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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52705
    작성자 : 사랑결핍자
    추천 : 13
    조회수 : 979
    IP : 114.205.***.66
    댓글 : 31개
    등록시간 : 2014/09/25 13:13:30
    http://todayhumor.com/?sisa_552705 모바일
    최근에 문재인 발언과 안철수 발언을 비교
    문재인 의원님 먼저...

    <제5회 노무현대통령 기념 학술심포지엄 문재인 의원 기조연설 전문> 

    ‘사람이 먼저인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모두가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또 하나의 거짓 약속, 또 하나의 허망한 다짐이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바꾸는 계기로 삼자던 당대 최악의 비극이, 
    빨리 덮고 싶은 하나의 사건-사고로 전락했습니다. 참담하고 통탄할 일입니다. 

    제대로 된 진실규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정부도 정치도 비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무책임합니다. 
    아마도 진실규명은 정권교체 후에나 가능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우리 국가, 우리 정치, 우리 정당, 이대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근원적인 성찰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정치에, 시민은 안중에 없습니다. 국가운영, 정치, 시장, 사회 모든 질서에서 
    시민들의 삶은 배제돼 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 특히 대의정치의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장식에 불과해졌습니다. 대의제는 무늬에 불과해졌습니다. 
    국가와 정치와 민주주의에 사람이 없습니다. 국민이 없고 시민의 삶이 없습니다. 
    사람 없는 정치, 시민 없는 정당, 시민의 삶이 배제된 민주주의를 넘어서야 합니다. 

    ‘정치’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은 모두 사람입니다. 
    정치와 민주주의와 국가가 형식적이어선 안 됩니다. 단지 제도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그 자체가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의 방식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사람이 먼저인 정치, 사람이 먼저인 민주주의, 
    사람이 먼저인 국가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의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생활정치와 생활민주주의입니다. 

    지금까지의 현실 정치, 현실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대상이고 관객이었습니다. 
    시민의 삶은 주변으로 밀려났습니다. 
    이제 시민의 주권, 시민의 삶을 정치적으로 복원시켜야 합니다. 
    시민에게 주권자의 지위가 제대로 가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이 ‘생활의 주권자’가 돼야 진정한 시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즉 시민들이 자기 생활의 주체이자 자기 생활에 실질적이고 자율적인 결정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추구하는 정치가 그렇게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정치와 민주주의와 국가의 근본에 시민의 삶이 있고, 시민이 자기 생활의 실질적 주권자가 되는 새로운 민주주의로 바뀌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로 가려면 우리 정당도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온통 끌어안아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달라지려면 정치의 근간인 정당부터 바꿔야 합니다. 
    정당은 시민의 생각, 시민의 생활에 가장 민감해야 합니다. 
    시민과 분리되거나 시민의 변화된 삶을 외면하는 정당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시민의 생명에조차 무심한 정당정치는 존재해선 안 됩니다. 

    우리 정당은 지금 시민으로부터 분리됐습니다. 
    출마자들의 ‘카르텔 정당’이라 조롱받고 있습니다. 
    아래로는 풀뿌리 대중기반이 없는 불임(不姙) 정당입니다. 
    위로는 정치 자영업자들의 담합(談合) 정당입니다. 
    운영방식은 낡고 부실해, 망해가는 중소기업 수준입니다. 
    정당에 정치다운 정치가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시민도 없습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첫째, ‘정체성의 위기’입니다. 
    탈냉전, 탈이념의 급박한 사회변화에도 여전히 낡은 이념 틀에 갇혀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와 방향,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전환을 선도하기는커녕 뒤따르기에도 버겁습니다. 

    둘째, ‘기반과 시민참여의 위기’입니다. 
    당의 풀뿌리 기반은 점점 더 허약해지고 있습니다. 당 운영에 시민과 지지자, 당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유권자와 시민은 네트워크로 존재하고 활동하는데, 당은 네트워크 밖의 섬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지기반 확충을 위한 혁신 없이는 존립이 어렵습니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고 시민의 삶을 정당 네트워크에 결합시켜야만 합니다. 
    당이 기반과 참여의 위기에서 헤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소통의 위기’입니다. 소통 위기가 누적돼 한편으로 당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다른 한편으론 국민을 대변하는 대의기능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기득권과 이익의 담합이 정당을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당 운영에 시민과 지지자, 당원이 배제되다보니 아래로부터의 소통이 꽉 막혀 있습니다. 
    중앙당-지도부가 지나치게 독점하고 있는 의사결정구조, 
    국회의원 중심의 정당운영 방식도 민주적 소통과 거리가 멉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엽합은 시민ㆍ지지자ㆍ당원들과 함께 하는‘공감의 소통’이 절실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생활정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정당, 그러기 위해 국민들의 삶의 현장을 활동의 중심에 두는 정당이 생활정당입니다.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심에 시민의 삶을 두고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입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내 삶의 민주주의’가 되고 정당이 ‘내 삶의 정당’이 돼야 새로운 정당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생활정당의 상(像)은 이렇습니다. 

    첫째,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생활정당’이 돼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정당정치 중심에 두고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결합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이 정당정치의 핵심 내용일 뿐 아니라 정당정치의 방식이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정당정치의 내용과 형식으로 삼아 자율과 협력과 책임이란 생활민주주의의 가치를 체계 있게 실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생활정당’은 오로지 시민과 지지자, 당원의 뜻으로 움직이는 
    ‘자율정당’이어야 합니다. 
    시민, 지지자, 당원이 계파를 넘어 함께 하는 ‘협력정당’이어야 합니다. 
    시민, 지지자, 당원의 명령에만 충실한 ‘책임정당’이어야 합니다. 

    둘째, 정당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생활정당’이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 기반과 참여의 위기를 넘어서야 합니다. 
    당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취약한 당원기반을 늘려야 합니다. 
    동시에 직접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참여민주 정당으로 가야 합니다. 
    개방된 시민참여정당만이 ‘생활정당’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참여 정당으로의 전환은 우리당의 오랜 숙제입니다. 
    일반시민과 비당원 지지자들이 참여 할 수 없는 폐쇄된 정당구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일반시민과 지지자를 전폭적으로 끌어안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다양한 기능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당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지지자를 광범하게 결집시켜야 합니다. 

    셋째, 계파에 의해 움직이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에 의해 움직이는 
    생활정당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분권과 합의의 정당으로 가야 합니다. 
    먼저 당의 중앙 집권적 권력을 분산시켜서‘분권 정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분권적 생활정당의 핵심은 중앙당 권한을 시ㆍ도당과 각종 위원회로 
    과감하게 이전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지역위원회를 강화해야 합니다. 
    당 재정도 분권형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의 풀뿌리 기반이 튼튼해집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지역도 존재감이 생겨 전국전당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합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생활정당’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오랜 폐습으로 지탄 받아온 계파 담합 정치 이미지를 씻고 
    개방되고 성숙한 연합과 합의의 정치로 진화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집권은 불가능합니다. 
    일본 자민당 장기독재 같은 일당독주 시대를 초래할 지도 모릅니다. 
    당의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당의 뿌리와 체질과 근본을 다 바꿔야 합니다. 
    시민의 삶 속으로 돌진해야 합니다. 
    아니면 정치 후진성에서 벗어날 수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정당의 진화 없이 민주주의 진화도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실망하고 
    마침내 정치를 외면하는 시민의 관심을 되돌리는 길은 하나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과감히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면적 재구성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당을 근본적으로 또 원천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정치도 사람이 먼저인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모든 이를 위한 정치’입니다. 
    모든 이를 위한 정치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넘어서서 
    모든 계층을 위한 정치, 모든 지역을 위한 정치, 
    모든 세대를 위한 정치, 모든 성을 위한 정치, 
    모든 이의 생활이 정치의 중심이 되는 정치입니다. 
    저는 그런 정치를 위해 ‘천만 시민당원의 시대’라는 
    새로운 정당정치를 꿈꿉니다. 

    이제 대한민국 전체가 달라져야 합니다. 
    정부가 달라져야 하고 정당이 달라져야 합니다. 
    국가가 달라지고 정치가 달라져야 합니다. 
    세월호 이전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이 돼야 합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 끝내 아이들을 묻어버린 야만의 국가, 야만의 정치를 넘는 길은 
    오로지 사람이 먼저인 정치의 실현에 있습니다. 
    사람과 삶이 정치와 민주주의와 국가의 근본이 돼야 비로소 새로운 정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생전에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그 꿈은 대단히 본질적입니다. 
    새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그것입니다. 
    국가도 정부도 정치도 정당도 시장도 모두, 인간의 생활을 지탱하는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한국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어떤 제도나, 어떤 정책이나 사람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원칙만 지킨다면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명확하다고 믿습니다. 

    저도 정치를 그렇게 바꿔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철수 의원님은 그 다음..



    작성자 의원실 날짜 2014년 9월 24일 카테고리 오늘
    댓글 14개

    지난 9월 19일은 2년 전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실 정치를 시작한 날입니다.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던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힘든 사람들과 함께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간 현실 정치 속에서 실제로 경험해보니 부족했던 점들이 많았습니다. 정확한 실상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보람 있었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정치 입문 이전부터, 제가 무엇이 되기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대신에 백신 프로그램 V3를 만들게 된 것도, 벤처기업 사장을 계속하기보다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게 된 것도, 제가 가진 재산을 기부해서 공익재단을 설립하게 된 것도 그러한 생각에서였습니다.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하고,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해 내려놓는 결단을 하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장현 광주시장 공천도, 호남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광주시민의 마음에 개혁공천으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당내경선을 통한 공천은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신인이 진입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기초연금법 통과 과정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안은 잘못된 것이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벅찬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연금지급을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먼저 연금을 지급한 뒤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기로 하고, 당내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철시켰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아쉬운 점들도 많았습니다. 민주당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이끄는 거대 양당 중 한축을 개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탄생의 명분이기도 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무산되면서 동력을 잃었습니다.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여론조사에 부치기로 했던 것은, 대표가 된 직후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여론조사의 승리를 통해 튼튼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국면을 하나씩 돌파해나가면서 인정받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는데, 단기간에 안정을 이루려고 했던 것은 제 과욕이었습니다.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의 두 선거 공천 작업을 하면서 개혁적인 공천과 선거 승리 가능성의 두 가지를 함께 이루려고 노력했지만, 신인은 승리 가능성이 낮고 중진은 개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 점이 고민이었습니다. 특히 7.30 재보궐선거의 경우에는, 선거 이후 본격적인 정당개혁을 시작할 생각으로, 선거의 승리 가능성에 더 큰 비중을 둔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합니다. 공천도 중요하지만 과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절감했습니다.

    또한 두 차례 큰 선거를 치른 이후로 미뤄두었던 정당개혁을, 대표를 그만두게 되면서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창당때 새롭게 당헌당규를 만들면서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가 당무혁신실 신설이었으며, 이곳을 통해서 정당개혁을 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낡은 정치와 치열하게 경쟁해서 새정치를 구체화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는 참담한 비극이며 어린 생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변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했음에도, 정치권의 잘못으로 정쟁으로 비판받게 만든 점에서 정치권 모두는 역사에 큰 죄를 짓고 있습니다. 저도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대표로 있는 동안 잘 마무리 짓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최근에 정치입문 전에 출간했던 ‘안철수의 생각’을 다시 읽으면서 당시의 초심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인으로서 의학, IT, 경영, 교육의 여러 분야에서 일하면서 한결같이 소통하고, 혁신하고, 나누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지난 2년간 정치에서의 값진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이제부터 다시 뚜벅뚜벅 한걸음씩 내딛겠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고 국민께 듣고 함께 길을 찾겠습니다. 조그마한 일이라도 하나씩 구체화해나가고,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4. 9. 24 안철수

    두 발언을 비교하면..
    문재인 의원은 거의 대부분이 "민주주의와 국민 그리고, 당 혁신"에 대해서 많이 적혀있습니다. 자기 이야기는 거의 안적혀있죠. 안철수 의원은 늘 그렇듯이 자기 이야기 밖에 안 적혀 있습니다. 뭐, 늘 그랬죠.. 여튼, 두 분의 글을 비교해보니 뭔가 한 쪽이 꽤 웃긴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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