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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56053
    작성자 : 나혼자살아요
    추천 : 122
    조회수 : 21133
    IP : 222.236.***.160
    댓글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1 10:24:56
    원글작성시간 : 2012/10/30 11:49:52
    http://todayhumor.com/?humorbest_556053 모바일
    내가 만난 신기한 여자와의 신기한 경험

    얼마전 베오베에서 내가 만난 성격 파탄 남자들?이였던가..

    아무튼 그 글을 보고 내 경험 한번 풀어봐야겠다 싶었어요 ㅋㅋㅋ

    역시 여친은 음슴이니 음슴체 씀

     

    세상에 이상한 남자들 많다지만 여자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은것같음ㅋㅋㅋ

    내가 여자를 많이 만나거나 혹은 여자인 친구가 많은 건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여자와 겪은 일은 신기한 일은 좀됨..

    여기서 그 썰을 풀겠음ㅋㅋ

    좀 길어질듯

     

    초딩때---------

    필자가 초등학교 2학년때임..

    아직도 어디가서 말 못하는 쪽팔리면서도 진귀한(?)경험을 함

    그 경험이 뭐인고로 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방의 그...곳을 때리는 게임을 여자와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

    왜 초딩저학년때는 남자건 여자건 치고박고 싸울 때 있잖음? 그때는 여자라고 특별히 힘 약할때는 아니니까...
    필자 기억엔 친구랑 복도에서 놀고 있었음. 그러던 중 여자애가 복도에서 뛰다가 내 친구랑 부딪히면서 같이 넘어짐........

    근데 이 새퀴가 거기를 얻어 쳐맞은듯 흰자 드러내며 꺽꺽댐 ㅋㅋㅋㅋㅋ

    여자애는 미안미안열매먹고 있었고..... 내 친구가 서서히 고통에서 회복되는가 싶드만 여자애의 그곳을 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수라며.... 그러자 여자애가 한대 맞더니 미칀색!!! 이러면서 발로 깐데 또 깜.. ㅍ뭐 여자애는 별 타격 없어 보였음..  내 친구는 뒤지기 직전...

    이 놈이 그 때 첫키스때나 듣는다던 종소리를 들었다고함..

    아무튼 그렇게 시작이 됫음. 그 다음 쉬는시간 부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그곳을 치면서 놈..

    시골이라그랬나 어려서 그랫나 아무튼 부끄러움 같은건 못느낌

    어느순간 본인도 합류,, 여자애 친구도 합류..4명이서 거의 한달간 그 지랄 하면서 놈.

    아니 어떤 여자가 남자와 그곳을 때리면서 놀 생각을 하지?

    더 웃긴건 그 여자애가 시간이 갈수록 얻어맞기만 하니깐 반 여자애들한테 말해서 도움을 구함

    결국 반 여자애 스무명에게 둘어싸여 그곳을 쳐맞다가 지나가던 선생님께 발견되 구조됨

    아마 그 때의 사건 때메 내 존슨의 성장이 멈췄나봄 ㅋㅋㅋㅋㅋㅋㅋ ㅅㅂㄴㅡㅡ

    그날부로 그 게임은 끝났음..

    그 때 애들은 연락이 안됨.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좀 아쉽네...... 그때의 손맛을 기억할 수가 없는 내 머리가 원망스러움

    하지만 손은 기억하겠지....

     

    중딩때--------------------------

    필자는 어려서 시골에 살았음..

    말이 시골이지 그냥 중소도시였고 도시에 대형마트 뒤에 논과 밭이 공존하는 그런 자연 강산 푸른 모더니즘 도시였음

    아무튼 필자 중학교때 아주 유명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뭐 아직도 유명하긴 하지만..

    이 가시나는 우리 지역구 통합 짱을 쳐드신 여자임

    우리 00시에서 지나가는 중삘 고삘붙잡고 "야 너 000알어?" 하면 다 앎.. 아직도 중삘 고삘애들은 알거임

    아는 오빠들은 어찌나 많은지 개 건들면 걍 뒤지는 거임.. 그리고 개 자체도 ㅈㄴ강해서 건들 수 없는 존재였음

    그냥 막강한 존재임 넘사벽? 걍 초사이언

    아무튼 내가 2학년 때였는데 평소에 친하지도 않았던 1학년 놈이 찾아와서 살려달라 빔

    갑자기 뭐여? 이랬는데 그 전설의 여자가 지를 죽이러 점심시간에 찾아오겠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무슨 여자 배짱잌ㅋㅋ 혼자 딴학교 쳐들어와서 남자애를 죽이겠대 ㅋㅋㅋㅋ

    그때까지 우린 그 애를 몰랐음.. 그래서 그냥 ok 우리가 살려줄께 들가바라고 후배한테 쿨하게 대사 날림

    그리고 대망의 점심시간.... 종치자마자 친구들이 텨옴.. 우리 ㅈ댔다면서..

    주변애들이 그여자의 레전드썰을 하나씩 풂..

    중학교 남녀 통합짱이고 00연합에 있고 무슨 ㅋㅋㅋㅋ 한마디로 티아라 효민보다 잘나가던 누님이였던거임

    인구 30만의 도시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한 여자였음

    우린 벌벌 떰.. 아 ㅈ댔다 내 친구들 다 교실에 짜져있고..나는 어카지 이러고 있음..

    근데 시간이 지나도 이년이 안옴.

    역시 배짱이 아무리 쎄도 혼자 학교 쳐들어오는건 아니지 ㅋㅋ 별거없었네 ㅋㅋ 우린이러면서 안도를 함

    점심시간 끝나기전 필자와 친구들은 간식을 사먹으러 나가게 됨 (우리중학교는 매점이 없어서 정문앞 문구점 애용했듬)

    그런데 저 멀리서 장미란누님의 덩치와 바람할매의 오오라를 지닌 여자가 다가옴

    우리를 보더니 "야 너네 학교 1학년애 000라고 있지? 그 새끼 불러와" 이러는 거임

    내 친구들 부르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음.  그 년과 나의 말싸움이 시작됨

    난 여자라고 안봐줬음. 아 뭐 여자로 보이지도 않았고 그 애도 여자로 대우 받고싶어하지도 않았음.

    서서히 애들이 우리주변은 원으로 둘러 싸기 시작함. 결국 링이 만들어 졌고

    이제 우린 싸워야할 상황에 놓임. 난 속으로 똥줄탐.. 어라 이게 아닌데 ㅅㅂ 한순간의 치기로 인생종치는구나....

    싸움 어떻게해 내가 질게 뻔한디... 몇십명앞에서 싸울순 없었어.

    이빨까기 시작. 내가 중딩때 키가 큰편이여서ㅋㅋ(중2 당시 175) 사실 이년도 조금 쫄았었다함(난 지렷었어 ㅁㅊ ㅡㅡ)

    이년도 서서히 수긍. 우선 담에 결판짓기로하고 그 분은 유유히 떠남

    난 승리했고 우리학교 애들은 환호함 ㅋㅋ

    근데 알보고니 그년은 떠나는 척하면서 일학년 교실로 잠입.

    결국 그 1학년놈을 데리고 나가서 조졌다함..

    정면돌파 뒤 암습 돋네

    아무튼 학교 끝나고 집에 와보니 문자가 빗발치기 시작

    '야 너 어떡하려고 그랬어..." 부터 '넌 ㅈ댓다 이제' 별의별 문자가 다옴

    그 년이 지가 아는 00연합형들한테 꼬질러서 내일 우리학교로 다 쳐들어온다함...

    아나 ㅈ댔네  바로 버디버디 키고 그 애 아뒤알아낸뒤 대화걸음

    '야 솔직히 이건아니지 않냐? 너랑나랑 다툰건디 왜 딴 형들을 불러?'

    '그런사실 없음'

    '애들이 너가 그랫다는데 내일 우리학교 애들 다 죽일거라고'

    '그런사실 없음 난 그렇게 쪼잔한 여자가 아님'

    '고래? 그렇지? 왠지~'

    그래 나 좀 비굴햇어... ㅋㅋㅋㅋ 하지만 결국 대화하다 친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소문은 겁쟁이들이 지어낸 날조문들...

    알고보니 1학년놈이 사귀던 놈이였는데 헤어지고 안좋은 소문을 질질흘렸다함. ㅇㅇ

    아직도 그 분과 나의 인연은 끊나지 않아서 가끔 봄

    볼때마다 무서운 분임.. ㅋㅋ

     

     

    고딩때 --------------------

    진짜 또라이 같은 여자 만났음 와 ㅋㅋ 진짜 드라마였음

    중3때 서울로 전학가게 된 필자는 친구 사귀기에 바빳음

    고1시절임.

    내 친구가 여자소개를 해준다는 거임.. 예쁘고 착실하대 (ㅁㅊ ㅋㅋ)

    사실 난 여자친구가 되면 좋고 안되도 인맥넓히는 거라 치면 손해볼거 없으니 걍 콜

    그날 바로 방과후에 만나러 감

    만났는데 키는 조그맣고 얼굴에 화장떡칠했지만 그냥 어느정도 괜찮게 생긴거 같았음

    근데 얘가 말을 하나도 안하는 거임 ㅡㅡ 지가 먼저 나 소개시켜달라고 해놓고 만나니까 말이없어

    내가 뭔말만하면 피식.. 이러고 대꾸도 안하고

    그래도 소심 찔찔쟁이인 필자는 몇 시간을 같이 보내고 집에 옴

    집에 오자마자 문자 오기 시작

    내용인즉슨 자기는 낯을 가리고 소심해서 말을 잘 못한다는 거임

    마음은 날 만나서 좋았는데 표현을 못햇다함

    이제와보니 내숭이였어

    뭐 나는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함

    개도 그냥 알겟다함

    사건의 시작인 그로부터 며칠 후 였음

    밤중에 전화가 쳐옴

    어디서 술을 쳐드셨는지 혀가 잔뜩 꼬여서는 지금 OO아파트 놀이터니까 데리러 오래 혼자있다고

    갔음 가서 집보낼라는데 안가 자꾸 술취해서 자꾸 미끄럼틀만 타고 ㅋㅋㅋ 아오..

    그러다가 갑자기 OO오빠 불러줘 이러는 거... OO오빠라는 사람을 내가 어케 알아 ㅡㅡ

    아무튼 내가 대신 전화 해줌. 상황이 이런데 얘가 술을 드시고 쳐도셔서 제정신이아니다 형을 불러달란다

    그형이 ㅇㅋ 감 하더니 10분도 안되서 온거같음

    알고보니 남자친구.. 그새 남자친구를 만든거. 그형도 돌봐줘서 고맙다 하고 그렇게 빠이빠이 하고 집에 옴

    새벽즘에 전화가 옴

    " 야이 ㅆ!@#$%#$!#%#@% 너 이 새끼!@#@#$%ㅆ%$@#$"

    "누구신데 욕하세요 무슨일이신데요?"

    "나 아까 놀이터 그 형이다 이 새끼야 너 이 @#$#$%#$%"

    "무슨일인데 자꾸 욕을 하세요"

    "너 이 @#$@# 너 어디여" "집인데여"

    새벽에 나오래 ㅡㅡ 다짜고짜 욕을 날리드만 만나재 아 또 뭔가 잘못됫구나 느낌

    결국 나감 이새끼가 멀리서 나 보더니 경보로 잽싸게 내앞으로 온뒤 주먹을 날림

    그러더니 이야길 시작

    듣고 보니 그 여자애가 애가 생겻는데 내 애라 햇다함 ㅡㅡ

    아 미친 난 아니라고 술 꼭지돌게 마신애 말을 믿냐고 하며 개랑 나의 사이를 다시한번 숙지시켜줌

    우선 그렇게 ㅃㅃㅇ 함

    다음날 전화옴 미안하다면서

    알고보니 그 여자애 임신한거 맞고 그 형과는 관계도 맺지 않았었고 또 다른3의 남자가 있었던거...

    술 깨고 첨엔 임신한거 아니라 했다가 나중엔 내 애라 했다가 결국 지도 거짓말하다 말이 막혀 멘붕왓는지 술술 불었다드라

    누구 앤지도 모르겟데

    미친 만난지 며칠 되지도 않은 여자한테 그 꼴을 당함..

    그렇게 소문은 와전되고 한동안 나에대한 안좋은 소문이 퍼지게 됨 ㅡㅡ

    내 여자인 친구가 말하길 개 이미 전에 임신해서 수술한적이 한번 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멘붕 그 형도 멘붕 다 멘붕 ㅅㅂ

    그 멘붕녀는 그러다가 딴 지역으로 전학감.

    =======================================

     

     

     

     

    내가 친한 여자애들은 진짜 다 괜찮은 여자들임

    술마실때나 뭐 먹을 때 계산할때쯤 알아서 남자들한테 물음

    '우리 얼마내면될까?' 우리가 됫다고 하면 오천원이든 만원이든 각자 쥐어줌

    성격도 시크하고 활발해서 남자든 여자든 다들 친하게 지냄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된장녀들과 질적으로 틀림

    하지만 내가 가까이 지내는 여자들중 진짜 치명적인 여자가 하나  있음

    바로 내 친누나임

    이 사람은 어렸을 적부터 내게 있어선 숙적이였음

    살짝 소시오패스 끼가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와의 일화가 엄청남 ㅋㅋㅋ

    아 마무리 어떡하지?

     

     

    나혼자살아요의 꼬릿말입니다
    난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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