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오늘도 오유를 즐기는 오유인중 한명이지만

저는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한국인의 시민의식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항상 베스트 혹은 베오베로

간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의 끝은 항상 이런 문제점을 고쳐야한다.

라는것이 아니라,





'한국은 이러니 선진국이 못된다'

'다른나라 보기 부끄럽다'

'한국인은 왜 이러냐'

로 끝난다는것입니다.




저는 사실 한국이 선진국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자신이 양심을 지키고 잘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왜 다른나라 보기부끄럽다. 라는 반응이 나오는지는 의외입니다.



외국도 대부분 축제하고나면 거리가 엉망이 되고

쓰레기는 청소부아저씨들이 치웁니다.

반대로 축제 참여한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치울때도 있으며,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양심도서관 양심자전거 기사를 보내면서

한국인의 양심에 대해 조롱하는글이 베오베로 가기도했지만

이는 그 어느나라에서 시행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든 프랑스이든 영국이든 독일이든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이는 단순히 한나라의 국민의식에서 봐야하는것이 아닌

'인간'이라는 측면에서 봐야합니다.






한국의 선진국 열등감은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자 차들이 길을 비켜주는영상에서

적절하게 드러납니다.



독일영상의 경우 주기적으로 올라오며

베스트 혹은 베오베로 가고

베스트리플은 항상 독일의 국민의식을 부러워하는 댓글이 차지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독일의 영상과 같은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자

길을 비켜주는 블랙박스 영상이 뜬적이 있는데

베스트리플은

'안 비켜주면 벌금내지 그렇다'

가 차지했습니다.

물론 독일도 비켜주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구급차 영상의 베플)



(한국 구급차영상의 베플)










다른사례도 있습니다.


한국의 가정폭력에 대해서도 올라온글이 베스트로 간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도 한국의 시민의식을 비판하는 리플이 베스트리플이 됬구요.

(ex:이래서 한국이 선진국이 못된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0616030003&spage=9
(프랑스의 가정폭력)

뉴스기사입니다만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실제는 다를수있다는을 보여줍니다.

그 누구도 프랑스에서 가정폭력이 심각하다는것을 몰랏다고 하니깐요.















제글의 요지는 선진국도 이러니 괜찮다.

라는것이 아닙니다.

문제점은 반드시 고치고 개선되어야만 하지만

여기에서 선진국이 되느냐 못되느냐 운운하는것과

다른나라 보기부끄럽다 라는것은 의문이라는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한국인의 선진국열등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에 대해서 오유분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