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Q&A 게시판이 네티즌 사이에 떠들썩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좀 시들해진 것 같아 다시 한 번 찾아봤는데.. 여전히 ..
그 중 몇가지만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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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퀴사랑!!

질문 》
저는 전생에 바퀴였던 사람입니다....
전생에 암놈이었구 딸 자식들이 300명이나 있었어요....
다시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전생의 기억들은 확연히 기억납니다....
그런데 어떠케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대량살상을 할수 있는겁니까??
정말 이럴수 있습니까?? 당신은 딸 자식이 없나요??
당신들은 살인자들이야~~~!!
사람들만 잘살자구 불쌍한(지내즐두 살라구 하는데....)
바퀴들을 싸그리 학살할수 있는지....
역시 전생에서의 바퀴생활이 훨씬 더 즐거웠어요....
바퀴인생이 더 났습니다....
[바퀴가 불쌍해~~!!]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바퀴는
1. 살아있는 목적이 자손번식입니다.
2. 준비 되어지지 않은 밥을 구하기 위해 배회합니다.
3. 동료애도 없어 힘이 약한 동료는 먹어버립니다.
4. 배가고프면 자식까지 먹어 치웁니다.
5. 사람의 타액, 고름, 가래 등을 먹이로 사용합니다.
6. 해볕은 단 한번도 보지 않습니다.
7. 암컷은 교미를 평생 1회 정도만 합니다.
8. 항상 축축하고 어두운 곳에서만 생활합니다.
9. 성충이 되면 죽을때 까지 속옷 한번 갈아입지 않습니다.
10.수백가지 병원균을 몸에 묻히고 다녀
     사람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합니다.

그런데 바퀴벌레의 삶을 사시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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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 정말 ....미치겠네요.....  

내용 》
오늘따라 바퀴벌레가 먹고 싶네요....
쩝...... [정말 ....]
 
답변 》
윤기나고 통통한 것으로
몇 마리 골라서 보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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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저희집 컴터 마우스가 말을 안들어요.  

내용 》
어제까지만 해도.
뛰어.그러면 뛰고
밥먹지 말고 기다려 그러면 기다리고 그랬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삐졌나봐요.
자꾸 말을 않듣네요.
요즘에는 이쁜짓도 하고 그러더니 말이죠.
어떡하면 다시 말 잘들을까요?
무슨 일때문에 삐졌는지 세스코맨이 상담해주실래요?
[화내지마.-_-+]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마우스를 뒤집은 후에, 배를 살살 만지는 척 하다가
힘을 한번 꽉 주고 왼쪽으로 돌리면 알이 하나 나올 겁니다.
그 알을 깨끗이 닦아 주시고, 알이 나온 자리에 보면
세군데의 롤러가 있을겁니다. 거기에 까만 실(ㅡㅡ;) 같은것이
있다면 그것 또한 깨끗히 닦아내 주세요.
그런 후에 다시 알을 넣고 배를 닫아 주면
말 잘 들을 겁니다.
가끔 목욕도 시켜주고 그러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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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oops  

내용 》
i don`t like spiders.. [redspidre]
 
답변 》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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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집 애기가 바퀴벌레만 보면 잡아먹는데  


내용 》
제 집 애기가 (아직 기어다닙니다)바퀴벌레만 보면 잡아 먹는데,
애가 이러다가 바퀴가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거든요.
바퀴가 식용으로 되어도 이상이 없는지,
이상이 있다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거 보기가 싫은데 바퀴말고
다른 걸로 대체할수 있는게 없는지 알려주세요 [백성호]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바퀴가 옮길 수 있는 병원균은 흑사병, 나병, 장티푸스, 콜레라, 페렴,
디프테리아, 결핵 등 100여가지가 되지만 바퀴 자체가 지니고 있는
병원균 보다는 이 병원균이 음식물등에 접촉, 활성화 되었을 때
문제가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저희 판단으로는 직접적인 섭취는 소화액에 의해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리라 보지는 않지만,
아기가 먹지 않게끔 교육을 시키는 것이
이러한 걱정을 안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기가 기어다닐 정도면 <돌> 쯤 되었겠네요.
그 시기에 1초에 28Cm를 이동하는 바퀴벌레를 잡아 먹을수 있다니.
민첩성과 순발력이 아주 뛰어난 아기군요.
장차 권투를 하면 챔피언감일듯...
지금부터 권투글러브를 끼워주면 두가지 이득이 있을것입니다.
하나, 글러브를 낀 상태로는 바퀴벌레를 잡기가 힘들어 바퀴벌레를
잡아 먹는 일이 없어질 것이며,
둘, 어릴때부터 시작한 권투, 무하마드 알리 안 부러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