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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추측>
오늘 일제히 보도된 어떤 부부의 이혼 소송 제기가 세간의 화제다.
아빠가 죽었네 살았네 말이 많은 가운데, 뜬금없는 이혼소송 제기라니...
그것도 협의이혼이 아닌, 이혼 조정신청이란다.
일반적으로 협의 이혼은 3개월이면 절차가 종료되지만, 저런 조정의 경우 짧아야 6개월, 보통 1년은 걸리는 것이 상례인데...
왜 그랬을까?
천안함이며, 대선 부정투표며, 세월호 고의침몰 의혹이며 안 그래도 골치 아픈 와중에 저건 또 뭘까?
진짜로 성격차이로? 풉~.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건 지금 상황에 꼭 해야할 정도로 급한 게 아니니까.
그렇다면 둘 중 누군가의 부정 때문에?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 재벌가에서 그 따위 사소한(?) 문제로 이혼 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상속'의 문제가 아닐까?
알다시피 이번 급사(!)는 전혀 예상 외의 사고였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유언장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는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
누구나 당연하게 장남인 오빠가 그룹을 물려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유언장이 없는 경우 장녀 또한 장남과 똑 같은 지분을 상속 받는다.
따라서 여동생이나 엄마의 판단에 따라 그룹 상속의 행방은 예상 밖으로 달라 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 상황에서 시집을 간 장녀가 '이씨'임을 강하게 주장하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이혼이라는 극약(?) 처방을 쓸 수밖에 없는 지도 모른다. 이 경우 이혼 조정 신청은 '협의이혼'과는 전혀 다른 '선언적'의미를 갖는다고 봐도 좋겠다.
비록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서민'출신 남편을 기꺼이 맞을 정도의 여장부라면 이 정도는 한 번 꿈꿔볼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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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끼리 싸우든 어쩌든 다 좋은데 어쨌든 상속세는 제대로 내주기 바란다. 요새 세수가 많이 모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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