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랭한 반응만 들리고..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불안한 마음이 앞서고..

참 진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

답답한 마음에 너가 알려준 오유에다가 하루한개꼴로 고게에 글을 올린다만..

혹시나 볼까하는 기대도 있다만..봐도 문제네..ㅋ

진짜 오늘 출근해서 컴퓨터 바탕화면에 너랑찍은 사진보니까

평소처럼 아빠미소가 아니라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내맘알아줄래 

어떻게 해야 오해하지 않을래

어떻게 해야 믿을래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든것들이 다 진심인거 알면서

혼자생각에 잠겨서 오해할수도 있는거 알아

마음이 아프다.

쓰리다.

이런말들 너한테 직접하고 내마음 표현하고 싶지만

내가 겁쟁이라서 또다시 냉랭한 반응이 돌아올까 걱정되서 못하겠다..

평소처럼 대해줄때까지 그리고 내 실수 용서하고 오해 풀수있을때 까지 

혹시 이게 권태기라면 서로 노력하자는 마음이 들때까지 

아니면 오빠랑 뭔가를 터놓고 이야기할때까지

화가나서 서운해서 나한테 욕할때까지라도..기다릴테니까

오늘은 꼭 먼저..전화해서..평소처럼..

밥먹었냐고 물어줄래..?

혹시나 이글을 보고 자기 남자친구가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분들있다면요

먼저 전화해주세요..

아니..남여 상황이 바뀐 분들이라도..먼저 전화해주세요..

(오늘은 비오니까 하루 접종맞추러 안가길 잘했어..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밥 잘챙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