그렇게 해도 3-4년 뒤에는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솔직히 이해는 잘 안 갔지만 어쩌겠어 아쉬운건 내쪽인데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
    5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1:58 ID:jTW2so5F++Y
    >>588
    옛날이라? 시대가 흐를수록 영의 평균적인 힘이 커지는걸
    얘기하는거야?
    5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2:18 ID:0ZTBoCktVqc
    스레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겼는데,
    왜 신들은 산자들 몸에 내려와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
    5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3:03 ID:0ZTBoCktVqc
    >>594아 딱히 스레주에게만 질문한 건 아니니 모르면 대답해주려 애쓰지 않아도 됨. 혼잣말 수준이야
    5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3:18 ID:hpfff8mvTYM
    >>591
    그리고 야매상으로 신령이 들어줄것같지도 않구ㅋㅋㅠ
    5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3:53 ID:3QkHPcBG3vQ
    갱신
    5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4:47 ID:3QkHPcBG3vQ
    >>594 전생에 무당이엿거나 핏줄중에무당이잇거나 , 그런운명이라서 오는게아닐까 ?
    5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4:54 ID:lr1N8z3NfGU
    >>593 아니 그 말이 아냐.
    옛날엔 잡신을 모시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잖아.
    부엌에도 밥 남긴다거나 성황당에 가서 빈다거나
    뒷간에 가서도 조심한다거나 하는 그런 걸로.
    영험한 바위라던가.. 그런것도 있고.
    하지만 현대에서는 잡신이 공생할 자리가 거의 없지..
    6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5:30 ID:3QkHPcBG3vQ
    >>594 내생각은그래
    600.5 이름 : 레스걸★ : 2012/03/23 00:05:30 ID:???
    레스 600개 돌파!

    6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6:11 ID:7mpgv0a7LlA
    불쑥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스레주, 이거 텍스트로 정리해서 가지고 있어도 돼?
    나중에 보려고 하는데.
    6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6:14 ID:jTW2so5F++Y
    >>599
    아하, 대문과 뒷간 부엌 장독 등등
    신들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걸 들었었어.
    그런 개념이구나.
    6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6:30 ID:3QkHPcBG3vQ
    >>599 뭐....지금은 잡신들이 존재할곳이없다는소리인가?
    6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6:54 ID:0ZTBoCktVqc
    >>598아니, 신을 받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신령의 의중이나 목적이 궁금한거
    6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7:26 ID:0ZTBoCktVqc
    >>602대문이나 장독 등등은 잡신이라기보다 가택신 아님?
    6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7:54 ID:3QkHPcBG3vQ
    >>604 그러니까 신들은 햇던사람의 핏줄이나 전생에햇던사람이니 찾아가는게아닐까라고 말한거야
    6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8:50 ID:jTW2so5F++Y
    >>605
    그런 가택신들을 말한게 아닌건가?
    가택신과 잡신은 또 다른개념인가... 귀신도 알아가면 갈수록
    복잡한 것 같네. 스레주가 오늘은 한가하다니
    이것도 물어볼게. 가택신과 잡신은 같은개념인거야?
    6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09:08 ID:jTW2so5F++Y
    >>605
    그런 가택신들을 말한게 아닌건가?
    가택신과 잡신은 또 다른개념인가... 귀신도 알아가면 갈수록
    복잡한 것 같네. 스레주가 오늘은 한가하다니
    이것도 물어볼게. 가택신과 잡신은 같은개념인거야?
    6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0:47 ID:3QkHPcBG3vQ
    갱신
    6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1:05 ID:DH+oVwmV8l2
    선행이라..신력? 그런걸기르기위해서
    6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1:43 ID:3QkHPcBG3vQ
    >>610 스레주야 ?
    6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2:09 ID:lr1N8z3NfGU
    >>601 상관없어. 가져가도 돼. 블로그 같은데로 퍼가도 상관없고.
    >>603 잡신들이 있어도, 예전보다 사람들의 정신력이 강해지고
    아는 것도 많아진데다가 대접을 안해주니까.
    >>604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나도 추측성 대답밖에 못하겠다.
    아마도 그런 식으로밖에 죗값을 못 갚을 정도로
    엄청난 업보가 있는 게 아닐까. 솔직히 무속 관련 문제는
    그 사람들 아니면 해결할 수가 없거든 대부분.
    >>605 가택신도 잡신의 일종이야.
    단지, 가택 밖의 존재들보다는 조금 격이 높아.
    6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2:30 ID:0ZTBoCktVqc
    >>606그니까 그런게 아니라...아오 답답하네
    사람을 고르는 기준이 궁금한 게 아니라
    무당에게 붙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유가 궁금한거라고
    왜 하늘에서 안 놀고 궂이 강림하시어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선행 해서 레벨 올리기 경쟁이라도 하나 아니면 그런 행위가 존재의 이유가 되는가 뭐 그런거
    썰푸는데 방해한 것에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 스레주..
    614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23 00:13:00 ID:lr1N8z3NfGU
    12시가 지났으니 인증코드를 새롭게 쓰고,
    이야기 계속할게. 자꾸 늦어서 미안하다.. 동생이 계속 발광해 ㅠㅠ
    6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3:18 ID:0ZTBoCktVqc
    >>612스레주는 내 질문의 의도를 이해해줬구나ㅠ
    짐작나느 바나마 말해줘서 고맙다.
    6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6:08 ID:lr1N8z3NfGU
    >>615 >>612에 추가하자면, 문제 해결 중에서 무속 관련 문제 해결이 가장 골치아프고 더럽다..
    가장 추악한 사람(죽었지만)과 엮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법의 도움도 받을 수 없으니까. 그래서 그럴 거라고 추측해.
    여자신령은 한 달의 기한을 주겠다고 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어.
    아마 저승으로 잠시 돌아간 게 아닐까 싶어.
    B는 한참 뒤에 정신을 차렸고.. 나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어느 정도 영능력이 있다는걸 말하기로 했다.
    일단 B랑 나는 넷상이 아니라면 접점이 거의 없어서
    좀 말해도 현실생활에 지장없을거라 판단했거든
    6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7:13 ID:3QkHPcBG3vQ
    >>615 아 그런소리엿구나 , 스레주말처럼 그럴수도잇고 패널티란게아닐까....
    6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7:28 ID:oq0D35+KutI
    >>568 >>571 답변부탁해
    스레주제에 어긋나지 않으면
    어긋나지 않은것 같다.
    6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8:00 ID:3QkHPcBG3vQ
    >>615 힘을쓸려면 제한이잇듯이?
    6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8:04 ID:lr1N8z3NfGU
    그래도 전부 얘기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단발이를 없는 존재 취급하듯 말하면 얘가 또
    난리를 칠까봐, 적당히 꼭 필요한 사실만 얘기했어.
    B는 겁먹은 얼굴이었지만 일단 내 말에 전부 수긍했어.
    그러고 나니 이제 봉사를 어디서 할 건지가 큰 과제로 떠올랐지.
    6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19:07 ID:0ZTBoCktVqc
    >>620그냥 선행도 아니고 진짜 큰걸 터트려야 한다고 했으니..
    곤란하네.. 봉사시간 점수로 해결하는것도 아니고
    6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0:18 ID:lr1N8z3NfGU
    >>618 간단한 이유야
    일단 첫번째로 신령이니까, 어떻게든 나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
    내가 함부로 나갔다가 화를 내면서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돌아가 버리면 B를 기껏 만난게 모두 허사가 되니까.
    6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1:36 ID:lr1N8z3NfGU
    >>622 덧붙여서, 당시 장소는 카페였고 사람이 많았어.
    사람하고 땍땍거리면서 싸우기에도 엄청 민폐가 되는 곳인데..
    유령하고 그러면 좇겨났을걸? 남들 눈엔
    혼자서 땍댁거리는거로 보였을테니까. 아마 XX동 미친년이란 식으로
    네이트판 같은데 올라갔을지도 모르고
    6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1:50 ID:3QkHPcBG3vQ
    갱신
    6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2:07 ID:YU7dzHpMRQg
    우와 첨으로스레주와동접ㅜ감격이야
    6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3:13 ID:0ZTBoCktVqc
    >>618>>621-622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 아닌가?
    6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6:13 ID:oq0D35+KutI
    아니, 다르게 말해서 신이 다른 사람의 정신을 조정하거나
    할수있냐고
    광기나 그런걸 신이 유도할수 있나
    홀로코스트 같은것도 악령의 산물이라고.
    6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6:19 ID:lr1N8z3NfGU
    B랑 나는 일단 이런저런 의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학기중이라 한번에 5-6일씩 시간을 내는
    장기간 봉사는 무리였어.
    나는 B한테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없냐고 물어봤고..
    B는 기억을 정말 쥐어짜내서;; 몇명을 집어냈다.
    나는 그 애들을 네 돈을 다 털어서라도 도와주되
    사심을 품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조언해줬어.
    될 수 있으면 나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걔가 사는 거주지가 나와 미묘하게 멀었다..
    6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7:15 ID:oq0D35+KutI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거기까진 안 미친거야? 생각이
    스레주 생각이 궁금하다. 남들도
    6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28:40 ID:lr1N8z3NfGU
    >>627 일반적인 신령의 경우.
    완벽하게 의도대로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해.
    그 정도라면 신령급이 아니라 희대의 악마라고 해도 좋겠지.
    하지만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세뇌를 해서
    사람의 정신을 무너뜨려서 그로 인해 광기가 일어난다거나.. 하는 상황은
    충분히 가능하다.
    6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0:09 ID:3QkHPcBG3vQ
    갱신
    6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1:01 ID:lr1N8z3NfGU
    >>629 정상상태인 인간의 정신력은 생각보다 매우 강해서
    신령이라고 해도 단번에 무너뜨려서 인형처럼 조종할 수는 없어.
    그런 건 소설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지.
    일단 그날은 B를 그렇게 보냈고
    집이 좀 더 약속장소에서 가까웠던 나는
    B 집 주변의 봉사 가능한 장소를 인터넷으로 물색했어.
    6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1:05 ID:0ZTBoCktVqc
    ㄳㄳ
    6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1:24 ID:0ZTBoCktVqc
    아 오늘밤도 일찍자긴 글렀군..
    6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3:40 ID:oq0D35+KutI
    >>632 염파로.. 가능하지 않나?
    조금 자극 하거나 민감한 군중들을 자국해서
    홀로코스트라던지
    그건 당한 쪽도 문제지만.(나치)
    그런 설도 있는데..가능한건가?
    6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3:48 ID:lr1N8z3NfGU
    다행스럽게도 서너 군데 나오더라..
    난 그걸 정리해서 B한테 메일로 보냈어.
    B는 알겠다고 했고, 나에게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했어..
    전에 여자신령한테 들은 게 있어서 (평생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
    뿌듯하면서도 좀 씁쓸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고.
    6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4:53 ID:0ZTBoCktVqc
    >>636남들 도우며 산다는게 힘들긴 하지만 나쁜짓은 아니니까, 위안을 가져라. 덕 많이 쌓아. 결코 네게 해가 되진 않을껄.
    6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5:17 ID:3QkHPcBG3vQ
    >>634 같이달리자 스레주랑!
    6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5:56 ID:lr1N8z3NfGU
    >>635 군중들의 상태가 지극히 흥분되었다거나
    지극히 공포에 휩싸여 있다거나.. 하는 둥 비정상적이고
    균형이 깨져서 빈틈이 많은 상태라면, 신령이 많다면
    가능은 해. 이론적으로는.
    하지만 보통 신령들은 모여서 그런 짓은 안 해..
    굳이 그럴 이유가 없거든. 그리고 신령이 없어도
    군중은 누군가 자질이 있는 리더가 잘못 이끌면
    광기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순식간이다.
    6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8:31 ID:lr1N8z3NfGU
    >>637 나쁜 건 아니지만... 좀 힘들고, 개인 활동에 쓸 시간을 뺏겨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위로 고마워.
    여자신령은 고집스럽긴 해도, 거짓말을 한건 아니었는지
    그 다음날부터 B의 상태는 거짓말처럼 좋아졌어.
    한 사흘 후에 화상통화를 확인 겸 다시 한 번 했는데
    얼굴빛이 뽀얗게 돌아와있더라. 알면서도 신기했지..
    걔는 자기 용돈을 털어서 반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고
    주말마다 양로원..이었나?에 가서 봉사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6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8:40 ID:3QkHPcBG3vQ
    6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39:00 ID:oq0D35+KutI
    >>639 그 리더를 신령이 조종할수 잇잖아
    그럼 하나로도 가능.

    반대로 여럿을 신 하나가 조종하는건 불가능한가.
    입이 하나인것도 아니고 신기하네
    공간 자체를 점거한다든지
    6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1:32 ID:lr1N8z3NfGU
    >>642 리더가 군중을 이끌기 위해서는
    믿음직스럽고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신령한테 시달리는 리더가 과연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종하는 신령은 내가 알기론 현존하지 않아.
    소수의 군중이 아니라 다수의 군중이라면
    리더가 조금의 틈만 보여도 이탈하거나 반격하는 사람이 나와.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군중의 경우는 영체의 짓이라기보다는
    사람 자체의 짓으로 보는게 맞을 거야.
    같은 원리로, 여럿을 신 하나가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해.
    하지만 분위기라던가 부가적인 것을 조장해서
    원하는 쪽으로 행동하게 하는 정도는 가능해.
    6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3:48 ID:lr1N8z3NfGU
    B는 나한테 3-4년이면 충분히 고교졸업하니까 그정도로도 감사한다고
    몇번이나 그랬던 게 기억에 남아. (당시 B나이는 18살)
    다행스럽게도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B는 한달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으로 살 수 있었다.
    6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4:38 ID:0ZTBoCktVqc
    >>642갠적으로 이 질문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제 충분히 호기심 해소되었을 것 같으니 스레주가 계속 썰 풀어주었으면 함
    6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4:47 ID:lr1N8z3NfGU
    여기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나도 좋고 그 애도 좋았겠지만..
    그때 나는 19살, 지금은 22살이지.
    정확히 3년 정도가 지난 시점이고.
    얼마전에 B한테 슬슬 예전과 같은 낌새가 보인다는 연락을 받았어.
    6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5:35 ID:lr1N8z3NfGU
    하지만 나는 예전과 달리 단발이도 없는 상황이었고
    영적 능력은 타고난 한계가 있는데다가
    그쪽으로 갈 생각은 없어서 그때랑 비슷한 수준이었어.
    그래서 혹시나 예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어쩌지.했는데
    얘는 예전과 달리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6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6:42 ID:lr1N8z3NfGU
    나한테 아직도 그 때 일이 고맙다고 몇번이나 인사를 하면서
    이젠 받아들이겠다고 하는데
    왠지 슬퍼서 눈물이 났어...
    이번엔 오히려 걔가 날보고 울지 말라고 위로하더라.
    6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7:56 ID:0ZTBoCktVqc
    >>648그 3년동안 자기 안에서 다 정리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 거구나....
    결국 스레주가 한 일은 b에게 큰 도움을 준 거야. 그때처럼 괴로워하진 않잖아?
    잘했어...
    6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48:01 ID:lr1N8z3NfGU
    뭐랄까,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역시 안 되는가 싶었던 좌절감이
    묘한 동질감과 섞여서 그랬던 것 같아.
    그 애는 아직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몇달정도는 일반인처럼
    살 수 있겠다고 태연하게 웃었어.
    곧 군대 가야 하는데 면제될지도 모른다고 농담까지 치고 말이지.
    6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0:00 ID:lr1N8z3NfGU
    >>649 고마워..
    난 응원말고는 딱히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어.
    내심, 아, 여기서 내 역할은 끝났구나. 하는 확신도 들었고.
    그 애는 신엄마를 찾아보겠다면서 휴학을 하고
    지금은 여기저기 무속인을 알아보고 있어.
    한번뿐인거 신중해야 한다나..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6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1:04 ID:0ZTBoCktVqc
    >>651수고했어
    이제 잘 수 있겠다....다들 잘자구
    개인적으로 단발이를 떠나보내는 에피소드는 언제 나올지 궁금함
    6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1:25 ID:lr1N8z3NfGU
    내일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요새 개강해서 본격적으로
    수업 들어간지라 시간이 방학때만큼 안 나네.
    그래도 토요일은 수업 없으니까 올 수 있을거야.
    다들 읽느라 수고했어 ㅋ
    6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1:48 ID:MRYxR4PYwms
    단발이는 왜 없는거야?ㅠㅜㅜㅜㅜ
    6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2:07 ID:lr1N8z3NfGU
    >>652 지금 한 얘기가 19살때 4월이고.
    단발이가 떠난건 작년 5월이니..
    2년분의 이야기가 남았네.
    6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2:35 ID:lr1N8z3NfGU
    >>654 ..그건 그 얘기 할 차례가 오면 얘기할게..ㅋ
    6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2:50 ID:jTW2so5F++Y
    >>651
    후우... 난 귀신이라고는 그저 허구의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몇달전 친구가 귀신이보인다는 이야기를 한 뒤로
    이런 괴담판도 가끔 들락날락 하는데 이런 얘기들을 듣다보면
    그저 안타깝다. 현재로선 도움을 줄사람을 찾을 수도 없고
    혼자서 해결할 수도 없으니. 나는 아무것도 볼 수도 느낄수도
    없지만 그저 안타깝다.
    6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4:16 ID:3QkHPcBG3vQ
    갱신
    6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0:54:21 ID:0ZTBoCktVqc
    >>655앜ㅋㅋㅋㅋ2년분ㅋㅋㅋㅋ
    우린 아직 단발이를 만날 수 있구나
    6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1:01:27 ID:3QkHPcBG3vQ
    갱신
    6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1:01:59 ID:3QkHPcBG3vQ
    스레주잘자!
    6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1:22:43 ID:oq0D35+KutI
    >>645 알았다.
    그럼 나머지 질문은 윗스레에서 대답해줘
    6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1:25:24 ID:oq0D35+KutI
    스레주, 그렇다면 히틀러같은경우는 악령의 지도를 받는다고 하잖아.
    그리고 괴벨스도 악령의 입이라는 소릴 들었고
    그런 식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목적의식이 있는 신령 말야
    군중을 조작하기 위해선 신령도 사람을 계속 움직여야 하지 않겠어?
    그대신 허망하지 않게
    6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1:33:31 ID:oq0D35+KutI
    질문 많아서 미안해 앞으론 어떻게 하지
    6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02:47:53 ID:r8yeriHKxqc
    >>663 스레주는 아닌데, 그런건 단순한 비유아냐?? 그리고 신령쯤되면 그런목적의식을 품을거 같진 않은데
    6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16:58:42 ID:TMb0b0U5w4Q
    갱신!
    6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17:42:57 ID:cc8kKA4PnWI
    갱신
    6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19:54:32 ID:+3cCzuLkug6
    갱신!
    레주느님 빨리 돌아오시길 ㅜㅜ
    6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2:08:59 ID:jTW2so5F++Y
    이쯤에서 한번 갱신
    6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3:10:56 ID:UwQiROP4po+
    PO갱신WER
    6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3:28:07 ID:ctSoOHOk3Hs
    스레주 옹제와
    6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3:45:04 ID:Eh9T85qS1Qs
    스레주 읽다가 질문이 있어 무당의 핏줄에서 내려오는 무당이나 아니면 전생에 스레주말처럼 업보를 지어서 무당하는거 뭐가달라? 그러니까 내 말은 무당의태 핏줄가는 전생에 업보만 지은사람들만 태어나나?
    6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3:46:02 ID:Eh9T85qS1Qs
    전생에 업보라는건 뭔지 왜 그무당가의 후손들이 이어 할수도있는거야? 조상의 업보인건가?
    6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3:46:33 ID:Eh9T85qS1Qs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신령들도 전생에 한 여자이고 남자이고 누군가의 아내이고 남편이고 어머니며 아빠이고 친구였겠지? 신령은 어떻게 되는걸까? 신선같은건가?
    6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3 23:56:41 ID:K6teAQekJzg
    우아 정주행 하기 무지 힘드네;;;
    영능력 같은건 눈꼽만치도 없는 나지만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정독 중이야.
    오늘은 안오려나? 어서와서 썰 풀어줘~
    6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00:29:42 ID:ADjETyusCo2
    >>675
    스레주 내일올수있을거래~
    나도기대 기대!!
    또한번의 갱tothe신 ㅋㅋ
    6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13:06:17 ID:osNr0WG8L8g
    갱신
    6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13:19:14 ID:9eoMMAisgZs
    스레주언제와
    6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14:38:16 ID:cCYD8YbIddU
    >>678
    보통 저녁때 오지 않아?
    10시쯤?
    6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14:48:15 ID:9eoMMAisgZs
    >>678
    아는데.. 주말인데 아침에도 가끔 와주면 안되나
    6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15:18:12 ID:q9vWlovHS6A
    >>680
    스레주도 개인사가 있을테니까 ^^;;
    깽씬 !
    6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15:25:04 ID:9eoMMAisgZs
    >>681
    역시ㅋㅋ참고기다리는수밖에없겠지?
    683 이름 : 이름없음 ◆OshyTlkXNE : 2012/03/24 20:17:21 ID:xF3nooL+XCc
    스레주다~
    늘 그렇듯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시작할게
    6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0:23 ID:xF3nooL+XCc
    >>663 질문레스에 답달았어.
    >>672-674 조상의 업보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자신의 업보야. 그 핏줄 자체가
    속죄를 해야 하는 사람이 태어나는 핏줄인거지.
    하지만 무속인의 자식이라고 해도
    모두 무속인이 되는 건 아니야.
    그리고 신령은 일단 강한 기력도 필요하지만
    그에 따른 깨우침이 필수적이라고 해.
    즉 신령쯤 되면 전생에 있던 관계에서는
    완전히 벗어나는 거지.
    6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2:36 ID:59+zG4+tvzw
    어? 스레주야?
    6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2:47 ID:xF3nooL+XCc
    >>685 인증코드 보면 모르니...;;
    6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3:55 ID:59+zG4+tvzw
    >>686 컴터론 처음이라 어색해서 못알아봤어 ㅠㅠ
    6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4:40 ID:BTQgksNknfQ
    근데 아닌 경우도 있는데.
    6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4:59 ID:xF3nooL+XCc
    그럼 이야기를 시작할게.
    오늘 할 얘기는 "수호령"에 관련된 이야기야.
    그리고 내가 19살일 때 6월의 이야기지.
    6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5:49 ID:xF3nooL+XCc
    >>688 뭐가?
    6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7:41 ID:xF3nooL+XCc
    고등학생이거나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6월쯤 되면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공부하자고 각잡던 분위기도 완전히 풀어졌을 때지.
    나도 당연히 그 분위기에 편승해서(;;) 여자애들 사이에 껴서
    놀고 그랬다.. ㅠㅠ
    학기초에 못논것까지 실컷 놀고있으려니
    다른 애들한테 연락처받아서 다른 학교애들하고도 알게 되어서
    내 핸드폰 주소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
    6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29:41 ID:xF3nooL+XCc
    고3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그땐 고2였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놀다가 좀 멀리 떨어진 학교에 있는 여자애 하나를 알게 됐어. 얘 당시 별명이 까미여서 까미라고 할게 (..)
    6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38:11 ID:xF3nooL+XCc
    까미네 학교랑 우리학교는
    거리가 좀 있어서 만나기까지는 매일 문자나 네이트온만 했어
    그러다가 어느날 다른 친구들하고 단체로 까미를 만나게 됐어.
    까미는 170이 넘는 키에 모델처럼 예쁜 애였다..-_-;
    헌데 까미는 옆에 키가 큰 여자귀신을 달고 나타났어.
    6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41:34 ID:xF3nooL+XCc
    까미처럼 키가 크고 예쁘고, 전체적으로 약간 청초한 모습이었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신령같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악한 유령이라던가 단순한 지박령 같지도 않았어.
    까미한테 빙의한 것 같지도 않았고.
    좀 이상했지만 별로 아는 척을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모르는 척 했지.
    6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54:53 ID:LIJBNL+kW8+
    싱난다동접!!
    6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57:13 ID:BTQgksNknfQ
    신령같다는 기준은/
    6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0:57:40 ID:xF3nooL+XCc
    >>696 느껴지는 기운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로.
    처음엔 나도 긴가민가했는데 몇 번 접해보니 촉이 오더라고.
    6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01:46 ID:xF3nooL+XCc
    옆에 있던 단발이한테 틈을 내서 잠깐 물어봤는데,
    그냥 따라다니는 걸로는 이렇다 할 확정을 내리기가 어렵다고
    했던 걸로 기억해.
    어쨌든 우리가 해산할 때까지 그 여자귀신은 조용히
    까미 뒤를 따라다니기만 했어. 난 ????하는 심정이 됐지만
    일단 그냥 집에 왔지.
    6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02:02 ID:LIJBNL+kW8+
    갱신느려서 애타ㅠ
    7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06:02 ID:tY2T69S4OX+
    ㄱㅅ
    700.5 이름 : 레스걸★ : 2012/03/24 21:06:02 ID:???
    레스 700개 돌파!

    7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06:27 ID:xF3nooL+XCc
    >>699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자꾸 끊겨 미안;;
    아무튼 좀 미심쩍긴했지만
    잘놀고왔기에.. 아 잘놀았따 ㅋ 하고
    그날 저녁에 씻고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었는데
    까미한테 문자가 왔다. 열어보는 순간 식겁했다.
    대놓고 너도 귀신보이지? 라고 하는 내용이었거든,.
    7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10:19 ID:LIJBNL+kW8+
    헐퀴!!
    설마 까미양도 귀신친구를 거느린...아 말이 좀 이상한가
    7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11:07 ID:xF3nooL+XCc
    난 순간 이걸 어떻게 할까하다가
    일단 시치미를 떼기로 했어. 그래서 무슨말이냐고..
    그런식으로 답장을 보냈다.
    근데까미는 의외로 강경했어
    거짓말 하지 말라고 여자애데리고 다니는것까지(단발이 말하는듯)
    다 봤다고..;;
    7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13:16 ID:dqwSUCX+erA
    오오 동접이다
    7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15:03 ID:xF3nooL+XCc
    난 그거 본 순간 Aㅏ.. 망했다... 망했어요 으아앙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다른 애들한테는 말해주지 말라고 하면서 인정은 했어..
    까미는 걱정말라고 하면서
    나보고 언제 따로 만나고 싶다고 했어.
    왠지 꺼림칙해서 그냥 전화나 문자로 하자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질것같다고.. 그러는거야. 결국 승낙했지.
    7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17:25 ID:vZYGfNol1Qg
    기분안조은데스레주글보면서기분푸는중..스레주쨔응
    7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18:39 ID:vZYGfNol1Qg
    그러고보니 동접처음이다..!!!!!
    7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2:29 ID:AsGANSOBfCM
    오오
    7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2:53 ID:xF3nooL+XCc
    다음날이었나 다음주 주말이었나..
    아무튼 결국 난 까미랑 따로 만났어. 물론 단발이도 같이..
    까미는 여전히 그 여자귀신이랑 같이 있었는데
    이번엔 내가 보이는 걸 확신해서 그랬는지 여자귀신이
    고개를 숙이면서 아는척을 했어.
    7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4:18 ID:AsGANSOBfCM
    동접이닷 ㅋ 내스레엔 사람이 없음 ㅋ
    7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4:47 ID:xF3nooL+XCc
    난 당황해서 얼떨결에 마주 인사;; 를 했는데
    단발이는 인사도 안하고 신기하다는 눈으로 쳐다보고만 있었어.
    왠지 유령이지만 내가 다 창피해져서 단발이한테 뭐라뭐라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ㅠㅠ
    어쨌건 그런 일들이 있고나서 까미랑 나는 좀 한적한
    카페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어.,
    7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5:13 ID:AsGANSOBfCM
    우리두리 동접??꺅 조오타~ㅎㅎ
    7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6:10 ID:bcaudv9MHDs
    헐 동접이다 !!!!!아싸!
    7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6:50 ID:AsGANSOBfCM
    ㅎㅎ
    7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29:45 ID:PCRh75eQTpQ
    ㅋㅋㅋ200대에 머물던 스레가 어느덧 700개를돌파했구나 정주행끝!동접만세~
    7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30:08 ID:AsGANSOBfCM
    ㅋㅋ 어 스레쥬실종??
    7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33:59 ID:YXvLOKfMK72
    우와..
    7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34:52 ID:xF3nooL+XCc
    까미는 앉자마자 대뜸 나보고 단발이에 관한 걸 물어봤어;;
    난 얼떨결에 그 포스에 압도돼서 사실대로 털어놨고..
    까미는 자기랑 비슷한줄 알았는데 아니네 라고 말했어.
    그래서 나도 옆에 있는 여자분에 대해물어봤지.
    그때까지도 여자귀신이 한 마디도 안하는게 이상하기도 했고
    7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36:16 ID:xF3nooL+XCc
    까미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설명을 했어.
    요약하자면
    그 여자귀신은 2년쯤 전에 자기한테 찾아왔는데
    전생의 자신한테 빚을 많이 져서 갚기 위해 와서 수호령 노릇을
    하고있다는 내용이었어.
    난 혹시나 했는데 여자귀신이 웃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여서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7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39:45 ID:snEjVv2qNy2
    응꺆!!! 동접인가!!!!!
    7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44:27 ID:z7ZwV01+pSM
    와 동접인건가?
    7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44:57 ID:nVnagOcAseA
    우앙ㅇ
    7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46:30 ID:YXvLOKfMK72
    >>697 어떤데?
    7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47:14 ID:xF3nooL+XCc
    여자귀신은 벙어리였고.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꿈으로 보여줬다고 하는데..
    좀 미심쩍긴 했는데 딱히 꼬집을 구석이 없어서 ㅇㅇ 그렇구나 했어.
    까미는 나한테 단발이를 내쫓는게 좋을거라고 대놓고 말하는데
    당연히 단발이 표정이 좋을리가 없엇지;
    7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48:05 ID:xF3nooL+XCc
    아오 인터넷이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몇번이나 다시 쓰는건지 모르겠다-_-;
    페이지를 찾을수 없긴 뭘 못찾아 아오
    >>723 뭐랄까.. 상당히 위압되면서 자연스럽게 수그러들게 되는
    그런게 있어..
    7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56:11 ID:xF3nooL+XCc
    안되겠다 다섯번이나 날렸더니 화나서 못풀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ㅠㅠ 공유기가 문제인 것 같은데
    내일 고쳐보고 다시올게..
    7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57:05 ID:LIJBNL+kW8+
    아 안타까움ㅠㅠ
    메모장에 작성하고 붙여넣기 해ㅠㅠ
    7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1:57:26 ID:z7ZwV01+pSM
    얼른 공유기가 고쳐지길! 얼른 듣고싶다!
    7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2:03:49 ID:BTQgksNknfQ
    자연스레 수그러든다.. 악령도 그렇지?
    7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2:05:20 ID:tHdUSCcq3XA
    동접만세!! 싱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아응아아아 근데 스레주가 실종인거같아.
    7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2:05:38 ID:tHdUSCcq3XA
    ㅇ잉 공유기 문제인가! 기다리고있을게!
    7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2:10:04 ID:eDaT+52dnk2
    우오 정주행중인데 완전 푸욱 빠졌다 ㅋㅋㅋ
    읽고 있는 동안 머리아프고 춥긴하지만 --........
    7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4 23:04:08 ID:dyY5WcMGasE
    ?실시간은 아닌거 같네...
    7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0:33:00 ID:RjM2+FqSd2Y
    갱신!
    7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1:05:39 ID:RjM2+FqSd2Y
    갱신!
    7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2:22:39 ID:yv633fGRsSY
    ㄱㅅ
    7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3:37:36 ID:ltZozWLsUqQ
    7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4:11:24 ID:gN1cmYjyIQA
    갱신 으아앙ㅋ
    7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4:46:39 ID:BLADcGZYCSk
    7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5:22:26 ID:2hWMWshiAkg
    정주행완료!!
    7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19:30:13 ID:+HiYa9OUYms
    7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20:26:41 ID:CwpAtUmlqCw
    갱신! 스레주언제오는거야..ㅠ
    아 맞아 하나 물어볼게 있는데 귀신들하고 얘기할때는
    겉으로 얘기하면 얘기 할수있어? 그냥 속으로 생각해도 읽히거나 해??
    7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20:34:00 ID:P8JP05Zu6Dc
    언제오나~
    7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20:59:48 ID:s6+eFJuND5A
    스레주우우우ㅜㅜㅜ빨리와줘ㅠ
    7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22:45:59 ID:E6guKdb1aMo
    언제오니 ㅠㅠ
    7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5 23:57:46 ID:s7yaglyHtio
    7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07:51:10 ID:sqlKL8+v2jI
    스레주 빨리와앙 ㅠㅠ
    7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6:07:01 ID:JSJpCoTUU22
    깽!신!
    7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6:39:59 ID:pD5WnziNLQo
    ㄳ! 스레주 죽었니 언제와 ㅠㅠ
    7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9:40:24 ID:4VV6s1+UcpA
    ㄳ!
    7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9:43:45 ID:jBj0nZG+qiw
    ㄱㅅㅠㅠ
    7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9:45:16 ID:jBj0nZG+qiw
    레주야기다릴게ㅠ
    7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9:45:58 ID:qzGqNU8wgO2
    우리의 스레주는 도대체언제등장할것인가?!
    7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9:46:33 ID:xj+vPnkYF4w
    스레주는 안오는것인가! 빨리와!
    7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19:47:58 ID:qzGqNU8wgO2
    스레주를 뜬눈으로밤새기다리겟어!! ㅇ_ㅇ
    7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21:21:10 ID:L3m4lY9sCXw
    스레주 빨리와!ㅠ
    7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22:28:36 ID:FykFeW6o0zA

    오늘도 안오려나..
    7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23:20:31 ID:kvdzg9jsXB2
    ㄳ 오늘 전부 정주행했는데 이거 아직 진행중인 썰이구나.. 기다릴께 스레주!
    7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23:23:36 ID:+P9kTQtZgjg
    스레주신령한테잡혀감?!
    7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6 23:41:27 ID:+P9kTQtZgjg
    갱신
    7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00:48:03 ID:CX3+uNZUkO+
    7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13:32:10 ID:g20fVxqxQyU
    7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15:14:53 ID:QK2pBv+p+JA
    단발이 무슨 베지터보는거같네ㄷㄷ
    7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17:50:25 ID:Rzr2EV5uetM
    스레주 기다리고 있다 어서와ㅠㅠ
    7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19:29:37 ID:8cMypLXaEOA
    갱신!
    7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22:38:14 ID:grtXnDSW1DQ
    ㄱㅅ!
    7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22:38:59 ID:EDmsgwLFiXk
    갱神
    7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7 23:34:49 ID:TwZsVnT3Yqw
    갱신!
    7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00:07:11 ID:Gi2z0xKZE1E
    단발이하면 신의 탑의 아낙 자하드가 생각나는건 나뿐임?ㅋㅋ
    7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17:07:23 ID:Gfh5cHfOUy2
    스레주언제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20:53:34 ID:BNtyFFualfg
    공유기가 안고쳐지는건가..
    7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20:59:19 ID:rig5jTjgbmg
    ㄳ!
    7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21:40:03 ID:la1DLC+ZauU
    갱신
    7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22:34:56 ID:d4jhjoYFNNo
    언제오냐....
    7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22:40:29 ID:0q77vz1csS+
    언제오는거지ㅠㅠㅠ
    7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8 22:41:03 ID:QoHcQsYLBow
    언제오는거야..ㅠㅠㅠ갱신만하다가 폭파할수도 있을거같아..
    7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9 00:15:08 ID:+nQ5tEjYnBM
    자기전에 갱신!! 스레주 제발 돌아와줘......ㅠㅠ
    7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9 10:16:27 ID:9Un+wos+tE+
    어제 스레딕 첨하는데 이글이 뙇!! 나도 ㄳ!!!!
    7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9 18:58:30 ID:Hskm+sbnmBE
    언제와..갱신하다가폭파하겟다진짜ㅠㅠ
    7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9 20:16:54 ID:7Cz+X9CVvDg
    ㄱㅅ
    7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9 22:19:25 ID:UFrAM2v1jeA
    레주씨 빨리와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29 22:59:01 ID:8banX0aPcuM
    1스레부터정주행하고옴...ㄷㄷㄷ
    7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06:51:48 ID:l7bi05ljNR6
    단발이는 어떻게 떠났는데ㅜㅜ? 왜안오니 스레주ㅠ
    7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12:45:49 ID:TjrWnGP0Y3U
    po갱신wer
    7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13:34:28 ID:B4Ci+ZxxgF+
    스레주 기다릴께
    7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14:43:14 ID:QFR6SqSjNrg
    갱신!
    7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14:47:09 ID:1F92z1vNTqY
    스레즈우... 요즘 바쁘구ㅠ.ㅠ 나
    7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21:37:34 ID:y7EjUrkGmD2
    ㄱㅅ
    ..
    7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0 22:42:50 ID:k0v7zM07Gc2
    7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1 09:13:59 ID:h8hM6B+ZYCU
    ㄱㅅ
    7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1 10:58:25 ID:zC0b85RlFnY
    ㄱㅅ
    7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1 11:16:00 ID:d4aVH673pW+
    ㄱㅅ
    7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31 15:02:05 ID:1L4jmcG5Nds
    스레주 기다리고 있당~
    7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00:30:17 ID:hYNgQuXMNLA
    갱신하구간당
    7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00:31:35 ID:G0Ob3FL0EYQ
    스ㅡㅡ레ㅔㅔㅔ주ㅜㅜㅜ 언ㄴㄴㄴ제ㅔㅔㅔ와ㅏㅏㅏㅏㅇ쇼ㅛㅛㅛㅛㅡㅜㅜㅜㅜㅐ
    7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3:01:57 ID:Mrl7WOtqHxE
    갱신!
    7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3:13:07 ID:P6MzNOtFyNU
    스레주 얼른와주세용 ㅠㅜ!!! 갱신!
    7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4:02:09 ID:7cG9Vk7US6k
    ㅜㅜ 스레쥬ㅠㅠㅠㅠ
    7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4:02:50 ID:ZxjIlO+ocbQ
    ㄱㅅ
    8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4:03:12 ID:ZxjIlO+ocbQ
    스레주왜안오나ㅠ
    800.5 이름 : 레스걸★ : 2012/04/01 14:03:12 ID:???
    레스 800개 돌파!

    8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7:18:53 ID:PSWfXzaciWY
    갱신♥
    8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19:11:13 ID:b5++qbAC4QE
    ㄱㅅ
    8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1 22:40:07 ID:vogyXr1kEyA
    ㄳㄳ
    8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2 11:43:00 ID:69KLZwwYuG2
    왜 안 오는거야 ㅠㅜㅠㅠㅠ
    8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2 14:14:19 ID:ULJTEFvDX2c
    으으.. 재밌잖아! ㅠㅠ
    갱신갱신!
    8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2 19:38:47 ID:e+W61hi2cp6
    갱신 ㅠㅠㅠ 이러다가 진짜 ㅍ폭파될기세ㅠㅠ
    8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2 21:43:06 ID:44l1vfveP1w
    스레주컴온요♥
    히히
    8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2 23:40:56 ID:B+2j9FP6R9M
    스레주 아직안옴??ㅠㅠ
    8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3 16:38:58 ID:UQ0jlPww3gQ
    스레주왜안와ㅠㅠㅠㅠㅠㅠㅠㅠ갱신..맨날기다리다갱신만하고가네
    8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3 18:12:46 ID:gbjnnqTgcaA
    갱신하고 간다...
    스레주 잘봤어!
    8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3 21:00:23 ID:GV8ynMX+MP2
    ㅠㅠ 기다린다,스레주!!
    8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3 23:00:30 ID:+01hv8hynIY
    rt
    8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3 23:55:11 ID:i6ZGLCOGGWo
    갱신
    8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3 23:55:48 ID:i6ZGLCOGGWo
    나 이걸로 소설같은거 써보고싶은데 안될까?
    8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5 00:21:10 ID:foZZHWbAm3c
    누군가의 스레를 이렇게 기다린적은 처음이다 ㅠㅠ
    8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5 00:50:06 ID:MhqsQhyVfRw
    갱신!
    8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5 01:30:16 ID:31Hnkl5gLVo
    갱시뉴ㅠㅠㅠ 스레주 안와?
    8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5 06:58:30 ID:KMPir4H0gOg
    애정을 담아서 갱신!!!!
    빨리와줘 스레주ㅠㅠㅠㅠ
    8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5 16:30:26 ID:GYqvodnF6f6
    스레주 정말 안오는건가 ..ㅡ정말 우리끼리 갱신하다가 스레터지겠다 ㅋㅋ
    8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5 22:57:38 ID:8v+n+yMtFj6
    스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간거야
    8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6 14:41:00 ID:chutlr9rSlY
    갱신! 1판부터정독했어, 꾀나흥미진진한데 스레주어디간거ㅜㅜㅜ
    8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6 19:13:35 ID:xw5JGWOij8c
    재미지네ㅎㅎ
    8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6 20:10:52 ID:UGTR1uJ38+U
    스레주 ㅠㅠ 뒷이야기를 보여줘~!
    8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6 20:50:36 ID:0j18W88aO7s
    스레주 아직 안오셧넹ㅋ
    8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7 04:37:52 ID:H5ydf+SBr8k
    깽신...단발이 덕후 될것가튼데 안오시나...
    8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7 12:19:12 ID:0b+Zx5eVAXs
    갱신!! 스레주 귀신한테 잡혀가기라도 한거야?!?!
    8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7 18:57:32 ID:DYx2n8NkfwA
    아마 스레주는 공부하느라 바쁜 게 아닐까.. 개강했다고 하잖아.
    8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7 22:11:00 ID:T3+APD4oJaU
    ㄱㅅ
    8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7 22:38:49 ID:SQp+kd8fltw
    누가 다른곳에 만들어서 링크좀 걸어봐
    8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7 22:44:33 ID:axaULhwrxBo
    단발이가 어떻게 됬는지 궁금하네...
    8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28:56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갱신 내가 스레주인건 아님
    8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0:35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0:58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1:19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1:55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2:17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2:33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2:44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3:03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3:20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08 00:33:31 ID:VE1JuYPoJm+
    http://bbs.threadic.com/goedam_new/1333812440/
    여기로 옮기죠 갱신하는분들
    (이글 10개쯤 도배함)
    8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15 17:17:20 ID:VGlns7XMEzE
    갱신
    8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15 18:22:08 ID:m3y+jI3j30A
    어서 애기 시작해줘.
    8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15 21:20:48 ID:kMepdONyB1M
    한달동안 고치는거야?!얼른 와ㅠㅠ
    8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17 22:31:05 ID:98D8z29efh2
    ㅠㅠ,,,
    8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18 21:55:03 ID:SQCwx0mFM+w
    현기증 난단말이예요 스레주
    8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18 23:31:25 ID:7GoWNGK+4Bo
    ㄱㅅ
    8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0 16:45:18 ID:FqdkWvKxLAw
    갱신 너무 재밌따 ㅠㅠ
    8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0 17:42:31 ID:FqdkWvKxLAw
    근데 이미 4월인데 왜 안오는거야 스레주 ㅠㅠ 우리에겐 2년 분이 남아잇!!
    8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1 23:01:28 ID:G7E9ySIG+xI
    아 정주행 완료인데..
    날짜봐서 단발이 가는 날때까지
    볼 수 있을거 같앗는데..
    스레주 언제와..
    8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2 17:17:36 ID:K8+FtYFhalM
    ㄱㅅ ㅜㅜ
    8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2 20:26:57 ID:O4dLE6FJB+w
    스레주 언제 오지??ㅠ
    8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2 22:52:33 ID:w1+pWIEhoFo
    ㄱㅅ
    8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3 19:36:58 ID:cJCsc7DbYQ+
    ㄱㅅ
    8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3 19:37:40 ID:0WdJM95U2lU
    무슨일 생긴건가..
    8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5 19:54:29 ID:ymSy7WrNwDQ
    어디간거야 ㅠㅠ 어서 오길... ㄱㅅ!
    8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6 17:50:23 ID:+H+op0CBCRg
    ㅂㄷㅂ 스레좀 밀자 보기싫다 저것들
    8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7 14:51:11 ID:+1rfJYvxW7U
    rt
    8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7 19:21:12 ID:IbQ6uhfpKYs
    머야..끈꼈자나..
    8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7 20:48:57 ID:TNc8Xa+c3zg
    스레주는 어디를 택할거야? 여기 아니면 새로운 곳?
    8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9 12:29:11 ID:Ec+Dd6oVGx6
    스레주...ㅠㅠㅠㅠㅠ
    8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4/29 19:56:05 ID:LSFicaoewfA
    헐... 혹시나했는데 진짜 잠수탓구나 ㄷㄷㄷㄷㄷㄷ
    나라도 갱신하고 스레주가 와주길 바래야지
    8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4/30 16:43:55 ID:r0iMo6PgqBw
    진짜 재밌다 빨리 이어서 써주라 ㅋㅋ
    갱신
    8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4/30 20:34:36 ID:r0iMo6PgqBw
    갱신할께 빨리 와라 ㅠㅠ 더 읽고 싶어
    8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5/01 12:51:48 ID:Nr0J0uNDHHc
    갱신
    8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5/01 15:23:05 ID:vbzYXrb3ca6
    왜 안올까....ㅜㅜ......
    8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5/01 19:13:33 ID:QeajpgwAHfQ
    ㄱㅅ 스레주안오남..쩝
    8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5/02 13:17:30 ID:jahNtNGKCxI
    스레주 ... 진짜 애타게 기다릴게ㅜ.ㅜ
    8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5/02 18:34:43 ID:f1la+NhpsNo
    ㄱㅅ. 이러케하는게맞나..?첨해보는거라..
    8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5/03 01:12:18 ID:UJDMobYQ+WI
    그리고 스레주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디아프기라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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