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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루프물이란
시간을 되돌리거나, 자신의 기억을 과거로 되돌리는 타임리프와 같은 현상을 소재로 한 애니를 말합니다
혹시 그런 물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짧게나마 남겨봅니다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3개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루프물이란 것은 루프한다는 것 자체가 극중 반전 중의 하나이기도 하므로
소개 자체가 네타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의치 않으시는 분들도 많지만 원치 않으신다면 보지 말아주세요)
1. 미래일기 (The Future Diary)
-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방영했던 2쿨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은 만화책입니다.
사실 그 반전요소는 가히 소개하고자 하는 3개의 애니 중 최고라 할 수 있지만, 결정적인 단점으로
만화책이라는 원작이 있었던 바람에 그 반향은 별로 였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또 가장 통렬한 반전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전 이 애니를 추천드리는데요
밑의 두 애니는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서서히 루프물이라는 것이 밝혀지지만 이 애니는 루프물이란 것 자체가
거의 극후반에 가서야 판명이 납니다. 그 전까지 낌새도 적은 편이구요.
(하지만 루프물이라고 소개했으니 그 반전의 재미는 반감되겠죠..)
2.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Puella magi Madoka Magica)
- 애니메이션이 곧 원작인,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상반기에 방영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일본 통틀어서 당연히 톱을 달렸고 여기 드나드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이 애니를 아실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것에 대한 관심도도 낮았지만 (기존의 마법소녀 물과 별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 많이들 여겼습니다)
잇따른 마법소녀물에 관한 클리셰를 파괴함으로써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였고
루프물이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그 관심도는 최고도에 이르렀습니다
루프라는 것은 꽤 늦게 밝혀지지만 작중 중반 정도 지나면 사실 대충은 감이 오는 부분이며
그 반전요소도 잘 꾸며졌고 추천드리고 싶은 애니메이션입니다.
3. 슈타인즈 게이트 (Steins;Gate)
- 네, 보통 '소개'를 할때는 가장 마지막이 가장 쎈 법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이 애니는 마지막에 놓고 싶을 정도로
루프물 중 가장 강력한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내내 방영되었던 2쿨 애니로, 원작은 비주얼 노벨 즉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로도 일본에서 우수한 게임으로 칭송 받고 있지만 애니 자체도 꽤 수작이라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과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또한 원작인 게임보다 당연히 분량의 한계가 있으므로 스토리도 압축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위의 두 애니메이션은 루프를 하나의 반전의 요소, 그리고 그동안 뿌려두었던 떡밥과 미스테리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했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 애니는 그것과는 달리 애초에 소재 자체가 루프에 관한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루프라는 녀석이 무대 장치가 아니고 주인공이란 말씀이죠)
어찌되었든 이 애니는 스토리라는 면에 있어선 비단 루프물들 내에서 뿐 아니라 전체 애니로 확장시켜봐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 스토리의 몰입성, 반전도도 꽤 좋은 편이며
만약 누군가가 루프물에 관심이 있어 저에게 추천을 부탁드린다면 단연코 먼저 추천해주는 애니입니다
다만, 루프가 소재인 만큼 작중에 '세계선'이라는 평행우주와 비슷한 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시간의 흐름을 깨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난해한 용어가 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해를 쉽게 하시는 분들은 별 무리 없이 접하시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시다면
일단은 무작정 달린 후에 (사실 그렇다 해도 중반 넘어가면 다 이해가 됩니다)
다시 한 번 보시면 훨씬 이해가 잘됩니다.
아 그리고 이 애니는 끝까지 다 본 후에 반드시 첫화를 다시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소름끼치는 반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전 여기까지
엘 프사이 콩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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