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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김재철 퇴진 '무한도전'은 '사실상 퇴진' 이라는
실없는 실패로 끝나고,
패배자의 심정으로
이틀만에 급하게 시청자를 위해 방송을 편집한 김태호에게 돌아온건
무한도전에게 실망했다는 냉혹한 시청자의 평가였다.
혼자 방송에 옳은말 은근슬쩍 담아가며 세상을 풍자하던 김태호가 위기에 처했을때
결국 시청자는 등을 돌려버리는구나,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
우리는 무한도전의 무엇을 좇아왔는가?
그 '무한도전'의 도전을 보았는가
아니면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깨알같은 개그를 바란건가
그냥 우리는 우상을 바란것 뿐인가보다,
그들이 언제부터 우리의 우상이었나? 그들도 똑같이 권력앞에 나약해빠진 인간이지만
그걸 알면서도 파업을 하고 대항한것인데
우리는 그를 돕는 힘이 되지는 못하나보다.
우리 대통령이 왜 이명박인지도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간다
원래 국민들은 그 수준에 딱 맞는 지도자를 만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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