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는 여러분의 취향이나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연기력을 기준으로 볼 때
등수를 메기는 것 자체가 명배우분들께 매우 큰 실례라는 것을 무릅쓰고,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남성 배우분들만 골랐습니다. 여성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제가 평가를 못 하겠습니다.
1위 : 찰리 채플린 분
2위 : 말론 브란도 분
3위 : 크리스토퍼 리 분
4위 : 안소니 홉킨스 분
공동 5위 : 이안 맥켈런 분, 알 파치노 분, 숀 코네리 분
초짜 영화 소비충이 본 관점이므로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__)
제가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는 대부 시리즈였습니다.
2대 대부를 연기하신 알 파치노 분의 열정적인 연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알 파치노 분은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의 연기에 실패하였습니다.
이것이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으나, 알 파치노 분은 평범한 아버지로서의 이탈리아 남성을 연기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저는 오히려 1대 대부인 말론 브란도 분의 연기가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에 더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대부 시리즈는 제게 너무 슬픈 영화였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바뀌어가는 환경과 사람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야망과 이성이라는 가면을 써서 손에 피를 묻히게 된 2대 대부.
3부에서는 이제는 늙고 지쳐버려 젊을 때의 야망의 가면을 접고, 진심으로 신께 사죄를 청했으나
자기 대신 딸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어 삶의 의지를 완전히 잃게 되어 쓸쓸히 세상을 떠나게 된 2대 대부.
대부시리즈는 제게 있어서 명작이었습니다.
하지만,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고 아직 저는 대부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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