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래도 안생겨요 입니다.

왠만하면 게시물을 잘 올리지 않는 편인데 오유인분들께 여쭤볼것이 있어서 

이렇게 염치불구 자게에 질문 올립니다.

혹시 음악전공자분이나 의료계 종사자분들중에 근긴장성 발성장애라는 병을 앓거나 

잘알고 있으신분 있나 해서요.

저는 실음과 보컬전공을 하였고 졸업시즌때 성대에 폴립(물혹 또는 혹)이 3개정도 생겨

폴림 제거 수술과 비염(비염까지 겹치더군요..심하게..원인은 모르겠습니다.)수술을 2회

하였습니다.

수술한지는 2~3년정도 되었구요 비염은 말끔히 다나았습니다..일교차가 심한날에 한번씩 남들처럼

막히는정도..?

하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평소 말을 할때는 괜찮은데 노래를 부른다거나 큰소리를 낸다거나.

하면 목이 금방 쉰소리로 변하고 애성이 겹쳐서 납니다. 목에 뭔가 탁~~걸린듯한 느낌도 나구요.

서울에 예송이비인후과인가..?  거기가 유명하대서 가봤는데 최종 진단명은 성대 근육의 이상으로 인한

근긴장성 발성장애라고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제가 추가적으로 알아본바로는 성대근육이랑 뇌를 이어주는 신경이상이라는 뭐 그런말도 있더라구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일단 발성치료를 5~10주간 하고 그다음 차도가 없을시 보톡스 치료로 넘어간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제가 보컬전공자로서 지금 제 목상태는 제가 볼때

발성치료를 한다고 나을것 같지는 않아서

(제가 발성을 가수들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발성은

음악을 해서 알고 있습니다..발성을 올바르게 한다고해서 목소리가 나오는..그런상황이 아닙니다..

성대자체가 움직이지 않는 그런느낌이에요;; 제 마음대로 컨트롤 할수없는 그런상황;;)

일단 진단명만 받고 내려온상태인데요.... 성대자체의 신경이상이나 근육이상이라면 수술로서 바로 잡을

길은 없는것 같고..또 시간이 간다고 나을것 같지는 않네요.. 성대는 재생이 안되는 신체기관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덜컥 겁이 나네요.... 비록 지금은 전공을 살려 직업 가지길 포기한 상태이지만..

남은 평생 취미로라도 음악과 노래를 하고 싶은데.... 

혹시 이병을 앓아 보셨거나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면 제가 어찌해야 좋을지..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혹시 모르시더라고 글 읽어보시고 아 이놈..나았으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추천한번씩만 눌러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유머글도 아니고 재미있지도 않은데 개인적인 병으로 추천 부탁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밤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