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썼었는데, 그때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죠. 그런데 그게 제가 하고 있던 포니 인형 제작과 얽혀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더군요. 그래서 따로 개인적으로 감정이 좋지 않았을 때 쓴 글에서 자살이나 우울증 이야기만 따로 때어놓고 말하겠습니다. 너무 인형제작과 얽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요.
이제 작성자님의 사정을 대강 알만한건 다 알았습니다! 그동안 돈받고 파는 행위를 한것등에(포게에서) 왜 아무 말도 안 했는지 알게 되었네요. 딱한 사정 알게되어 유감입니다.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작성자님은 대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를 저지르셨고, 그것과 포게에서 개인의 이득을 위해 상업행위를 한 것에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제가보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건 작성자님 생각이네요. 집이 어렵고 내가 살기 힘드면 노력을 해서 상황을 벗어나도록 해야지(빚 문제) 회피는 갈등의 해결방안이 아닙니다! 자살한다면 그게 끝입니까? 남은 사람은요? 그건 당신의 어머니를 더욱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스스로 노력한다면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말이 잘살면서 막 하는 말같겠지만 저희 아버지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망해서 빚 2억을 껴안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의 성실함으로 3년만에 빚 다 갚고 이젠 그럭저럭 삽니다. 물론 다른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작성자님이 처하신 상황보다 나은 상태였죠. 그래서 작성자님의 상황이 쉽다곤 못합니다. 그러나 고민게시판에 가보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그걸 극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고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불치병을 가진게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가진 가치관중에 핑계대지 말자는 것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것은 어떻게든 내가 열심히만 하면 나빠질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핑계대는 것도 싫어합니다. 작성자님께서도 그동안 불치병(슬슬 말하기 짜증나게 시작하네요)의 존재를 숨기고 다른이에게 많은 잔소리를 들어오셨겠죠. 그러다 이제서야 그걸 드러내고 그것을 이유로 삼으셨는데 여러분들이 봐도 그것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자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시겠지만 남이봤을땐 전혀 상관없는 이야깁니다. 하... 지금 본문을 다시보니 답이 없네요. 결국 날 살리려면 내 상품을 사! 하고 구체적인건 블로그에 올리겠지만 링크하고 인형글(이라 쓰고 광고글이라 읽는다)을 계속 올리시겠단 말씀이시네요. 그렇다면, 전 더이상 말로는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1. 제가 맨 처음 썼던 글을 감정에 호소하는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는 누가 지원이라도 해줬음 좋겠다고 분명히 적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보류 게시판으로 가고 실수라는 걸 깨달은 다음에, 다시 쓴 글에선 제가 그 때 미쳐서 좀 더 좋은 인형을 만들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한 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제가 쓴 글은 판매 글도 아니었고요. 주제가 포니와 얽혀있는 제 삶일 뿐이었죠. 그걸 분명히 아셨음 합니다.
2. 어떻게든 열심히만 하면 나빠질 것 없다고요? 그리고 자살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게 핑계라고요? 지금 하신 말은 심각하게 실수 하신 겁니다. 이건 사막에서 목이 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조금만 걸어가면 오아시스가 있는데 왜 안걸어가고 있냐고 따지면서 정작 물은 안주는 행동이에요. 전상담 센터에 다녔고 때문에 어떤게 사람을 죽음에서 멀어지게 하고 어떤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 압니다.
이글 쓰신 분 절대로 자살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살 하려는 이유들은 핑계라는 말 하지 마세요. 상담센터에서 만났던 많은 자살 시도 실패자들이 님이 하신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그건 핑계라고요. 그리고 그 핑계라는 남들의 말때문에 더욱더 자살을 결심했던 사람도 봤고 성공한 경우도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자살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거 핑계라고 하지 마세요. 그 말이 사람 한명을 더 죽일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에겐 사막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먼저 물을 주는 것처럼 이해하고, 격려하고, 고통을 들어주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까요. 함께 나아가고 이해해 줘야지 핑계라고 둘러대는 건 답이 아니에요. 저도 님의 부모님 같은 분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절대 핑계라는 단어를 쓰진 않았습니다. 제 말이 궁금하시다면 자살 예방 센터에 전화해서 그게 옳은 말인지 부터 뭍고 사용하세요. 괜히 조언준다고 하다가 사람 한명 죽게 만들지 말고요.
포니가 자살을 막아줬다는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니는 우리에게 그건 네 핑계야 거짓말이야 하기 전에 따듯한 손길을 내밀고, 서로를 걱정하고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비록 애니메이션이었지만 포니는 그렇게 희망을 사람들에게 준 겁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같은 포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용기를 주기도 하죠. 해외 포럼에서 가지고 온 글입니다.
Is suicide really a "cowards way out"? No..... Those people who even dare to say such a thing is pathetic. They dare to say such a thing, YET they haven't even had the thought in the head about commiting it. 자살이 정말 "부끄러운 방법"이라고요? 아니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동정이나 도움같은 말은 감히 입에 꺼내선 안 될 사람들이에요. 그러면서도 그런 말을 하죠. 그리고 진짜 죽음을 생각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요.
Why is it NOT the cowards way? Because suicide is the last way out. When someone is so pushed down they don't want to live on this planet anymore. And no matter how they turn the wheel its allways the same. Are they suppose to suffer a life time just so some pathetic little swine can't call the cowards? Disgusting. 이게 왜 겁쟁이의 길이 아니냐고요? 왜냐하면 이건 마지막 탈출구이기 때문이죠. 누군가가 너무 끝까지 몰려서 이 세상에서 살 이유를 잃어버린 거죠. 일상이란 바퀴는 아무리 돌려도 변하지 않고 결과는 똑같습니다. 삶에서 고통 받고 있기에 그걸 끝내려고 탈출하는 게 겁쟁이라고요? 역겹군요.
Thoughts?
마이 리틀 포니 : 프렌드 쉽 이즈 매직은 작중에서의 주인공들의 행동을 통해 끝까지 몰린 상황에서 쇼를 보는 사람들을 보듬어 주고 쇼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우정으로 서로를 치유해 주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지요. 심지어 주인공들이 모두 하나씩은 결점이 있는데도요. 위에서 제가 굳이 강조해서 글을 쓴 건 위의 행동의 그 반대이기 때문이에요. 죽음이라는 비상구 앞에선 사람을 설득하고 팔을 잡기는 커녕 거기선 이유가 뭐가고 비아냥 댄 것과 같으니까요.
또 다른 분의 덧글입니다. 결론: 난 불치병에 걸렸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니 광고글은 계속 오유에 올리겠다 ...ㅋ
저 역시 당신이 사람들 말은 듣지않고 감성팔이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면 더이상 뭐라고는 하지않겠음 그러나 이 일로 인해 당신의 인형 판매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당신의 책임일 수 밖엔 1. 팬활동은 언제나 2차 창작을 수반합니다. 전 전에 포게에서 논의되었던 것대로 인형 판매글들은 링크로 걸겠다고 했습니다. 인형 제작기의 제목에 판매라는 단어를 달지도 않고요. 그리고 만약 그정도도 허용되지 않는다면 서코도, 부코도, 다른 굿즈 판매 정보도, 코믹스나 공식 상품 발매 정보도 적지 말아야 겠죠. 그 부분에는 반대하지 않으면서 제 문제에 대해서는 웃고 계신가요? 대체 어떤 논리도 서코나 부코는 반대 안받고, 그 글들 수준으로 상업성을 낮추겠다고 하는 건 반대하시나요? 그러실거라면 포니 제품 따위는 사지 말고 단 1달러라도 들어가는 포니 창작 활동 따위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피규어도 사지 마세요. 코믹스 발매됐다는 소식도 보지 마세요. 말을 하셨으면 자신의 잣대를 지키셔야죠. 이중 잣대 들어내면서 자신을 생각이 부족하다고 남들에게 자랑하지 말고요.
2. 그리고 전 그 글 감성 팔려고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인형이랑 얽혀서 포니를 통해 힐링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쓰려고 했던 거에요. 제가 철저히 판매만을 노렸다면 그런 논란이 일 글은 안썼죠. 그것부터 아세요. 괜히 자신의 생각이 짦은데 옮은 것처럼 행동하지 마시고요.
외면만 보고 내부는 들여다보지 않고 이야기도 하지 않는 행위는 마이 리틀 포니 : 프렌드 쉽 이즈 매직의 교훈과 전혀 가깝지 않습니다. 브로니는 매인 식스가 아닌 사람이고 우리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마구 행동하라는 건 아니죠.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람들을 포니를 통해 모이고, 힘겨운 일을 겪는 사람을 돕고 자살을 막기 위해 뛰어들고, 보듬어 주고 친구가 됩니다. 제가 자살을 시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제게 특별해요. 그리고 포니가 수 많은 브로니들을 자살로부터 막았다는 사실과, 자살 하려는 브로니들에게 손을 내면 다른 이들에게 감사하고요. 그게 제가 포니는 자살을 막는 최고의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쇼 클립 중 하나입니다. 가식을 집어치우고 그들의 서로 함께 고통과 걱정을 나누며 삶의 희망을 얻어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니가 주는 이런 긍정적인 기능에 맞다고 생각하는 음악 올리고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