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RPG 게임 많이 했구요
뭐 테라 아이온같은건 PVP 컨텐츠 안하면 굳이 경쟁이라는 구도가 없으니
레이드할때 합 못맞춰 실수하는거빼곤 욕먹을일이 없잖아요.
FPS는 처음이고 옵치로 처음 접해서 빠대로 진짜 레알 재밋게했습니다.
주변사람들 한두명 , 시즌5되서야 경쟁전 하길래 저도 2시즌까지 햇던 경쟁전 다시 돌렸는데.
일단 그룹큐 3인큐 이상이면 나머지 3인에서 한조 솜브라 위도우 토르비온 안나오길 바래야하고
그 셋이 살살 약올려가면서 "나 웃겨봐 안웃기면 던짐"이따위 말을 하는데 나이 30먹고 승급앞에 두니까
괜히 아양떨게되고(진짜 레알 웃기겠지만 그판이 10판중에 3~판정도 나와요/./이 개시밤바새끼야 꺼져 하고 그색히 던진적도 있는데
그놈만 던지면 문제가 아닌데 그놈이 던지면 나머지놈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던집니다.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다같이 점수하락되니까
그냥 받아주게되요.
남이 던지는데 열심히 하고싶지않아서겠져 열심히 하다 지면 진짜 기운빠져요.이게 참 그렇습니다.
그리고 정상픽에 정상분위기로 겜하는데 분명한 '역량'차이가 있습니다. 상대가 대리거나 부계거나 아니면 레알 같은 티언데 역량차가 분명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아..못해서 지는구나 인정하나요? 아니예요 누구라도 찾습니다 조질 상대를요.화를 풀어야죠 지들은 열심히 했는데 게임은 졌고
그럼 분명 내잘못은 아니면 남의 잘못이거든요.
차라리 지들 그룹에서 아 색히 개못하네 하고 챗하고 넘어가면 좋은데
보이스에서 아 ㅇㅇ왜 자꾸 짤려요 하면서 극딜을 해요. 보통 그룹큐들이 그런짓을 많이 합니다
희생양은 힐러가 많이 되지요.
방금전판은 거점 직전에서 막고 수비끝내고 공격시작했는데.
그룹 둘이 윈스랑 자리야 고르더군요.자리야는 플레고 꽤 잘합니다.
윈스는 그냥 그저 그랬어요. 자리야만 보이스톡하는데 겐지랑 리퍼가 시작부터 잘리고 시작합니다
상대방 트레가 잘했어요.대리까진 아니지만 뒤라인 휘젓는걸 귀신같이 잘합니다.
제가 메르시랑 아나랑 디바까지 하는데 디바가 이미 선픽이 되어있어서 그냥 견디는데 디바가 매트릭스 한번을 안켜주더군요
보면 어디 나가서 뒤져있어요.
힐러해보면 압니다 아무리 못하는 메르시여도 판 돌아가는게 보입니다. 턴 각 못재고 거기서 뒤지는 윈스턴.(따라가면 메르시도 같이 죽는데 어케 따라갑니까.디바가 안따라오는데..)
궁써서 3명죽이면 잘한거라는 겐지(상대 메르시가 와서 다 살리는데 뭘 잘함. 상대는 풀피로 개바르는데)
자꾸 뒤로 돌아오는 맥이랑 리퍼 견제못하는 솔,디바 (솔이 고지를 점령해야 메르시가 삼각구도로 회피를 하는데
다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갈데가 없어요 ..)
진짜 이렇게 꼬이는 판은 진짜 너무 괴롭습니다.겐지가 트레한테 뚜드려맞고 파스붙이고 와서 셋이 뒤짐 ㅋㅋㅋㅋㅋㅋ
연승하고 매칭된건데 공격에선 자리야하던 애가 아나를 잡더군요
당연히 힐러케어가 안되니까 뒤에서 훅훅 뒤지져
그니까 디바하던애한테 루시우해달라고 하더니 자리야잡더군요
그나마 디바때문에 못오던 트레랑 리퍼 맥이 또 뒷라인을 잡습니다.
공격에 정크 위도우가 나왔네요 정크가 2층에서 뾰뾰ㅃ뽀뽕 쏘는데 찐빵 깔고 지지다가 혼자 뒤지는 윈스턴이 한마디합니다
탱이 들어가는데 왜 힐이 안따라오냐고
정크 콩알탄 두방만 맞으면 메르시 뒤지는데 어케 가요
정크를 조지러가야지 2층정크는 본채만채하고 적진 힐러물러가는거에 정신없고요..
이럴땐 보톡 채팅 다 끄고 하고싶은데 죄없는 현지인들 (저포함) 고통받을까봐 꿋꿋히 브리핑듣고있는데 옆에서 자리야하던애가
윈스한테 그만하라고 했는지 윈스가 아 뭘 그만해~ㅆㅂ 왜 자꾸 잘리냐고 하더라고요
자리야는 알거든여 힐러케어 1도 안해주는거.. 힐러말고 다른걸 하려고 물어봤더니 다들 묵묵부답~~
플레이보니까
아~~~~~~~~~딴말 필요없고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는 게임이네요
패작 트롤도 그런데 정상판 조져질때 젤 만만할거같은 힐러들 조지는거 진짜 졸렬하고 쓰레기같은 짓인거같아요
저희두 4인큐할때 원챔메르시가 아이헨발데 입구에서 혼자 정크 콩알탄에 , 한조 갈래화살에 10번 뒤지고 채팅에다 "흐밍ㄹ망ㄹ미ㅏㅇㅍ민ㅍ아 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 ㅁ른임ㄴㅇㅇ ㅠㅠㅠㅠ"이런 말을 한 10번 하고 부활 2번쓰고 끝났을때 아 진짜 죽이고싶다 했지만
그냥 수고요~하고 나갔습니다
겜을 접는게 맞을까요?저도 결국 남탓을 하는 건가요.여기에라도 주절주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