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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말에서 뛰고 있는 22 찌랭이임.
몰가나 주캐로 하다 랭겜도 준비해야겠다 싶어 보통 잭스를 하고 있음.
예전엔 미드 싸움이 치열했으나 렙이 올라갈수록 탑 싸움이 치열함.
게임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나는 시작을 눌렀지만 세상에나.
이미 다리우스가 탑 픽을 해놓았다.
어쩔 수 없지 잭스는 정글도 되지 하며 보니 이미 정글도 있음. 게다가 치열한 투정글 싸움.
그런데 이것이 왠일인가? 로테에 미스포츈이 있네? ip 딸려서 나중에 사야지 했던 미포가??
바로 원딜하기로 함.
그리곤 서폿이 누굴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블츠면 그랩즉시 cc기 걸고 탈진써줄때 한발에 두놈 쓰고 궁 쓰고 우왕 1킬
소라카 같은 힐러면 내 체력은 이제 니꺼다라며 앞에서 cs쳐묵쳐묵하면서 미포의 빠른 발재간으로 상대를 농락하려 했음.
그런데 이때부터 사건이 일어났던것이었던것이었다.
워윅과 헤카림이 서로 정글을 한다고 서폿을 오지 않는게 아닌가?
게다가 서로 묵묵부답.
도둑질하다 경찰한테 걸려 미란다 원칙에 충실하듯 나는 모르오 묵비권과 모르쇠로 일관하는게 아닌가?
안그래도 오프라인에서 일 잘못했다 뼈가 가루로 되도록 까이며 멘붕을 시전했는데 이럴수가...
그렇게 게임은 시작되었다.
<레드팀>
미스포춘
워윅
직스
다리우스
헤카림
<블루팀>
제이스
알리스타
녹턴
모데카이저
애쉬
아.. 신은 정녕 저를 버리시나이까?
멘붕상태에서 칼서렌이라도 원딜 연습은 해야겠다싶어 물약을 사는데 어..? 물약 디자인이 바꼈네?
세상에나! 불굴의 영약을 샀네?
그렇게 불굴의 영약과 레드포션 5개를 들고 멘붕상태로 봇으로 갔다.
블루를 보자니 헤카림과 워윅은 서로 단비마냥 워윅꺼야! 헤카림꺼야! 하면서 서로 찡찡대기 바빴고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둘다 밴을 시키고 게임에 임했다.
와드도 없었다.
부쉬에는 백프로 알리가 있었겠으나 누가 내 호기심을 막을쏘냐?
부쉬정찰을 백골부대수색대마냥 뛰어들어보았다.
부쉬에 들어가기도 전에 알리는 날 밀쳐내었고 애쉬는 널 기다렸쪙~ 하듯 나를 쏘아대는게 아닌가?
플래쉬를 쓰고 도망을 가려했지만 이미 점화는 댕겨진 상태.
물약을 빨아도 점점떨어지는 그 체력에 내 멘탈도 회색이 되는 듯 했으나..!
불굴의 영약은 체력을 한방에 키위줌을 생각하고 체력이 8남았을때 보약 한번 먹고 간신히 살아났다.
나는 탑허그를 하며 둘을 막으려 애썼고 애쉬는 닭쫓던 개마냥 나를 보며 입맛을 다실 뿐이었다.
알리는 부쉬안이 화이트오버나이트 마냥 촉감이 좋았는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때 헤카림이 똥을 쌌다는 아줌마의 목소리에 이제서야 난 칼서렌의 향기를 맡게 되며 부질없는 짓이라며 미포의 발만 이리저리 움직이며 cs를 꾸역꾸역 먹을 뿐이었다.
근데 그 때! 상대편 모데카이져와 제이스는 상대편의 커다란 똥에 감명받았는지 자기들도 폭풍설ㅅ를 싸대기 바빴고
결국 우리는 탑 두개를 깨며 8킬7뎃을 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7뎃은 헤카림....
나는 서러움을 딛고 탑과 미드의 로밍에 힘입어 탑과 함께 3킬을 따는 기적을 보였고
더욱 더 놀라운 기적은 그 상황에서도 꿋꿋히 관장하는 것 마냥 똥을 싸대는 헤카림의 3뎃 추가였다.
이윽고 15분무렵 나는 인피니티를 사게 되고 무서울 것 없는 나는 본연의 미포 모습을 찾아 발재간과 함께 딜을 넣으며 3킬을 또 탈취했다.
그렇게 우리는 탑하나 깨지지 않고 상대편 넥서스를 깨기에 이르렀고
게임 막판에 상대편 모데카이져의 " 아 우리팀 **** 못해"라며 사자후를 날렸다.
0킬 8뎃의 모데카이져의 위엄을 맛보며 우리는 승리를 했고
그날 모데카이져와 제이스는 둘이 합쳐 16뎃을 했으며
우리팀은 헤카림만 11뎃을 하며 23/11로 승리를 했다.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서러움을 폭발하자 헤카림은 "6킬밖에 못해놓고 ㅈㄹ한다 ㅂㅅ ㅋㅋㅋㅋ"이라며 자위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결론 : 똥 싸지 말자. 똥은 화장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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