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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의 기회주의 집단이 누군가를 집요하게 공격한다는 건 그가 그들에게 위협적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김대중을 공격했고 노무현을 공격했고 유시민을 공격했고 문재인을 공격했다. 정말 치사하게 트집을 잡았고 꼭 인신공격을 덧붙였다. (노무현은 세상에 없는데도 아직까지 공격한다. 두렵긴 두려운가 보다)
박찬종 문국현 손학규 김두관 정동영 김한길 박영선은 거의 공격하지 않았다.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공격하다 말았다. 괜히 쫄았다 싶을 거다)
김대중이야 워낙 시대를 상징하는 어른이라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지만 나머지 세 명은 소신을 지키는 와중에 같은 당내에서 외면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무현은 우리 곁을 떠났다.
유시민은 무기력과 환멸에 잠시 정치판을 떠났다.
문재인은 무기력 속에 묵묵히 자기 길을 가고 있다.
그런 그가 단식을 한다.
아니나 다를까 새정연에겐 외면받고 있고 새누리/조중동에겐 공격받고 있다.
보좌관은 아마 말렸을 것이다. 의원님, 지금 상황에선 득보단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자존심도 염치도 없고 동물적 욕망을 감출 성의도 없는 박근혜 일당은 국민들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까봐 두렵다. 그래서 그의 단식을 공격하고 폄하한다. 그리고 동료의원과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공학이 서투르다고 지적질을 한다.
그는 박근혜같은 저능아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죽어가는 유민이 아빠를 보며 뭐라도 해야겠다는 일반인의 심정으로 광장에 나와 굶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그의 사진을 찍어대고 수척해진 그는 그때마다 카메라를 보며 웃어준다.
대선 당시 슬로건이 <사람이 먼저다>였다.
낙선하고도 공약을 실천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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