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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로버필드 10번지 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렇게 대규모로 하는건 오랜만인듯. 그만큼 영화에 자신감이 있다는 거겠지.
2. 클로버필드 전편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편이 아니고 세계관만 공유하는 스핀오프격이라 영화 보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3. 이 영화의 설정은 꽤나 흥미롭다. 그 설정에서 오는 엄청난 긴장을 묶어두고 끝까지 가져가는데 어느정도 성공한듯. 그 성공의 8할은 사운드. 거의 스릴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4. 그리고 관객에게 떡밥을 툭툭 흘린다. 마치 너네라면 어떻게 할래라고 묻는 듯. 아주 훌륭하게 조련한다. 관객과 영화의 힘겨루기에서 관객은 영화의 흐름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고, 마지막 종착역에 다다른다. 그건 결말의 힘이라기보다는 영화적 기법이나 배우의 연기 덕분이다.
5. 영화를 세련되게 만든다는 게 이런 것이다. 극히 단조로운 상황조차 손에 땀을 쥐게 만들도록 연출해버리다니.
6. 클로버필드의 아버지, 떡밥의 제왕 쌍제이 영화가 다 그렇다. 보고나면 더 궁금증이 생긴다. 아아, 그래서 클로버필드 원작 1편도 챙겨볼 생각이다.
7. 5점 만점에 4점. 재밌었다. 내 취향. 스릴러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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