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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제 생각이기에 주관적일 순 있으나 여러분은 이 의견에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역사의식에 대해 고민을 하게됩니다.
어린시절이야 모두 자긍심의 역사를 배우지만 이십대 나이에 넷상의 글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있는 지 알 수 있어요.
극적으로
환국이란 이상적인 나라를 건국한 민족으로써의 자긍심을 느끼는 국빠가 있는가 하면
고대에서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구십프로의 하층민을 천대하고 노예처럼 부렸던 국사를 부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일파와 독립의사라는 인간상에 대해서도 편을 가르듯 극단적인 면모를 보이는데요.
독립의사가 조선민족을 위해 타국가인 일본에 항거하는 모습은 자신의 신념과 정의로움을 지키기위한 당연한 본받음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조선은 일본강점기보다 대중에게 불평등한 환경이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그러한 조선을 보전할 의미가 있냐하면 실상 없다고 봅니다. 그 조선은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니까요.
즉 독립의사가 독립운동을 한 건 조선을 보전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주민족에 의한 자주독립국가 건설에 있다고 봐야하는 거죠.
이런 입장에서 봤을 때 일제가 행한 강점행위는 자주민족을 꺽는 부정의가 맞지만
조선시대의 열악함과 비교하면 살만했다고 평해야 옳아요. 그게 얼마나 작은 차이일지라도
그렇다면 일제가 행했던 여성노예부나 만주사변 같은 폭력성이 가당한가하면
당연히 현대인에게 또 미래인에게 인문학의 방향으로 용납이 안되죠.
하지만 시기의 차이겠지 고구려가 타국을 점령한거랑
일제가 조선을 침략한거랑 차이점이 없다고봅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해도 차이점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전쟁인데 사람죽이고 여자 강간하고 하는 게 우리고구려는 그럴 일 없다. 문헌상에 안나왔다. 큰 의미가 없다는 겁니까.
광개토대왕 시절, 고구려는 삼국을 같은 민족으로써 조화롭게 지내도록 하는 문명국이었다?
일본도 똑같은 얘길 할겁니다. 근대의 선진의식을 노예화된 신분국가에게 퍼트린 문명국이라고요.
그럼 넌 자국을 지키고자 군사력을 키우는 걸 폭력성이라 간주하여 스스로 약자가 될것이냐 하면 절대 반대입니다.
요점은 폭력성이 누구의 주도하에 일어났냐는 겁니다.
동학혁명군도 사람을 많이죽이고 망이 망소이 같은 천민도 폭력성이 없었다면 스스로 지키려하지않았겠죠.
이런 자기방어와 현대국가상을 지향하는 폭력성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더이상 고구려의 남하, 삼국통일, 대마도 정벌 이런 점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문화사, 의식발전사, 방어사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일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더이상 일제침입과 대동아전쟁의 폭력성에 할말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현실성이 없다하더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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