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연합이 뻔하게 우승하는 시나리오가 노잼?
게임은 없고 배신/정치질만 있어서 노잼?
다들 방송을 보면서 느끼는게 다를테지만 제가 생각하는 지니어스의 꿀잼은
1.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게임의 파훼법
- 방송으로 설명 1분 남짓 나오는 게임입니다 출연자들은 충분한 시간을 통해서 파훼법을 찾겠지만 시청자는 그렇지 않죠 짧은 시간 머리를 굴리다가 포기하는.. 그러다 똑똑한 출연자들의 활약으로 다수가 우승하며 가넷을 많이 획득하는 방법이 생깁니다. 이과정에서 정치니 연합이니 요소가 발생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참여했다고하면 다음라운드까지 편하게 묻어가는 방법을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2. 다수를 깨는 소수
- 파훼법으로 다수연합의 전략이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소외받은 소수의 반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에서 "와 ㅁㅊ......ㅅㅂ..."라고 생각했던 홍진호의 카드 뒷면 게임 같은..(물론 홍진호는 소외된 소수가 아니라 능력이 좋아서 왕따당한..) 아무튼 살아남기 위한 소수의 반격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3. 중간중간 나오는 비범한 행동들
- 이준석이 다수 연합이 싫어서 난동을 부릴때 이상민은 판을 흔드는 비범한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이준석이 우승->김경훈데메->이상민 지목이라는 생각에 이준석의 우승을 막기위해(본인이 살기위해) 판을 깨버립니다.
이상민에게 사형수 카드를 받은 최정문은 감쪽같이 연기하며 사형수 카드를 유정현한테 넘기는 장면도 이번화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그 와중에 유정현은 최정문이랑 바꿀때 카드 확인안해서 어리둥절잼..)
또한 이상민이 뒷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낸걸 보고도 가만히 있는 김유현! 아마도 배신폭로->이상민데메->본인지목확률상승 의 이유겠죠?
4. 심장쫄깃 데스매치
- 데스매치가 재밋어졌습니다. 논란이후 데스매치 종류도 공개하고 뭔가 투명(?)해진것 같습니다. 데스매치는 탈락자가 결정되는 매치일 뿐만 아니라 두 탈락후보자의 두뇌싸움이 아주 꿀잼이라 생각합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지금 정해진 데스매치만 연습해도 본인의 생존확률은 크게 높아질거 같긴하지만...) 0가넷으로 연명하다가 데스매치에서 강한 모습의 [임]이 인상적이였죠ㅎㅎ
그 외에도 지니어스를 보는 이유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누가 잘못했다~ 다수연합이 나쁘다~ 약속을 어겼다~ 이런걸로 화낼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소모는 오현민이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재밋게 보는 프로그램이지 욕하려고 보는게 아니잖아요.. 이상민이 카드 두개 가지고 겜하니까~~ 이런거 욕하지 말고 규칙을 불분명하게 만든 제작진한테...
개인적으론 이준석의 행동이 약속을 어기고 막무가내 같긴 했지만 이준석의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지니어스가 많이 욕먹은 이유는 과도한 친목과 다수연합의 절대성인데 그렇게 독고다이로 흔들어야 예측불가의 꿀잼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준석/이상민이 요번에 미운털 박혔다해도 다음주가면 다른 나쁜놈(?)이 생겨서 어차피 데스매치에 100%지목 받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준석도 그걸알고 단독우승 하려고 했던거 같구요..
저 역시 출연자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유 같은 큰 커뮤니티에서 너무 극딜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출연자를 응원하되 다른 출연자를 욕하진 말구 지니어스의 꿀잼포인트를 찾으며 시청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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