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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45261
    작성자 : Danger
    추천 : 0
    조회수 : 271
    IP : 113.131.***.7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8/17 15:42:50
    http://todayhumor.com/?sisa_545261 모바일
    정치 상식 같은 것들 질문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치에 아~~~무런 관심없었던 부산에 살고있는 14학번 대학생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세월호 사건을 겪고 나서 와 ..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알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오유나 신문 같은것들 읽으면서 어떻게 세상 돌아가고 있는가 조금씩 알게 되었죠...
    이렇게 조금씩 알고나니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주변 사람들은 예전의 저와 같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투표를 하자고 하니, '누굴 뽑든 거기서 거기 아니야?' 이런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또 정치에대해 관심이 없는 친구들도 언론을 통해서던지 부모님을 통해서던지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안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더군요
    전 그냥 조용히 있고 싶지 않고, 저를 좀 안좋게 보더라도(정치적인 얘기를 하면 좀 이상하게 보는 분들이 일부 있더라구요 ㅠ) 조금이나마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하고 현 상황을 이해 시켜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설명 하고자 하니 너무 지식이 없고 감정에 호소하듯이 얘기하다보니 별로 효과도 없는거 같아 오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식을 요합니다.
     
    1.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좋은분이었다라는건 알겠습니다. 제게 노무현 전 대통령님 이미지는 '모두가 No 라고 해도 자신이 Yes라고 생각하면 밀고 나간다?' ,'아닌 것을보고 아니라고 얘기할수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대통령에셨던 당시의 업적을 모릅니다.
    그 업적들을 알고 싶습니다.
     
    2. 주변에 노무현전대통령님에 대해 안좋은 얘기들이 조금 있더라군요... 그러한 얘기에 좀더 지식을 가지고 반론을 하고 싶습니다.
        2-1. 노무현 전 대통령님 비리?뇌물? 받았다는거 
        2-2. 의료민영화의 시작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 부터다?
        2-3 사법고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없애 버렸다?
     
    등등 몇가지 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3. 박근혜대통령이 잘한일듯과 못한일들에 알고싶습니다. 세월호 사건이후에 한 행동들은 대부분 대충은 알고있습니다. 그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조금이나마 알고자 합니다.
    무조건 잘못한 일들만 알고 얘기한다면 정치에 관심이 없는분들에게 반감을 사기 쉽겠죠.그래서 잘한일 못한일알고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박정희는 경제는 살렸지만, 그당시 서민들은 죽어나고 기업들, 윗사람들이 돈은 다들고 가고 친일파등등' 이런식으로 말이죠  
     
    4.그리고 제가 오유에서 본 내용인데 박근혜가 15년간 동거 ? 이런글을 본것같은데 이게 사실인가요? 아니면 그저 찌라시일 뿐인가요?
     
    5.새누리의 시초가 친일파라는 얘기를 본거같은데 이거 맞는 얘기인가요?
     
     
     
    ps. 궁금한것들이 더 있엇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 이과공부만 해왔던지라 이렇게 제생각을 글로 표현하려니 많이 어렵고 부족하네요 ㅠ
     
    그리고 대학생들이 알면 좋을듯한 정치적 얘기들이 더 있으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본인삭제]오늘의주머니(2014-08-17 16:19:53)122.36.***.91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오늘의주머니(2014-08-17 16:27:33)122.36.***.91추천 0
    댓글 0개 ▲
    히힐히라이(2014-08-17 17:26:00)119.194.***.234추천 0
    1번 관련하여 제 생각을 써봅니다. < > 안은 책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a. 소통
    이전 및 이후 정권들과 비교하여 소통을 중시했다 생각됩니다. 대표적 예로 천성산 터널 공사당시 직접 대통령이 내려가서 반대시위자들과 소통하려 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비판도 있습니다.
    < 서민과 저소득층, 약자를 대변하려 했던 노무현 정부에서 소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약자의 언어와 화법으로 말했다. 다만 자신의 입장이 너무나 뚜렷해서 '듣기' 보다는 '말하기' 에 힘을 쏟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불통 정권' 이라 비난받지는 않았다.>

    b. 시민단체
    노무현 정부들어서 시민단체의 활동 및 정치적 참여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시민단체의 홍수가 일어난 것도 있고 노무현 정부가 활성화 시킨 점도 있습니다. 다만 노무현 정부가 이념적으로 맞는 시민단체들을 선별적으로 '정치화' , '정치적 특혜를 제공' 하여 '이념 과잉의 정치' , '불공평한 시민단체 성숙' 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댓글 0개 ▲
    히힐히라이(2014-08-17 17:26:13)119.194.***.234추천 0
    c. 부패 척결
    노무현 정부때 민간, 정부, 재계가 모두 협의한 '투명사회실천협의회' 가 첫선을 보였죠. (민관이 함께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냈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행정학적으로 굉장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시민단체가 민주주의 발전의 필수적 주체가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말이죠.) 더불어 공공기관인 '국가청렴위원회'도 출범했고요. 세계 학계에서 굉장히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단체였고, 실제로 국가부패지수도 하락했습니다. 다만.. MB정부 들어서 바로 축소폐지 되었습니다(...)
    댓글 0개 ▲
    히힐히라이(2014-08-17 17:26:33)119.194.***.234추천 0
    d. 분배 정책

    경제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분배정책을 중시했다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후 MB정부가 '성장'을 내세웠다가 오히려 양극화 심화를 불러와 국민적 외면을 받은 점을 생각하면, 노무현 정부의 분배정책이 매우 적실했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정치력과 적절한 정책수단이 부족해 이를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참여정부 당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로 인해 엄청난 역풍을 맞은 기억이 있죠. (경제적으로 얼마나 적실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이란 것은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관련한 인용글입니다.

    < 한국의 문제는 성장 이후 분배, 복지제도가 뒤따르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러한 사회보장 정책기조를 노무현 정부가 이어받았다. 노무현 정권이 내건 '분배와 평등' 은 매력적인 구호였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시장은 도덕적이어야 한다' ,'분배는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 라는 진보정권에 걸맞은 매우 적확한 구호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런 꿈은 좌절되었다. 분배 연합이 성장연합을 이기지 못한 결과다. 실패의 원인은 성장연합이 강력한 거부권을 행사한 탓이지만, 분배연합의 미숙한 정치력도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노무현 정부는 '정치학을 몰랐던 운동정치'의 전형이었다. 필자가 못내아쉬워하는 대목이다. 복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성장을 실현할 기회를 놓쳤다.

    양극화 해소를 국정과제로 설정한 것 또한 노무현 정부였으나, 이 때문에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극화의 주범으로 재벌을 지목했고, 재벌과 각을 세우면 성장 전선에 이상이 생기는 모순을 해소하지 못했다. 정책에 대한 사회적 반향이 작았던 것도 경제 업적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에 중산층이 더 이상 참아내질 못했다.
    이념의 적실성과 빈곤한 업적사이의 간극을 노무현 정부는 말로 메웠다. 개혁의 내용을 우선 발설해 놓고(선언), 시끄럽게 만들고(여론 형성), 반대파를 말로 폭격하는(제압) 방식을 썼다. 한나라당과의 연합정권 제안도 느닷없는 일이었고, 사전 협의 없이 주택정책과 종부세 신설안을 내놓았다. 참여정권이 손댄 일 중에 평가받을 업적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 업적은 설화(혀로 부른 화)로 증발했다. >

    참고, 추천글: 송호근 <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
    댓글 0개 ▲
    히힐히라이(2014-08-17 17:27:18)119.194.***.234추천 0
    정책내용은 http://gydrmavy.blog.me/120135978040 을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 0개 ▲
    Danger(2014-08-17 17:57:54)추천 1
    소중한 지식 감사히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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