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맛집프로들에서 새누리식당이 맛집이라고 소개해서 먹으러갔더니 주방에는 주방과 어울리지 않은 옷을 멋지게 차려 입고있는 박씨주인할매가 지금은 돌아가신 40년된 아버지의 비법을 전수받아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음식은 방송과는 달리 조미료범벅에 다썪은 재료로 만들어 도저히 먹을수 없을정도였다 직원들도 들어올때는 입구에 서서 친절하게 인사하고 맞이해주었으나 자리에 앉자마자 이내 돌변하여 불러도 대꾸도 하지않고 반말로 대하며 불친절하고 무례하게 굴었다 그러나 내가 더 놀란것은 그런 맛없고 불친절한 식당내는 만석이었고 밖에는 사람들이 그런음식을 먹으러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초라한 행색의 노인분들이 많았다 간혹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 분들도 꽤 계셨으며 40년된 단골이라고 자랑스러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음식을 다 남기고 나가는길에 식당입구에 써있던 홍보문구가 인상적이었다 "40년된 비법으로 손님들을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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