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미국에서 11년째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한국사람들 참 영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죠.. 근데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어려운게 아닌가 싶네요.
영어도, 한국말 처럼 그냥 언어인데 너무 수학이나 과학처럼 풀어서 이해 하시려고 하는게 있는거 같에요.
전 문법에관해서 하나도 모릅니다.. 부사, 동사? 이게 먼가요? ㅋㅋ 
근데 영어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회사에서, 영문 문서도 다 쓰고, 영문 이메일 아무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영어 울렁증이나,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가 번역을 해서 이해하려고 하시는건데.. 머리에서 번역하는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다른사람이 뭐라고 생각할까, 이게 틀린건 아닐까 별 생각이 다 들면서 영어를 못하시는 거라고 보거든요..

생각해보시면, 한국말을 할때 한국말을 듣고, 한국말로 생각하고, 한국말로 답을 하잖아요? 
그런데 한국사람들이 영어를 하려고 할때는 영어를 듣고, 영어를 한국말로 번역하고, 한국말로 생각하고, 한국말을 영어로 번역하고, 영어로 답을 하려니까.. 훨씬 어려워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진짜 잘하시려면.. 영어를 영어로 받아드리고 영어로 생각을 하셔야겠죠. 

예를 들어서 사과가 있습니다.. 그럼 저건 Apple 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셔야지, 사과니까 사과는 영어로 Apple. 그러니까 Apple 이라고 말을 해야하지 하고 생각하시면 벌써 늦어지는거죠..

별거 아니면 별거 아니고.. 말도 안되면 말도 안되는건데. 저도 참 영어 힘들게 배웠거든요. 한 4-5 년간 학교에서 말도 못하고 친구하나 없이 지냈는데.. 제가 생각을 저렇게 바꾼뒤에는 영어가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영어 회화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한테 꼭 말씀해드리고 싶은거였는데. 마침 영어 게시판이 있으니까 함 적어보았습니다..


자 이제 마무리는 어떻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