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제가 포토샵좀 합니다. 합성을 해달란 부탁이 있으면 언제나 해주고 감사의 인사를 들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직접 그림도 그려주기도 했구요. 하하 못믿으시겠다구요? 맨 위에 있는 그림이 바로 그 그림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이 실력이 조금만 더 다듬어 진다면 그림 한장에 큰거 몇백장도 왔다갔다 할수 있겠군요. 이런... 자기자랑이 되어버렸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저에게도 난관이 닥쳤습니다. 선생이 자기자식 못가르치고 의사가 자신의 병을 못 고친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이 저에게 적용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언제나 자급자족을 원하는 인간이었건만 제 꿈이 너무 컸나봅니다. 어느 정도 만족은 하지만 갈길이 너무...멀군요. 그래서 아이피도 바꾸고 부끄럼을 무릎쓰고 올립니다. 저 머리에 염색좀 해주세요. 어떤 색깔이 뭐든지 다 좋습니다. 파격적인것도 괜찮구요. 다만 무지개 색상과 레몬빛색상은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앞서가는 패션 리더거든요. 한 스물 네발자국정도 앞서가는것 같은데 그래서 사람들이 저의 패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 언제나 앞서가는 사람을 알아주는 사회와 그 사람이 만나기는 힘든것이겠죠... ?? 내가 무슨소리를 한거지. 하여튼 부탁합니다.... 내가 포토샵으로 부탁을 하게 되다니... 참 인생을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무지개색이 어떤느낌인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제가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마음에는 안들지만) 합성을 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