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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매~우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성관련 지식이 전무함
그래서 그런지 성관련 주제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거나 꺼려하지않음;
키스하다보면 남자는 자연스레 바지가 부풀어오르기 마련임
이거 들키기 싫어서 허리를 뒤로 빼는데 이걸 여친이 이해못함;
자기랑 몸 닿는게 싫냐고 역정내서 결국 설명해줌...
키스하면 흥분하게되서 하체가 건강해진다고...이게 민망해서 그랬다고 하니까 "아 그래? 신기하다ㅋㅋ"
이래놓고 앞으로는 민망해하지 말라고 함;
여친이 이를 계기로 성관련 주제에 호기심이 발동해버림...
야동을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모른다고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달라고함;
아프냐, 왜 아프냐, 왜 애무를 해야하느냐, 왜 건강해져야되냐....등등
심지어 남자는 ㅈㅇ 어떻게 하냐...에 이어 여자는 ㅈㅇ 어떻게 하냐까지!!!(왜 여잔데 모르지?!)
그래서 어쩔수없이 내가 알고있는한에서 싹~다 설명해줌;
하...이제 갓 100일 넘겼는데 이런 주제에 대해 아주 개방적이 되버렸음...
실제론 키스밖에 못갔는데 이런 얘기를 해버리니까 민망해죽겠음;
연애초반의 설렘도 뚝 떨어지는듯한...
이런 커플이 또 있을까요...? 아...괜히 말해줬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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