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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이혼한지 2년이 지났군요.
아이 엄마가 4살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있고요..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아이를 만나고 있지요
이제 아이가 말을 또박또박 하고 자기 의사표현이며 생각도 말하고
매우 이뻐서 아이 만나는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곤 하죠
그러던 얼마전.. 아이를 아이엄마집에 데려다주는길에
갑자기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이 - 집에 가기 싫어
나 - 왜~? 아빠랑 더 있고 싶어~?
아이 - 응..
나 - (좀 울컥하며) XX이가 아빠랑 같이 있고 싶었구나~ 근데 이제 엄마한테 갈시간이야~ 엄마한테 가야지~
아이 - 싫어 싫어 가기 싫어
나 - 안돼 XX아 이제 엄마한테 가야돼 아빠 2주있다가 또올게~~
아이 - (징징거리면서) 싫어 싫어..
이런식으로 계속 투정부리는겁니다
그래서
나 - 왜 엄마한테 가기 싫어~? 엄마 싫어~?
라고 물었더니
아이 - 아니~ 나는 엄마랑 XX이랑(자기이름) 아빠랑 다 같이 있고 싶어
라고 하더군요..
순간 눈물이 앞을가렸지요..
그날은 집에 돌아와서 속이상해 술을 진탕 먹었어요..흑..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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