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확정드랍이라면서 모두를 설레게했던 윤명진의 그 면ㅅ.. 아니, 얼굴을 저는 아직 기억합니다.
모두가 환호했죠.
하지만 현실은...
찾아라 드래곤ㅂ....
아니지. 드래곤볼은 7개니까요.
사혼의조각모으기였죠.
물론 이누야샤의 사혼의 구슬은 한개지만
던파의 에픽조각은 수십개가 넘는다는거.
에픽도감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던창 인증 시스템인 만큼...
보다 활용도있는 시스템으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 에픽도감의 계정귀속
지금껏 제가 이야기를 나누어본 에픽도감의 의견중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에픽조각이 확정적으로 10개씩 떨어지긴 하지만 떨어지는 가짓수도 엄청나게 많을 뿐더러
1000개나 모아야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계정귀속을 해도 하나 만들까 말까한게 현실이다-라는것에 많은 이들이 주장하십니다.
그러나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수용할수 없는 안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 의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있습니다.
일단 졸라리 모으기 힘들기는 해도
일단 모으는게 가능은 할 뿐더러
하나의 케릭터만으로 헬을 돌려서 조각을 모으고
1000개를 모으면 부케로 에픽을 넘겨버리는 가능성이 일단 존재는 합니다.
(실제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맙시다.)
게다가 "하나 모으는데 1000개나 필요하고 그걸 다 모으면 또 1000개를 모아야하지않느냐?"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건 어디까지나 에픽의 종류가 하나뿐일때의 경우입니다.
실제로 떨어지는 에픽의 조각의수는 10가지나 되고,,,
그런 10개씩 떨어지는 에픽을 하나하나모아서 1000개를 모으는 순간,
레전더리 소울만 마련된다면 그야말로 수십여가지 제품을 단 한번씩만 생산할수있습니다.
그야말로 에픽 공장이 되는거죠.
2. 에픽조각 요구조건 완화
두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1000개나 모으는게 솔직히 말이나 됩니까 ㅡㅡ
솔직히 싣벌 콩팥팔고 각막 팔아서 초대장을 사도 안될거같아요.
그래서 조각의 수를 줄여버리는 겁니다.
이 경우도 장점이 있는데
일단은 한 케릭터가 다른 케릭터에 끼치는 영향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입장에서 이건 꽤 중요합니다. 에픽 아이탬은 '최종'아이탬이니까요.)
둘째로 조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죠. 유명무실한 에픽조각시스템이 상당히 라이트해질거구요.
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 타협해야할지 상당히 골때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끈하게 100개! 해버렸으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에픽이 최종아이탬 답지않게 엄청나게 흔해질거고...
째재하게 100개를 줄여서 900개! 해버리면 시발 이건 무슨 생색이냐는 소리 들을게 뻔하죠,
하지만 이번에 이벤트로 조각을 10개씩, 여러번 뿌려버리는 바람에 이것도 사실상 물건너간게 아닌가 하는게 제 견해입니다.
세번째로 제가 생각한건...
'교불은 변함없이 유지하돼 착용 가능한 에픽조각만 나온다'입니다.
쓰지도 못하는 에픽조각따위 필요도 없거니와,
1000개를 다 모았다 하더라도 만들일도 없습니다.
물론 1000개씩 모으기엔 여전히 개빡치지만
전보다는 훨씬 나을것이고
에픽의 희귀성도 지금보다는 훼손되겠지만
에픽조각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지금까지 2만5천장쓰고도 자 에픽을 못먹어서
빡침을 억누르면서 주저리주저리 씨부린
못생긴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