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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555723
    작성자 : 익명aGZqa
    추천 : 0
    조회수 : 174
    IP : aGZqa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1/21 05:38:18
    http://todayhumor.com/?gomin_555723 모바일
    저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야되요?? 여기 하소연좀 풀어도 되나요?



    제 위로 5살 차이나는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근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언니때문에


    제가 어렸을때 언니와 싸운적이 있습니다


    6살?? 7살쯤이었는데 저보고 "너 그냥 죽어라"라고 얘기했었죠


    당시 아빠의 차별도 있었고 유치원에서도 왕따를 당해서 많이 힘들었던시절이었어요


    근데 그 말을 들으니 너무 울컥했습니다


    밤새 혼자서 혹시라도 엄마가 들을까봐 이불 덮고 소리도 못내며 운게 얼마나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봐봐 니 못죽잖아 죽으라고 그냥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정말 울컥하고 그래서 머리끈으로 싱크대 위에 손잡이에 매듭을 짓고 목을 매달았습니다


    어린아이였을때라 그런지 몸무게가 20키로 더 되나 덜 되나 해서 그런지 머리끈은 안끊어지더군요


    그런데도 컴퓨터만 하더니 어디론가 나가버렸습니다. 제가 목 매달고 있는걸 눈앞에서 보고도요


    조금 지나고 이 모습을 보신 엄마가 생각이 나서 내려왔습니다


    7살때 이런 행동을 한 저도 정상이 아니란것은 잘 압니다.


    전 어렸을때 남들과 하는 행동이 조금 달랐어요 정확히는 모든 것에 무관심했죠 지금도 그래요


    어떤식이냐면 남들이 누군가를 욕하고 괴롭힐때 그냥 이해가 안가요 저는 그냥 왜 저럴까 재밌나?? 이생각 외로는 더 안들어요


    그래도 어떤 일이든 당하면 아프죠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간 후였습니다


    전 어렸을때 거의 저체중이었어요.


    잘 먹지도 않았고 많이 먹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어느날인가 음식이 남으면 언니가 제게 오더니 음식이 남으면 아깝지 않냐 니가 다 먹어라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먹기 싫다고 해도 "그럼 이거 어떡해??" "아깝잖아" "너 배고프다고 해서 만든거니까 니가 다 먹어야지" 이러면서 억지로 먹게 했어요

     

    그러면서 자기도 한숟갈쯤 먹더니 "내가 도와줄게"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 후로 전 지금까지 비만입니다 소화기관도 약해졌도 대신 식욕은 많아졌죠 


    또, 초2때도 왕따를 당했었는데 그것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뻔히 알면서도 "니가 빙신이니까 애들이 싫어하지, 너 없으면 세상 잘 돌아갈걸?"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직도 귀에 선해요 


    친척오빠가 저희 집에 몇달 같이 묵은적이 있는데 그때 둘이서 절 엄청 싫어했어요


    그때 어떤 사연때문에 엄마와 따로 살게 됬었는데


    저,언니,그 오빠 이렇게 다른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그 오빠도 저를 엄청 싫어했어요


    언니도 있었는데 분명히 있었는데 그 오빠가 별것 아닌일로도 저한태 소리지르고 욕해도 언니는 아무말 안하고 둘이 사이좋게 지내더군요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너무 슬퍼서 문 잠궈놓고 자살시도까지 했습니다


    칼로 손목 긋는거요


    근데도 둘이 히히덕 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저는 신경 안쓰더군요 너무 서러워서 펑펑 소리나게 울었는데


    그오빠는 심지어 저희 부모님까지도 욕했습니다


    언니는 그래도 그오빠 편만 들었구요


    정말 살고싶지 않았어요 그땐..


    그때 일이 너무 끔찍해서 아직까지도 그 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언니는 때리지는 않는대 가만히 있어도 뒤에서 계속 수근거려요


    지금까지도 그래요


    옷같은거 인터넷에서 보고있을때 저한테 물어봐요 이옷이쁘냐고.. 솔직히 제 스타일은아니라서 별로라고 말하면 아 맞나, 니 눈깔 썩었지?

    이렇게 말해요


    가끔씩 웃으면서 아무 이유없이 때린적도 잇고


    고부하고 있을때 옆에 와서 소리지르고 가요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고.. 


    성격이 뭐랄까.. 나는 되는데 너는 안되 이게 너무 심해요


    집에서 밥으려고 할때 요리하는 소리만 나면 뭐하나 뭘 먹나 슬쩍 보고 가는데 너무 무서워요


    무서워서 밥을 못해먹겠어요 


    한때는 무슨 장난을 치는데 제 입술을 잡더니 쫙 땡기더군요 


    손톱이 스티고 입술을 뽑든이 땡기는데 욕이 나왔습니다 너무 아파서


    미안하단말은 안하고 너랑 나 나이차가 몇인데 욕은 하지 말라고 잘 생각해보라면서 나가더군요


    그게 그렇게 잘못한일인가요?? 평소 욕 안하는데 엄마 속 썪이는 일도 없는데 


    왜 이래야할까요??


    이것 말고도 다른 일은 많아요


    언니는 사람들을 잘 대해서인지 다른 사람들은 언니를 더 좋아합니다. 근데 더 억울한건 언니랑 저랑 차별을 해요


    저 솔직히 사람들 무서워요 만난후에 제 욕할까봐... 어렸을때 왕따를 당해서 그런지 더 무서워요


    낯가림도 있구요.. 근데 그래도 차별을 당해요 인사도 제대로 하고 그냥 조용히 있을뿐인데..


    그렇게 느낀다고 말할수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정말 차별을 하는데...


    이건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단건 아는데...


    고치려고도 해보고 예절도 배웠는데 


    어떡해야하는지.. 어떻게 고칠지.. 


    유치원때, 초등학생때 그렇게 왕따를 당했었다면 저에게 문제가 있는거겠죠


    그건 잘 알아요


    근데 왜 이렇게 억울한지.. 쓰다보니 하소연이 길어졌네요 그냥 너무 답답한데 말할곳은 없고 해서 올려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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