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본인 치질 걸려서, 수술했어...
수술한 지 엄청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끔찍한 고통에 진통제를 달고 살지...
이 글을 보는 당신들은, 절대 의사 개새끼들의 농간에 넘어가지마.
부끄럽고 치욕스럽지만!!!
당신들을 위해 이야기해주겠어.
간혹가다 응꼬에 통증이나 출혈로 인해 고통스러운 경험들 한, 두 번씩은 있었을거야
끙아가 굵거나, 말랐을 때 응꼬가 감당해야 하는 그 따끔!한 고통...
난 그게 일상이 되었어...ㅅㅂ 존나 아파...
변기에 오래 앉아 있거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고, 또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
또 변비로 인해 항문에 과도한 힘을 주는 사람들.
항문 속 혈관은 그 걸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 나가지...
그래서 피가 고이게 되고 이게 부어 올라 응꼬 밖 밝은 세상으로 고개를 빼꼼 내미는 거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충분히 들어가.
아프고 피가 나더라도 연고 바르고 며칠 동안 좌욕(뜨끈한 물로 3분~5분 정도 응꼬를 담궈주는 요법)을 하면
저절로 잠잠해지지.
또 어떤 경우엔 만졌을 때 근육덩어리가 땡글땡글 만져지는 경우도 있을 거야. 밖으로 나오지는 않더라도 말이지.
이게 바로 치질이야. 밖으로 나오는 걸 외치질, 수치질이라고 불러. 좀더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은 녀석 들이지.
좀더 깊숙한 곳에서 응큼하게 자리 잡은 놈은 내치칠, 암치질, 속치질이라고 부르는 것들이야.
이것 역시 특별히 많이 괴롭지 않다면 좌욕과 식이요법(섬유질 섭취, 많은 물 음용)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들이야.
괜히 '이거 암 아냐? 직장암, 항문암, 대장암 아니야?'라고 생각해서 병원에 찾아간다면(이게 결코 나쁜 걱정이라고는 하지 않겠어)
당신은 이미 의사의 농간에 빠져 든거야.
'치질이네요! 많이 아프시겠어요. 어떻게 이지경까지 참으셨어요?' 의사는 웃음을 참으며 동정의 말을 건넬거야.
환자는, 참을 만 하던 고통, 혹은 전혀 고통이 없었더라도 '어 시발? 많이 심각한 거였나? 올ㅋ 나 좀 대단함 ㅇㅇ'이라며 의사의 거짓말에 현혹되고 말지.
대장 용종이나 그렇게 심각한 병증이 아니라 그저, 이게 뭘까? 암인가? 라는 호기심에 병원을 방문했다면 여러군데 항문외과를 방문하길 바라.
거의 대부분 수술을 권유하겠지만, 심하지 않다면 다음에 오시라고 하는 정직한 병원이 분명히 있을 거야.
분명히 알아둬, 그냥 집에 가라고 하면 그냥 집에 오면 돼
괜히 수술 받겠다고 조르지마. 돈나가고 시간버려.
입원 하루하고 하루 집에서 푹 쉬면 일상생활 지장없어요.
요즘은 레이저로 수술해서 많이 안아파요..
개소리야. 시발 절대 믿지마..
수술하고 일주일은 계속 아파. 누가 내 응꼬에 맥주병을 집어 넣는 느낌.
바로 그 느낌이 1주일이야.
수술하고 바로 회사 출근하시는 분도 있어요!
지랄말라그래.
출근해서 저 오늘 일 못하겠어요 시발 휴가 주세요.라고 말하려고
회사로 가는 경우 빼고는 절대 일 못해. 일하는 사람 있으면 그건 수술받은게 아니라,
똥꼬에 고추가루 뭍은거 떼어준거야.
절대 속지마.
기본 일주일은 회사고 나발이고 절대 못가. 걸어다니지도 못해.
그럼 검사와 수술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검사는 우선 간호사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고찌를 달랑달랑 흔들면서 바지를 내려.
시바...진짜 능욕당하는 기분이 들지
그리고는 침대에 벽보고 누워. 새우잠 자세로.
그럼 의사는 '어디 한번 볼게요!'라며 시발, 존내 차가운 기구를 응꼬 깊숙히 집어넣지
장난아냐.. 존내 굵은 걸 집어넣어.
그리곤 빙빙 휘저으며 열심히 관찰을 할거야.
아~~!!!아~...아!!아..아!!!!!!아으..허어업....허어어...어어아!!!!!아!!!! 라며 영혼을 울리는 너의 고통에 찬 비명따윈 안중에도 없이...
진짜 강간당하는 기분이야...
진짜 아프다.. 엄청 아프다...
그게 다가 아니야...
진찰 뒤에는 입원 수속을 밟게 되...
입원은 하루 내지 이틀인데, 절대 이틀있겠다고 하지마...돈아까워... 하루 하고 나와서 집에서 쉬어도 충분하니까...절대 농간에 넘어가지마
1인실~6인실까지 있지만, 비용 얼마 차이 안나니깐, 그냥 1인실 써..
방구 존내 뿡뿡 나오고 고통에 찬 신음소리 등등 부끄러운 모습을 괜히 옆사람한테까지 보여줄 필요 없잖아?
그리고 옆 침대 보호자들한테까지 내 응꼬 보여줄 필요 없으니 편하게 1인실 써.
밤에 아파서 잠안오고 하면 내 맘대로 티비 보고 채널돌리니 얼마나 좋아..?
하루 입원했을 때 비용은 40만원 가량이지만, 꾸준히 치료 받고 하면 50은 들어.
그래도 수술할 때 마취 하고 마취 풀릴때까지 있고, 링겔 좀 맡고 하려면 하루 입원은 필수야.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입원 서류가 완료되면 너는 곧 피검사를 하게 되지.
그리고 넌 너의 병실에 찾아 들어가게될거야.
거기서, 옷을 벗고, 가운으로 갈아입게 되.
가운.. 절대 병원복이 아니야 가운이야.
팬티까지 다 벗고 가운하나로 몸을 가려.
걸을때 마다 너의 꼬찌와 붕알은 달랑달랑 다 보이니까, 왠만하면 큰 동작으로 걸어다니지마.
그렇게 옷을 다 갈아입으면 간호사가 불쑥 들어올거야
노크는 하지만 절대 대답은 안기다려..ㅅㅂ
팬티벗고 있는데 노크 소리 들리면 이미 너껀 간호사가 다 보는거지.
조심해. 한시간 단위로 불쑥불쑥 계~~~~~~~~~~~속 들어올거야.
절대 방심하지마
노크는 절대 '들어가도 될까요?'의 뜻이 아니라, '시발 니 꼬치 보러 왔으니까 옷입지 말고 기다려'의 뜻이야
너는 이제 죽음의 관장시간을 맞게 되었어.
아까 진찰하던 새우잠 자세로 다시 눕게 되고
실리콘 총 알지? 샷시나 문틈에 쏘는 실리콘 총.
그거 닮은 총으로 내 응꼬에 이상한 약물을 깊숙히 짜 넣지.
참으래. 마려워도 참으래 5분이상 참으래
넣자말자 배출하고 싶고 변의가 느껴지지만 참아야돼.
그 안에 화장실 가면, 넌 또 그 총을 한방 더 맞아야돼.
암튼, 5분을 버티면, 변기를 뚫을 기세로 끙아를 싸재킬거야.
난, 나이아가라 폭포와, 인천 부평역 분수가 생각나더라.
그렇게 관장이 끝나면, 너 뱃속의 장이 끙아를 제대로 배출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대장내시경 시발 아오 좆같네 말하면서도 존내 시발 속천불나서 진짜 아오 시발..
대장내시경을 받게 시발 아오 이거 존내 아파
아..진정하고.. 그래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을 받게 될거.아오 시발 좆같아서 못말하겠네 아오 ㅁ;ㅓㅇㄹ;멀ㅇ미ㅏㅓㄹ;멀ㅇ마ㅓㄹ
이거 받으면 넌 죽어..세상에 모든 고통은 다 알게 될거야.
시발... 애초에 의사가 한다는 검사... 그 맥주병을 넣는 검사.. 이거 진짜 아픈데도, 대장내시경의 반에 반에 반도 못미쳐.. 존~~~~~~~~~~~~~~~~~~~~~~~~~나 아파.
길다랗고 굵은 구렁이가 내 뱃속을 헤집으면, 그때마다 넌 시발...아오 미;렁ㅁ;ㅣㅓㄹ;ㅣㅓㄹ
요샌 수면내시경으로 한다더만 거기는 시발 무슨 아오 좆같아
다시 돌아와서, 그거까지 마치면
넌 이제 팔뚝에 링겔을 꼽게 되.
처음에 맞는게 무통링겔이야. 진통제지.
신기하게 진짜로 덜 아프긴 하더라.
(안아픈거 아니야. 덜 아픈거야 ㅋㅋㅋㅋ)
이걸 맞고 있으면 넌 수술실로 들어가.
여기가 헬이야. 지옥불을 경험하게 되.
여간호사들이 득시글한 수술대 안.. 시발...
아줌마는 그나마 괜찮았어.. 젊고 이쁜 간호사도 있더라...
안그래도 꼬치 작은데, 존내 신경 쓰이대...?
암튼, 얇은 가운을 휘날리며, 꼬치를 달랑거리며 수술대 위에 누워.
수술대 위에서 새우잠자세를 다시 해. 척추에 주사를 놓지.
마취 주산데. 하반신 만 마취하는거야. 대신 이 주사를 놓는 도중 움직이면 넌 곧 병신이 되니
마취 시간 5분 동안 넌 절대 기침도 하지말고 가만히 그 자세로 있어.
마취가 끝나면 넌 이제 다시 앉아
바르게 앉아 있으면 발끝부터 전기느낌이 나면서 다리가 저릴거야. 다리가 저린 건 어떻게든 참겠는데,
다리가 차가워지는 건 끔찍하더라.
그동안 간호사는 내 손에 심전도 측정기와, 혈압측정기를 달지.
암튼 병원마다 자세는 다르다는데, (애 놓는 자세, 엎드린 자세, 새우잠 자세) 나는 엎드린 자세로 수술을 했어.
엉덩이를 벌리고 소독을 해. 그리고 마취가 완료되면 괄약근이 완전히 풀리면서 내장이 장 밖으로 쏟아지지. 그럼 그 내장을 벌려 테이프로 니 엉덩이 에 고정을 시켜.
이 수술의 장점은, 속 치질까지 모두 다스릴 수 있다는 건데, 단점은 배가 아프다는 거야. 뱃속의 장을 땡겨서 테이핑하니, 배가 아파. 진짜 아파.
암튼 수술은 10분 정도 걸려. 요즘은 레이저로 해서 금방 끝난대네?
이 수술이 끝나면 병실로 옮겨져서 마취가 풀릴 때까지 누워있어 한 4시간이면 될거야.
마취가 풀려도 한동안 쉬야도 못눠.
당연히 물과 음식은 금지지.
수술 당일은 무조건, 물과 음식은 금지.
그러고는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어.
계속.
시간이 지나도.
한참이 지나도
계속 누워있어야돼.
아니 엎드려있거나 새우잠 자세로.
ㅅㅂ 간호사는 다 벗고 있는데 똑똑 벌컥
똑똑 벌컥
밤중에는 노크도 없이 벌컥벌컥 들어오드라?
덕분에 난 언제 이 간호사 돼지년이 덥칠까 무서워서
계속 이불속에 숨어 있어야만 했지
무통링겔, 항생제, 영양제링겔 까지 모두 받고 난 수술 다음날 넌 당당히 퇴원을 하지.
하지만!!! 이제 그 고통은 시작이야 클클클클
넌 이제 넌 스스로 끙아를 닦을 수 없는 몸이야
이제 끙아를 싸면 무조건 물로 씻어내야되는 운명에 처한거야.
또 생각대로 걸어다닐 수도 없는 몸이야
밥은 먹을 수 있지만,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맵고 짠음식은 못먹는 몸이야
또, 물에 타먹는 식이섬유 가루약을 쳐 먹게 될거야
좌욕도 맨날맨날 하고, 응꼬에서 흐르는 짓물과 피고름을 매일 매일 씻어내면서..
암튼, 이런 고통속의 나날은 애초 의사의 예상과는 다르게
일주일에서 열흘간 계속 되지.
수술 후 이 주간은 진통제를 달고 살게 될거야.
매 초 마다 똥침 한방씩을 깊숙히, 굵게 박히는 느낌을 간직하면서...
아, 심하면 근처 외과에 가면 진통 주사 맞혀주니까, 이건 참고하라구.
이게 다가 아냐
치질치료는 6주까지가 완쾌야.
ㅋㅋㅋ 애초에 의사가 말한 수술후 다음날 출근? 개나 주라 그래.
의학교과서 상 6주가 완쾌야.
6주 동안 넌 지속적인 치료와 소독, 좌욕과 연고를 달고 살지.
짓물과 고름은 한달 넘게 계속 나올 거고
좌욕은 이제 너와 평생을 함께 할거야.
6주가 지나고 나서도, 운 나쁘면 재발, 운 없으면 재수술...
조금만 굵은 끙아 나와도 3개월 동안 끔찍한 고통으로 몸부림 칠거야.
툭하면 상처는 다시 터질거고, 심하면 염증으로 더 아파질거야.
원래 응꼬가 더러운 곳이다 보니, 좀만 관리 안하면 금방 세균에 감염되기 십상이거든...
잘 치료되지 않는 부위지 클클클
피도 계속 나올거야 ㅋㅋㅋㅋㅋ
말이 6주지, 고통은 시발 3개월은 족히 간다. 명심해.
누가 나에게 다시 치질치료 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난 그새끼 주둥이를 찢어놓을테야...
너희들도 왠만하면 수술 받지마라..진짜 받지마라..
이론상으론 수술 받는게 맞는데.. 진짜 받지마라...
한번 받은 놈은 절대 두번 하지 마라....
그리고 말 안한게 있는데
치질 수술 후...
변실금 조심해라..
괄약근 약해져서, 툭하면 응아샌다..
웃으면 방귀 뽕 나오고.
케겔 운동? 시발 약해진 근육은 잘 복구도 안돼...
아 시발 진짜 왠만한 걸로는 절대 수술하지마라.
아프긴 존나 아프고 오래가긴 백만돌이 보다 오래간다.
후유증도 대박이고, 치료과정도 존내 복잡하다...
너희들이 호기심에 잘못된 선택을 할까 노파심에 이 글을 남기니,
명심하고 잘 참고하길 바란다.
진짜...치질 수술....만만한 거 아니다.
쉼호흡 100번하고 고민고민 3348200번 하고 결심해라.
포경수술 보다 3배는 고통스럽다...
오죽하면 수술 다 받고 며칠 지난 뒤에
먹던 진통제로는 도저히 잠도 안와서,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내가 먹고 있는 이 진통제, 이것보다 센거 없냐고.
전혀 고통이 가시질 않는다고.
그러니, 병원에서는
그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센 진통제란다.
항문외과에서는 왠만하면 제일 센 진통제 처방해준다고....
시발, 마약이라도 지어달라고 조를뻔 했다.
길어서 미안하다...
이 글과 관계 없는 너희들도, 끙아 보고나서 잘 닦고, 좌욕 자주해주고, 물 많이 마셔주고, 채소 많이 먹고, 술 줄이고 담배 줄여라... 진짜 피본다...조심해라
ps 치질은 절대 부끄러운 병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 치료과정은 무척 부끄럽다. 내 꼬치 본 여간호사들 수만 7명이다.... 진짜 강간당하는 수치심을 견뎌낼 자신이 있고, 꼬치길이 자신있는 놈들만 도전할 것.
내 응꼬의 순결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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