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꿈이 너무 슬퍼서 글을 써봅니다.
꿈속에서 저는 남기한 엘리트만들기처럼 일어나보니 과거로 와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어린 시절이 아닌 4년전쯤으로 돌아가있더군요.
로또번호도 모르고 주식도 안하기에 뭘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를 알려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님이고, 그분의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저의 미친놈같은 소리에 대통령님께선 그저 허허 웃으셨고, 계속 찾아가도 경호원들에게 쫒겨나며 결국 저는 정신병원에 끌려갈 상황에 빠져 열심히 도망다녔습니다.
그러다 뉴스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검찰출두를 생중계하는 것을 보고는 다시 봉화마을로 갔습니다.
어떻게든 막아보려구요.
그리고 우리 모두를 슬픔에 빠뜨린 그날 어렵게 대통령님과 마주쳤습니다.
전번에 말씀드린 일들이 하나씩 일어나고 있지않냐고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시면 안된다고 말렸습니다.
미래의 암울하고 고통받는 우릴 위해 살아계셔달라구 애걸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온화하게 웃으시며 미래의 일들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것이라 자신이 손댈것이 아니시라며 국민을 믿는다고 하시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더라구요...
여기서 잠이 깼고 가슴이 너무 먹먹해 하루 종일 우울하다 눈팅만 해오던 오유에 처음으로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엉터리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자 띄어쓰기는 자비를;;;
국가고시가 코앞이라 집회엔 함께 하지는 못해도 항상 응원하고 내년엔 꼭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