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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된지 예전꺼라서 당시엔 피스아이가 들어온 상태가 아니었습니다...양해바람.. 2011년 정도에 작성한것으로 기억이 가물가물;; ]
참고로 저는 F-35 도입 당시 여러 밀게에서 진흙탕이 된 현실에 염증을 느껴 밀덕을 은퇴하고, 로켓티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
2012년까지 모두 4대의 조기경보기 피스아이를 도입하죠.... (항시 1대 이상은 떠 있게 하려니 필요한 숫자)
2조원짜리 사업.....
(훗날 기존 KF-16 일부기종을 업글하는 사업이 추진된다고 했는데, 됐는지 아닌지는 관심 없어서 저도 모릅니다...)
link-16으로 직접 데이터 받는것과, 음성지령 받는것의 효율은 약 2.6배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요....
이걸 설명하기 힘든데 아래 예문을 보면 좀 이해되실듯....
[ 상황 - 4대의 아군 전투기가 3대의 적기와 접근하는 과정을 전투기 디스플레이에 link-16 통해서 얻은 데이터 표시하는 장면 ]
- 위 그림에서 하얀색 원 3개가 있는데 각각이 20노티컬마일 (약 37km)의 범위입니다... 맨 바깥쪽 원에 '60'표시가 그것. (조절가능)
- 가운데 중앙의 파란십자표시가 전투기 자신..... 그 아랫쪽 녹색 반원(2,3,4 표시)이 아군기 2, 3, 4번기 (자신이 1번기인셈)
- 녹색 반원 아군기들 아래숫자 (12, 05, 05)는 1,000피트 단위의 고도표시... 2번기는 12,000피트 고도, 3/4번기는 5,000피트
- 자기 자신에서 앞으로 퍼진 파란 원뿔 면적이 자신의 레이더로 추적하고 있는 곳... (전투기로 후방은 감지가 안되므로)
- 파란 원뿔 안쪽에 노란색 원속에 사각형 표식이 자신이 추적하고 있는 적기
- 그 옆에 노란 'ㄷ'자 모양이 다른적기들... (이 적기들 위에 써있는 숫자 3, 4는 아군 3, 4번기 레이더로 추적하는 중이란 표시)
- 노란 적기들 아랫쪽 숫자는 역시 고도... (1,000피트 단위)
- 노란 적기들 원, ㄷ자 에 있는 방향 표시는 적기의 현재 진행방향.
대충 이렇습니다.... 즉, 전투기는 거의 실시간으로 자체 레이더 뿐만이 아니라 조기경보기가 후방에서 보내주는 link-16의
정보를 기반으로 이렇듯 전투공역의 주변상황을 아주 자세히 자체 디스플레이에 표시하죠.
적기의 종류, 미사일 발사상황, 방향, 고도, 속도 등도 표시가 된단...
link-16이 없으면.... 저런 자세한 정보를 전투기 파일럿이 얻기란 불가능하죠....
음성지령으로 저런 정보를 얻으려면??? 아주 골때리게 됩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1번기, 1번기... 니 앞 30도 방향, 거리 30km, 고도 5,000피트에 동쪽으로 마하 0.7의 속도로 적기가 이동중.!!! 이동중!!!!"
"앗!! 1번기, 1번기.... 적기가 멀리서 너한테 미사일 쐈다.. 피하라! 피하라!!"
등등....
한꺼번에 적기가 십여대 되면... 그 많은 적기들의 움직임을 어떻게 음성으로 전달하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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