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인데 생각할 수록 빡쳐서...제가 이상한 건가요?
남편 중국 출장간다 그래서 롯데 소공점 면세점 갓거든요
랑콤 구경하다가 랑콤 선크림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구경하다가
-이건 무기지차에요 유기지치에요? 아님 혼합?
하고 물엇거니
절 가만히 보다가
-예?
하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기 다시
무기자차 성분 선크림인지 유기지차 선크림인지 물엇어요
그랫더니 절 이상하게 보더니
무기...?그게 뭐죠?
이러는 거에요.
절 황당하다는 듯이 보면서..
그래서 제가 도리어 당황해서
아...무기자차는 물리적 차단 성분이고....유기자차는...
하면서 제가 도리어 설명을 하는데
점원이 절 보더니 피식거리면서
그런거 없는데? 이건 선크림이에요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얼굴 벌게져서
아니... 선크림이면 차단 성분이 잇을 거 아니에요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
하고 또 말을 하는데 제 말을 자르더니
고개를 돌려 카운터에 잇는 직원에게
매니저 (가물가물한데 직함으로 불럿음)님
무기자차 유기자차 이런거 알아요?
이러는 거에요.
제가 너무 벙쪄서 멍하니 잇는데
매니저란 사람이
뭐? 그게 뭔데?
이러는 거애요
그말듣고 점웜이 다시 절 보면서
저희 매니저님도 그런건 모른다는데요
(넌 무슨 개소리를 하고 서 잇니?)
이런 눈빛으로 보는 거에요...
그래서 아 됏어요 이러고 선크림 내려놓고 나오는데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전 선크림은 무기지차 유기자차에 대한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황당햇네요
제가 옷가게 가서 물어본것도 아니고
그래도 선크림 유명하다는 랑콤 가서 한 말인데
제가 그렇게 못알아들을 소리 햇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