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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ar_55214
    작성자 : 프레이야
    추천 : 2
    조회수 : 460
    IP : 180.71.***.21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1/18 18:04:20
    http://todayhumor.com/?car_55214 모바일
    기능 합격했습니다!
     
    요즘같이 간소화된 시험이라 누구나 쉽게 딸수 있는
    그래서 말도 많은 면허시험이지만 오늘 저에겐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라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오유에 알리고 싶어서요..
     
     
    저는 사실 몇 년전까지 자동차 공포증? 비슷한 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차종은 아니고 1톤이상 대형 트럭만
    차선 바로 옆에 있거나 1차선 도로에서 트럭이 마주오기만 해도
    덜덜 떨고 눈앞이 아찔할 정도였죠.
    지금도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국민학교 6학년 시절에 일어난 사건때문이었습니다.
     
     
    일요일 밤,  당시 아버지가 끌고 다니시는 프라이드로
    온가족이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 갔다가 집이 있는 안산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왕복 4차선 도로로 언덕을 올라가는 길이었어요.
    막 웃고 떠들면서 가고 있는데 맞은편 차선에 언덕을 막 올라오는 덤프트럭이
    이상하게 지그재그로 우리를 향해 오더라구요.
    아마도 졸음운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버지도 이상한걸 느끼셨는지 상향등을 껐다켰다 하면서 주의를 줬는데도
    끝내 중앙선을 침범하더니 바로 우리 차 앞으로 돌진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어린 나이었지만
    이젠 우리 다 죽었다라는 생각에 온 몸이 굳어서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부딪치려는 바로 직전에 아버지가 핸들을 확 돌려서 겨우 간만의 차로 피할 수 있었고
    덕분에 우리는 모두 무사할 수 있었지만
    그 날 밤부터 텀프트럭이 다가오는 악몽을 수차례 꾸게 되고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자다가 경기를 일으킨 적도 몇 번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부터 저는 옆좌석이나 뒷좌석에서 트럭이 바로 옆에 서면
    덜덜 떨면서 고갤 숙였고 당연히 이런 제가 면허를 딴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죠...
    저 자신을 위해서도 저로 인해 다칠지도 모르는 미래의 운전자들을 위해서도
    그럼 안된다고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올해, 면허를 따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하나 뿐인 딸아이가 발달 미숙으로 언어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외진 지역이다 보니 가까운 치료실도 차로 20~30분을 족히 가야하는 거리가 되더라구요.
    남편에게 일일히 데려다달라 할 수도 없는 노릇.
    저는 하는 수없이 시도라도 해보자 하고 나름 필기시험 공부와 기능 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능시험을 위해 두려움을 꽉 누른다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아직 실제도로를 나가기 전이기 때문에 제가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일단 생각보다 가볍게 만점으로 통과를 했습니다.
    물론 도로주행이라는 큰 산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오늘은 그저 마음껏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겐 별거 아니더라도 저에겐 너무 큰 도전이었기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반드시 2종 보통 면허를 따고 말겠습니다!!!
    [음?]
     
     
    혹시라도 제주도에서 진짜 답답한 속도로 기어가는 도로주행 연습차량을 보신다면
    너무 빵빵대지만 말아주세요...
    무서움을 꾹꾹 누르며 브레이크를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밟고 있는 아줌마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1/18 18:14:44  223.62.***.44  화이바  417170
    [2] 2014/11/18 18:23:00  218.234.***.254  명랑출근  113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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