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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대팀의 세세한 습관을 완벽히 분석함
똥 안싸기로 유명한 매라신이 탈출기가 없는 자이라와 레오나 서폿할때 보면
와드를 박으러 가는 타이밍이나 와드를 박는 위치를 예측하고
TPA의 정글러인 문도가 봇듀오와 합세하여 킬을 가져왔음.
그걸 바탕으로 생존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문도가 빠른 오라클과 미친듯한 백업을 통해 맵을 장악했음
이로 인해 클템이 정말 할게 없어짐. 갱 가는 족족 들키거나 가도 역갱으로 손해를 봄.
결국 한타 조합이 매우 좋았던 1경기를 제외하고는 문도의 맵장악으로
클템은 2~4경기 내리 열심히 움직이긴 했으나 한게 없었음. 아니 할 수가 없었음.
그리고, 초반에 와드를 몇 개든 상관없이 적재적소에 박아서 인베이드에서 손해를 보지 않았음
1~4경기 전부 보면 TPA는 인베에 한번도 말리지 않았음. 그리고 이 점은 4경기에서 극명하게 드러남.
레드 위쪽에 박은 단 하나의 와드로 인해 매라가 죽었고, 건웅의 스틸시도를 막고 오히려 킬을 얻었고
그로 인해 얼주부는 결국 자기팀 블루까지 내주고 상대 오리아나는 2렙 블루를 두르고 오는 결과가 됨.
이로 인해 빠른별의 럭스가 오리아나 상대로 초반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음
마지막으로 온게임넷 해설진에서도 말했듯이, 절대 무리하거나 손해보는 짓을 하지 않음
CLG EU도 그런 스타일이긴 하지만, TPA는 EU의 그것보다 훨씬 급이 높음
절대 실수를 하지 않고(건웅 개객기), 절대 던지지도 않음
이 요소들을 통해 엄청난 운영을 보여줄 수 있던게 아닌가 싶음
그러나 TPA의 적수가 없느냐? 그건 아니라고 봄
TPA가 우승할수 있던 발판엔 솔직히 전력을 숨긴 것에 있다고 생각함
주로 1경기에서 나타났지만 전체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컨트롤 자체는 얼주부와 TPA가 별 차이가 없었음.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주부(아주부 블레이즈)가 얼주부를 3:0으로 이기고,
특유의 푸쉬메타로 국내와 미국팀들을 탈탈 터는 모습을 보고 불주부가 분명 우승을 할거라고 예상했음.
그러나 결국 이것도 다른 팀들이 충분한 분석을 했고
불주부가 결국 소드와 얼주부에 의해 무너지게 됨(생각해보면 불주부가 무너진것도 의외의 전력을 보여준 소드와
럭스미드와 같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얼주부 때문임)
TPA는 그동안 전력을 감췄고, 제대로 된 전력을 보여준것도 8강전부터였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TPA의 운영이나 전략을 충분히 분석할 시간도, 자료도 매우 불충분했음.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팀들이 TPA의 진짜 전력을 파악하게 됬고
이들의 전략에 대한 연구도 충분한 시간동안 이루어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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