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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38번의 소개팅을 했으나 아집 음슴으로 음슴체 ..염ㅂ....
어제새벽...
필자(본인)는 새벽 1시까지 문서작업을 하고있었다..
(빌어먹을 회사.. )
문서작업을하다 급 허기를 느낀나는
'치킨? 아니야.. 살 더찐다... 가볍게 먹을것이 필요해...'
'아.. 무얼로 이 늦은시간 이 허기를 때울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던도중 문득 따뜻한 "두유" 가 급땡기기 시작했다..
늦은새벽.. 편의점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인데다가.. 밖의 날씨는 쌀쌀했기에...
그동안 고이짱박아 두었던 "검정색 후드트레이닝복" 을 꺼내입었다...
이것이 화근일줄이야....
편의점까지는 대략 300M정도.. 가는길이 심심할까 mp3 꺼내들고 음악을 흥얼거리며 편의점에가
검은콩으로 만들었다는 두유를 하나 사들고 빨대를 꼽아 쪽쪽 거리며 집에 돌아오고 있었다...
문제는 이것이였을터...
편의점에서 집에 가는 길목은 차가 딱 한대 겨우 빠져나갈수 있을정도로
그리 좁진않지만 그렇다고 넓지도 않은 애매한 크기의 골목이 좀 길게 있다...
아무튼 그 골목을 진입했는데...
눈앞에 사람으로 보이는 형체 2개체(?)가 손을 부여잡고 길목을 꽉 막고 비틀비틀 거리며 걸어가고 있는것이였다...
'응? 사람이여? 뭐지... 뭐여 저 인간의 형태로 걸을수 없는 저 두물체는... 영화찍나?'
라는 생각을 하고 유심히 처다보고 있었다...
사람이다....
그것도 여자사람이다..
거기에 두명이다.. 그리고.. 틀림없이 저둘은 만취상태다....
오유를보며 그동안 변태로 몰린썰, 치한된썰, 기타등등 황당한 썰.들을 많이 접한 나로써는
괜히 뒤에서 두유쪽쪽 빨아먹으면서 느긋히 가다가는 저중한가지 썰에 희생양이 될거같아
빠르게 지나치려고 했으나...
그 두여인네의 갈지(之) 자 보법을 피해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상황이 도저히 연출이 되질 않았다...
멍하니 서서 기다리고있었다...
'금방 지나가것지.. 지나가면 가자...'
아.. 쟤들 토한다..
그와중에 손은 않놓고....토한다....
끈끈한 우정이다.. . 7~8미터 전진하고 한명이 토하고 다른친구가 두드려주다 토하고...
그짓거리를 3번째쯤 보고있을때...
안되겠다싶어서 빠르게 돌파를 하려고했다...
But..fail....
결국 그 두생물체 뒤에 바싹 붙은체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 연출이 되어버렸다...
그러자.. 앞에 서 구토와 비틀거림을 연발하던 물체중 하나가 날 쳐다보기 시작했다...
정말 딱 그눈빛을 순간 읽을수있었다
'이새낀 뭐지?'
키 181에 몸무게 80키로 후반..
위아래 검정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후드를 뒤집어쓰고 한손엔 핸드폰 한손엔 빨대꼽혀있는 두유를 쪽쪽 거리며
어색한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남자...
내가 생각해도 위협적이다...
본인들은 오죽했을까....
날본 여자가 갑자기 옆에 여자를 부축을 하더니..
"야 빨랑가자 아 ㅅㅂ 그만하고 빨리와 언넝..."
그리고는 쏜살같이 튀기시작했다....
문제는 그 여자사람둘이서 튀어들어간 건물이...
내가 살고있는 건물이라는거....
난 아무렇지 않게 따라들어갔다.
왜? 내가 여기사니까...
여자둘이 굉장히 놀라더라...
그리고 나에게 정말 바들바들 떠는 목소리로 그러더라...
"저.. 저.. 지..집에 남자친구 있어요.."
그래서 대답했다..
"예? 아예.. 그런데요?"
"집에 남자친구 있다니까요?"
"예.. 축하드려요.."
"저기요 우리 둘다 지금 집에 올라가면 남자친구 있어요."
"예.. 두분다 축하드려요..."
"하.. 저기요 우리 둘다 애인있구요 지금 같이 살구요 지금 집에가면 얘 남친이랑 제 남친이랑 둘다 있다니까요?"
"아..예... 좋으시겠네요.."
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니네둘이 애인이 있는거랑 내가 내집 가는데 엘리베이터 타는거랑 대체 무슨상관인거냐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을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니...
두여자 경계심을 뛰어넘어 아주 발광을 하더라...
경찰에 신고했다는둥 지금 우리 오빠 부를꺼라는둥
손대지 말라는둥...
그리고 그두분은 19층을 누르고 난 17층을 눌렀다...
그러자 두명중에 조용히 있던 여자사람이..
"야.. 여기사는 사람인가봐..."
하고 지딴에는 조용히 말했다곤 하지마 내귀에는 완전 잘들리게 이야기하는걸 들었다
그런데도 계속 소리지르며 되도않는 협박을하던 그여자는
"야 우리 오피스텔에 저런 사람 안살어 내가 지금 7개월째 살고있는데 저남자 한번도 못봤어
"저기.. 저여기 4년째 살고있는데 저도 그쪽 한번도 못봤어요..."
"저기요 진짜 큰일 나기전에 조용히 가시죠 경찰 정말 부를까요?"
엘레베이터가 정말 더디게 올라가더라...
드디어 17층 문이 열리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여자가 문을 붙잡고 이야기를 하더라.
"봐봐 문못열어 딱봐봐 여기 안산다니까!?"
도어락 비빌번호를 누르고 문을 활짝 연다음 엘레베이터를보고 싱긋 하고 웃어줬다...
그러자 좀 제정신 있던 여자가 90도로 죄송하다며 인사를 시전...
있는개소리 없는 개소리 하던 여자는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 울기일보직전..
쿨하게 집에들어와서 전신거울 한번보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 거리고.. 잠자리에 누웠다...
아침 9시.. 출근을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에 내려왔는데
그여자사람둘이 주차장에 뙇! 날보더니 연신 굽실굽실 쿨하게 웃으면서
"예 안녕하세요" 하고 그옆에 남자친구를 봤는데..
ㅅㅂ 니네둘 남친이 나보다 5만8천배는 더 위협적으로 생겼다 이 ㄴ라ㅓㅗ마ㅣㄴ얾ㄴ
근데 이이야기 어떻게 끝내야됨?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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