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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549607
    작성자 : 한낱
    추천 : 0
    조회수 : 282
    IP : 218.235.***.10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1/17 00:40:01
    http://todayhumor.com/?gomin_549607 모바일
    아직 어린아이가 제 지갑에 손을 ...



    우와.. 

    우선 제가 여기에 글을 남긴다니 매우 신기하네요 ㅎ

    인포시절부터 쭉 보고만 있었는데, 회원가입을 언제 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래된 것 같은데

    그 세월동안 한번도 글을 남긴 기억이 없네요, 워낙 재미있고 유쾌한 게시물이 많이 올라와서

    보는것만으로도 엄청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요 ㅋ


    고민이 하나 생겨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들어 볼 수 있을까 하고 글을 남겨봐요 ㅎ


    저는 학원에서 강사일을 하고있습니다. 나이는 이십대 중후반이예요//


    소규모 학원이예요, 초 중 위주의 보습학원인데, 고등학생도 몇명 가르치고 있답니다


    몇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정도 들고,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열심히만 해주는 아이들을 보면 참 기특하고


    그런것에 보람을 느끼곤 했어요ㅎ


    아이들이 참 아직까진 어리니깐 다들 순수하고 착하고 그렇게만 보이는데..


    오늘 일이 벌어졌네요 .


    아이들이 1교시가 끝나고 쉬는시간에 나가서 잠시 쉬다가 


    학원을 다니지 않는 다른친구와 함께 학원을 들어오더라구요


    교무실이라고는 그냥 교실이랑 비슷한곳 한군데가 있는데 이곳을 데려와 수다를 떨고 있더라구요 ㅎ


    뭐 그런 친구들이야 많으니깐 그러려니 하고 저는 2교시를 시작하자고 아이들을 교실로 보내고


    잠시 손가방을 그곳에 두고 교실을 들어갔습니다. 그때가 7시예요 ㅎ


    저는 1교시 수업만 하고 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이였는데, 2교시 시작할때 다른 쌤께서 조금 늦으신다고 잠깐만 애들 앉히고 


    조용히 수업분위기를 만든 후 갈 참이였어요.


    그래서 7시 6분에 다시 교무실로 갔고.. 제 손가방을 챙긴 후 학원을 나왔습니다.


    7시 30분쯤 가다가 편의점에들러 담배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제 손가방 지퍼가 닫혀있는거예요, 저는 제 손가방지퍼를 절대 닫지 않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열고나니 지갑도 아래를 향해서 있더라구요, 저는 항상 지갑을 위로 향하게 두는데...


    이거 뭔가 불안한 감이 들어서 지갑을 여는데 역시나 .


    하.. 안에있는 현금이 모두 사라져있는거예요


    물론 3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 있었는데, 한푼도 없으니 이거 참.. 


    우선 카드로 담배한갑을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절대 우리아이들이 그런짓을 할거란 생각을 하진 않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었구요, 제가 먼저 아이들을 교실로 들어가라 말을한 후에


    제가 따라갔으니깐 말이죠


    그런데 그 친구들이 데려온아이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설마 그아이가 당연히 그냥 나갈거란 안일안 생각을 한 제가 우선 잘못을 


    한것 같네요


    그런데 저로서는 아직 중학교2학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어떻게 혼을 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ㅠㅠ


    그래서 우리 오유분들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 올려보는 글이라, 묻히거나 막 이러면.. 그냥 아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하고 


    제가 잘 알아서 해야하.. 겠 구나 라고 생각할게요!ㅋㅋㅋ



    혹시나 다 읽으셨으면 감사합니다 ㅋ 제가 이과를 나와가지고는 글을 잘 못써요.. 물론 그이유가 다는아니겠지만


    제가 읽어보고도 참 글을 못쓰는구나.. 멍청해서..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끝내면 되는거죠   막 ASKY 이런거 써야 끝내는거 아니고 그런거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ㅋㅋ 준비하고있을게요 댓글읽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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