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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에게 크게 데인 여자입니다.
낙태경험이 있구요.
전남친은 동갑이였는데... 바람끼도 많구 , 절 안 좋아했어요.
나에게 보여줬던 모습이 거짓이였는지 주위를 둘러보니 그 새끼는 나 안좋아했더라구요.
임신했다는 걸 알곤 장거리연애였는데 3일만에 내려와서 제 앞에서 게임을 하고
제 돈으로 밥먹이고.. 재워주고... 하다가 3일만에 저희 엄마가 저를 끌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낳고 싶다고 우는 저에게 지워야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니
그 길로 전 서울의 산부인과로, 그 놈은 부산으로 양다리 걸치고 있는 제 친구에게 갔습니다.
제친구랑 사귀는 건
한달뒤에나 알게됬습니다.
남친이 저때문에 그 아이를 까고 돌아왔더니 친구가 화가 났는지 저한테 말해주더라구요.
울면서 빌길래 진심인 줄 알았는데 똑같았어요.
데이트 코스는 모텔, 밥, 끝.
비용은 전부 내 몫.
1년간 당하고 차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편의점 알바 중에 손님으로 온 한살연하 남자앤데
얘가 말하길, 제가 순수해보여서 좋대요.
이미 낙태경험도 있고 , 성경험도 있는데...
그래서 무서워요.
내 과거를 말하면 싸구려취급할까봐 무섭고, 날 이용할까봐 무섭고, 결국엔 날 버릴까봐 무서워요.
그냥 누구든 날 싸구려취급할거같아서 무서워요...
엄마에게도 말 못하고 ,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고...
차라리 그 때 우리 아기 낳았으면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을텐데 란 생각도 드네요..
새로운 사랑하는 게 이렇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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