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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55611
    작성자 : 아아아아아Ω
    추천 : 193
    조회수 : 52597
    IP : 220.116.***.162
    댓글 : 4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9/05 08:05:17
    원글작성시간 : 2011/09/04 11:50:14
    http://todayhumor.com/?bestofbest_55611 모바일
    진짜로 소름돋아요.그 때 내가 섹미니를 집에 들어오게 했다면..
    이제 케이미니라고 부르기도 싫네요 ㅋㅋㅋㅋㅋ

    잊었던 기억이 떠올랐는데ㅋㅋㅋㅋㅋ

    저랑 친해진지도 얼마 안됐구만

    이 사람 자꾸 저희집에 오려고 발악함 ㅋㅋㅋㅋㅋ

    제가 자취한다는 걸 알고나니까 더 발광하기 시작.

    처음엔 같은 학교 사람이라서 반가워서 그러나 생각했는데

    계속 ~~~ 계속 집에 오겠다고 개난리.

    자기가 술 다 사갈테니까 집만 비워 놓으라고..ㅋㅋㅋㅋㅋ

    밤이 외롭다고.. 혼자 자기 너무 싫다고..

    제가 저희 집 이번에 새로 이사와서 퀸사이즈 침대 샀다고 자랑하니까

    그럼 거기서 팔베게하고 우리 누워서 같이 자면 되겠다며^^^^^^

    그때부터 온 몸에 소름 돋기 시작.

    그 말 듣기 전까진 그래 그리 나쁜 사람같지도 않고

    술친구 없어서 너무 외로워하는데..

    저희집 오지마시고..그럼 같이 술집가자고해도

    술 집갈 돈이 없다고 계속 그러시니까.. 정말 술집가서 먹을 돈은 없고

    술은 먹고 싶고 그래서 자꾸 우리 집오고 싶다고 그러나..

    싶어서 진짜로 허락..해버릴 뻔했음.. 팔베게하고 같은 침대 드립만 안 들었어도..

    오빠 집엔 놀러가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자기 집은 어머니가 항시 계셔서 절대 안 된다고함...


    ??????????

    외롭다며.. 집에 아무도 없어서 외로워 죽겠다며.. 밤이 무섭다며

    근데 어머니는 항시 집에 계심?? 말이 안맞는데..

    계속 물어보니까 그렇게 자기 집에 오고 싶으면 자기 방에서 꼭 붙어서 소리도 안내고

    있어야한다는 또 개드립을 시전..

    진짜 이상한 사람 세상에 많구나

    (이 일 있기 전에 저희 과 선배가 저랑 둘이서 외박하자고 개드립을 친 바람에

    아 진짜 세상에 성적으로 개방되었거나 매우 이상한 관념 가지고 있는 사람 많구나.. 생각 들어서)

    바로 인연끊기 시전해서 다행이지

    혹시라도 제 집에 들이기라도 했다면.. 그리고 같이 단둘이서 술 마셨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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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4 11:50:35  11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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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09/04 13:08:52  175.195.***.147  
    [7] 2011/09/04 13:14:20  1.22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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