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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 예비군 총기사고가 여파가 크네요.
5.56mm 탄은 주로 M-16 소총이나 우리나라 K-2 소총등에 쓰이는 소구경 고속탄이죠....
탄두 중량이 적은 대신에.... 매우 고속 (초속 900m 정도)으로 날라가고 탄두가 회전속도가 빨라서 사람 몸에 명중시...
이렇게 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총알을 맞은 앞면은 작은 구멍만 나지만... 몸속으로 들어가면 총알이 이렇게 돌거든요?
그러면서 맨 첫번째 그림처럼 몸속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고 이게 클 수록 치명적입니다... 다신 회복 못하는 구멍이거든요.
살점, 근육, 장기, 뼈 등이 모두 찢겨나가서 재생불능...
총알이 몸을 관통해서 나올땐 비교적 들어갈때보다 큰 구멍을 만들고... 심지어 나오는 위치도 들어간 것과 각도가 좀 틀려진단..
그러나 그 안쪽에 저렇게 커다란 동공을 형성하는게 문제죠.
AK-47 소총용 7.62mm탄은... 탄두무게는 K-2 탄보다 무겁지만.. 발사속도 (초속 700m 정도)가 낮고, 회전력도 낮아서....
대체적으로 관통력(나무, 벽 등을 뚫는 성질)은 높지만, 사람 몸에 맞았을때 살상력은 약간 낮다고 합니다.
총알은 살상력(몸에 동공을 만드는 성질), 관통력(뚫고 들어가는 성질), 충격(명중된 물체에 전달되는 타격감)을 따져야 하는데...
- M-16/K-2용 총알 : 살상력 (100%) - 관통력 (70%) - 충격 (50%)
- AK-47용 총알 : 살상력 (80%) - 관통력 (100%) - 충격 (70%)
- MP-5용 권총탄 : 살상력 (40%) - 관통력 (50%) - 충격 (80%)
이렇겠네요........... (물론 총알도 각종 목적용, 크기, 파워가 다르지만.... )
권총탄은 사람몸을 관통하질 못하고 그 운동에너지를 고스란히 몸에 전달하기에 충격력이 좀 강하다고 하데요...
소총탄은... 운동에너지를 다 전달하기도 전에 사람몸을 관통해버리기 쉽다고 합니다.
MP-5가 대테러부대에서 선호되는 이유가.......
살상력은 비교적 약하고... 표적이 맞았을때 무력화되는 충격력이 비교적 커서~라고 합니다... (기절할 정도라고)
5.56mm 소총탄의 운동에너지는 총구를 빠져나올때 최대 2,000J에 이릅니다.
그리고 흔히 소총탄의 유효사거리라는 460m라고 하는데요, 이 거리까지 날아가면 운동에너지가 400J 정도로 줄어듭니다.
400J은 구형전투헬멧을 관통할 수 있는 에너지량이기에 이걸 유효사거리라고 부릅니다.
인간의 피부는 80J 이상으로 날카로운 물체에 맞으면 뚫립니다.
사회인 야구에서 100km/h 정도의 강속구(?)에 맞으면 운동에너지가 약 50J 가량이 됩니다. 충돌면이 날카롭지 않고 넓직해서 충돌에너지가
고스란히 충격으로 사람에게 전달되죠. 150km/h의 프로야구 강속구에 맞으면 거의 100J에 육박하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서바이벌 게임에서 쓰이는 BB탄 전동건 탄환의 운동에너지는 총구속도에서 1J 미만입니다.
권총탄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총구속도에서 200J 이상이기도 합니다.
암튼 총알에 맞으면, 뚫리면서 인체내부에 큰 공동을 만들거나 상처를 주는것 이외에도 충돌에너지로 충격을 꽤 크게 전달합니다.
기절할 수도 있죠... 방탄복 입고 있어도 총알에 맞으면 나가 떨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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