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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550907
    작성자 : 익명aWhva
    추천 : 1
    조회수 : 81
    IP : aWhva (변조아이피)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1/17 23:13:26
    http://todayhumor.com/?gomin_550907 모바일
    아빠때문에 지쳐요..
    진짜 아빠때문에 점점 지쳐가요 ㅠㅠ점점아빠가싫어져요진짜
    제가커갈수록 아빠가 너무 이기적인사람이란걸 느끼네요
    아빠랑 대화도 별로안해요 
    평소에도 안했지만 어렸을때부터 대화라고해봤자 제 친구들집에한번씩 데리고오고나면 그친구에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데 그거 대답해주는거나 심부름시킬때 말하는거 그런거밖에없던기억이나네요
    그래서 그땐오죽하면 아빠가 나보다 내친구들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아빠가 과묵한편이긴한데 제가 먼저 말걸어도 못들은척 대답도잘안해주세요
    해가 지날수록 가부장적으로 변하고있어요
     저희 친할아버지를 가족들이 다들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갈수록 아빠가 친할아버지랑 똑닮아지네요..ㅎ..
    술은 매일 소주한병 맥주피쳐하나드셔요 술을 그냥입에달고사세요
    그런아빠때문에 가족들은 허구한날 눈치보고 욕먹고..가끔 걱정돼요 저러다 때릴까봐 ..
    아빠가 술먹으면서 항상 신세한탄을하거나 집안살림청소한거 확인하는데 그러다 맘에안들거나 짜증나면 와서 욕하면서혼내고..
    자기는 뼈빠지게일해서먹여살리는데 덕이없다며...집에오면뭣하나이런식으로혼잣말을하세요 ;  ...
    매일듣는다고생각해보세요 진짜 머리터져요 ㅠㅠ 그리고 오빠가 21살이고 제가 19살인데 술드시다 우리 핸드폰하는 모습보시면서 앉으나서나 핸드폰만한다고 바구니에다가 핸드폰 내라고....저는 그렇다쳐도 오빠한테까지 그러는건아니지않나..성인인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제가집안일을 어렸을때부터 맡아서했거든요
    부모님 두 분다 제가 집안일하는걸 당연하게생각하세요..가끔은 내가 이집식순인가..이런생각도들고요..
    밥을해도 아빠는 밥이죽이다 물양을못맞췄네 
    청소를 해도 청소를한거나만거냐..진짜 칭찬 한번들어본적이없어요
    이젠 칭찬같은거 바라지도않네요..ㅠㅠ...
    방에있으면 맨날 방문살짝열고 뭐하나 보고가고..감시하는것도아니고 말이라도하시던가 
    맨날 스포츠토토같은거 이런거하시고 뜻대로안돼면 짜증내고 술마시고가족들한테화풀이하고
    제가 유치원생때부터 항상 제앞에서 담배피셨거든요?유치원때 선생님들이 머리에서담배냄새난다고 막 웃었어요
    그땐어려서 아무렇지않았다쳐도 중학생때 친구들이 저보고 담배피냐고할정도로..말해도 그대로에요
    진짜 중학교땐 그런거에 민감했거든요 근데도 신경하나안쓰고 제 교복이 걸려져있어도 담배피고 아빠맞나싶네요
    아빠도 저에대해 딱히 애정이없어요 항상술먹으면하는말이 나는 아직도 어린너가 보인다고 애기때 저와지금의저가 같이보인다네요
    생각해봤는데 저 애기때는 진짜 애정듬뿍이였어요
    근데 제가 좀 역변했거든요..그래서 지금의 저보단 옛날의 저를 많이 그리워해서 지금저한테소홀한거같아요
    소홀한것뿐만아니라 가끔 슐먹고 흥분하면 별일아닌것같고 이꽉깨물고 이년 저년 뭐이러는데 정이뚝뜍떨어지네요

    저 진짜 커서 아빠한테잘해드릴자신없어요 오유분들집도이런가요?
    아빠가 술만안마셔도좋겠는데...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1/17 23:18:34  39.7.***.237  그리다  12376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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