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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게 되었을까?
'저는 일베 안하는데요.'
'딱 한번 들어가봤는데요.'
혹은
'웃기시네. 한번이라도 했으면 일베하는거죠.'
요즘 오유가 조금 살벌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먼저 자신의 포지션을 밝히지 않으면 뭔가 오해받을 거 같고
확실하게 '나는 당신 편입니다.'라고 스스로 사상검증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무섭다.
그들이 바라는대로 흑백만을 가릴줄 아는 눈이 점점 늘어난다.
어딜가나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빨갱이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부모님한테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를 했는데
어머니께서 '아이고 XX아부지, 야가 좌파네~' 라고 하셨을때
그 황당함이란... 좌파라는 말은 어디서 들으셨을까...
아마 빨갱이 소리가 나왔어도 이상할게 없을 거 같다.
오유에서 학을 띠는 '일베나 오유나' 라는 식의 말이
오유 밖의 사이트에 가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건 정치적 스탠스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 같다.
관심에 굶주려 분탕치려는 좀 모자란 애들이 덤빈다고
같은 수준으로 놀아주니 끼리끼리 노는 거처럼 보인다.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이익에 있어서만큼은 참 똑똑하다.
그리고 반새누리당의 정치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점점 더 독해질 거 같다.
극혐, 극혐... 그놈의 극혐. 뭐가 그렇게도 싫은지...
오유는 유쾌한 이미지였는데 편가르기 혐오문화에 물들어가니
이모습을 바라보는 그들은 요즘 기분이 매우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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