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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ar_54445
    작성자 : 원킬러
    추천 : 30
    조회수 : 51449
    IP : 175.212.***.64
    댓글 : 40개
    등록시간 : 2014/10/30 11:43:45
    http://todayhumor.com/?car_54445 모바일
    25.5톤 볼보 덤프트럭 1년해본결과
    안녕하세요
     
    3~4년 넘게 눈팅만 해오던 제가 글을 쓰게 될지는 몰랐네요
     
    일에만 치어  살다가보니 주변에 덤프하겠다는 분들이 생겨서 주변분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덤프트럭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계시다면 글을보고 판단을 좋은쪽으로 하셧음 좋겠단 생각으로
     
    글을 써봅니다 글실력은 부족하지만 덤프타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느끼시고 운전할때 판단하셧음 좋겠습니다
     
    25톤 덤프 볼보 스카니아 벤츠 대우 현대 등등
     
    덤프의 종류는 이렇게 떨어지는데요 10년 이상된 국내 차량들은 흙을 퍼나르는 일을 거의합니다
     
    도로에서는 거의 만나볼수가 없겠죠 연비가 안나오기때문에 장거리 운행은 피합니다
     
    단가자체가 개단가기 때문에  기름값대주고 하루 몇시부터 몇시까지 뭐이런일을 합니다
     
    도로에서 보면 현대 차들 연식좋은거나 외제차들만 보이시죠
     
    외제차들이 연비가 잘나와요
     
    덤프 이야기를 상세하게 적어볼께요
     
    우선 미리 드리고싶은 말씀은 덤프하시겠다면 굳은 의지가 있으시다면 3년 동안 사고한번 안내고
     
    하루에 4~6시간씩 일요일 빼고 덤프일에 완전히 자신을 끼워 넣을수 있다는 자신감있으시면 하세요 아님 다른길이 좋습니다
     
    덤프하는사람들 바램이 6년 할부 안전하게 끝내거나 3년 할부내고 손해안보고 차팔고 5톤 으로가는겁니다
     
    제가 일을시작할때 다들 비전문가들만 이야기를 써두고 정작 덤프하는 분들은 글을 안올려 주시더라구요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인터넷 할 시간이 없어요 ㅎㅎ 누가 이런글을 써주셧다면 안했을수도있었을텐데...
     
    단가 차체가 개단가 일양으로 승부해야하는 이런구조 다 덤프하시는 자신들의 이기적인 결과입니다
     
    정부를 탓할필요가없어요 단가 좋은일 나오면 몇대씩 뽑아서 기사태우는 욕심쟁이들의  덤프일은 더이상 발전이 없다는겁니다
     
    좋은단가 나와봤자 정해진 차로 돌리면 괜찮을텐데 좋은거 머만 나오면 기사태워서 차더뽑을 생각들을 하시니
     
    덤프 차는 점점 늘어나고 일은 점점 힘들어질수밖에 없어요 1인 1대로 못박아 두지 않는이상 제가지금 하는일
     
    또한 점점 단가는 내려갑니다 점점 더힘들어 질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덤프하지마세요 좋아질꺼란 생각하지마세요
     
    일할사람이 많은데 단가를 좋게 받을수 있는 구조는 세상어디에도 없습니다
     
    화물연대 뭐그런애들 건들면 차세우죠 덤프들은 안세워요 넌세우던지말던지 난일할란다 모든 영업화물중 제일 이기적인구조 덤프
     
    단합이 안되요 옆사람이 빛때문에 자살을 하던말던 나만아니면되 그런구조
     
    다시한번 말씀드릴게요 덤프하지마세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개처다보듯이 처다봅니다 저런 개자식들 저런 양아치들. 눈으로 그렇게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것또한 덤프트럭 몰고계시는 자신들 때문입니다 단가도 사람들의 인식도 다 천천히 쌓아 올린 결과
     
    덤프 트럭 당신들이 천천히 쌓아주신 이런 덤프현실 나이어려 시작한 사람들 아무죄도없이 그걸 다받아야합니다
     
    마치 지금의 사회 구조 처럼 모든 구조가 이런식으로 젊은 사람들이 대가를 치루고 있네요
     
    우선 매출부터 정리해드릴게요 1700은 아무일없이 25일 풀로 하자없이 돌았을경우 좋은일 나쁜이 관계없이 중간일정도
     
    매출1700만원 기름값 800 잡고 연비최강 볼보기준 톨비.식사.방값.생활비 300
     
    합- 1100 그럼600남았네요  - 할부 380만원 - 220남았네요
     
    한달에 보통 200 남습니다 지금 현제 빛은 덤프시작하고 3천 돌파했네요
     
    와 생활비 다쓰고 200이나 남네 하시겠지만 이건 아무일없이 25일 풀로 돌렸을때입니다
     
    성수기 기준이란거죠 5~11 이정도가 성수기 입니다 비성수기때는 덤프들 참 처참하죠
     
    5톤트럭이 인천에서 용인갈때 10몇만원씩 받는다면서요 우린 7만원에 가는데 기름 20리터 나오고...
     
    하루 일과  - 밤 11시나 새벽 2시 사이 출발 5시 거래처 도착 한시간 대기 6시 나옴
     
    빈차로 1시간 이동 7시 도착   
     
    도착은 보통 7시에 맞춰요 저는 1시간 대기 포크레인 <-- 갑  갑이신분이 출근시간은 8시기 때문에 언제 도착하던 8시에 상차가되요...
     
    갑분들은 직장 상사나 마찬가지 잘못보이면 과적 걸릴수있게 상차해주십니다 커피나 음료 박카스등... 피로하시지 않게 챙겨드려야죠
     
    해당 바퀴마다 11톤을 넘지않게 상차 잘해달라고... 밑보여서 대충상차 해주신다면 저는 한시간 동안 삽질로 축을 맞춰야하니까요
     
    뭘가따 멕이는게 편함
     
    자 8시반쯤 저는 출발합니다 12시쯤 도착하는데요 저의 신변보호를 위해 해당 목적지는 말하지않겠습니다
     
    한번에 가면 12시 중간에 식사를 합니다 어차피 가도 하차를 못해요 갑들이 식사를 하셔야하니까요^^
     
    1시에 하차.....  가 될리가없죠 한시간 정도 대기를 탑니다 빠르게 2시 하차했다고 하죠
     
    2시에 나와서 4시 2시간동안 동네 짧은 코스 2번정도 합니다 4시에 강원도 광산으로 40키로 정도 거리 이동해서
     
    다음날 일할 물건을 상차하고 나오면 막히는거없이 되면 6시 늦음 7시 집에가서 씻고 눕고8시
     
    기본 코스입니다 덤프라면 누구나 하고싶어하고 여유롭게생각하는 기본적인 코스가 8시에 자서 12시에 출발하면
     
    대기를 5번안에 들기때문에 막히는거없이 하루를 보낼수있습니다
     
    8시에 자서 2시에 일어나 3시에 출발한다면 다음날 동네일 짧은 코스를 못하거나 다음날 8시에 잘수가없어요 대기로 하루를 다보냅니다
     
    덤프일 엄청나게 일하지 않습니까 ? 이것또한 덤프 욕심쟁이들 때문입니다 그런개자식들 보고있으면 항상 정부탓만하데요
     
    노무현이 어쨋다 김대중이 어쨋다 박근혜가 어쩌니 저쩌니 덤프가 흥하고 망하고는 덤프 자신들이에요
     
    차에서 하루죙일 앉아 있는게 몸에 좋을리가 없습니다 스트레스 엄청나구요 또한 운전이다보니
     
    짜증내는일이 참많이 생깁니다 갑들의 갑질다받아야하고 도로위에서 진상들 항상봐야하고
     
    도로위의 진상들 ... 하나 이야기 해드릴게요 진상도 봐가면서하세요 부탁입니다 
     
    무슨생각으로 덤비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큰차한테 안쫀다 이런걸 보여주기위한 남자다움 인가요????
     
    보통 3천 정도 하는 일반 소나타 정도는 제가 2차선에 있다는걸 가정하에
     
    1차선에 그냥 가고있는거 제가 가따박아도 제가이겨요 70/ 30
     
    점선에선 아무 죄가없는데도 70-30 인거아시죠 소나타 30~80 견적나올때
     
    덤프 500~ 1000 나오고  승용차 견적 2백 이상 나올때는 크게 받았을땐데
     
    그럼 덤프 3천이상 나올때가많아요 결과는 누가 박든 덤프의 승리...승용 벤츠 몇대값이니...게임이 될리가있나요
     
    승용차 보복운전하고 앞에서 깐죽대면서 브레이크 밟으시는분들
     
    상대를 봐가면서 드리대세요 시체 치울까봐 못본척하고 가는거지..... 무전에 그쪽 차남바 대는순간
     
    말그대로 킬러 만나는수가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요 덤프에는 킬러가 존재합니다
     
    한달에 한번 보너스 탄다는 생각으로 실선에서 들어오는 차를 죽든지말던지 밀어버리는
     
    뒷쪽말고 옆쪽을 받을꺼 같을땐 가차없이 밀어버려서 한달에 한번 보너스 타시는 분을 제가 봤습니다...
     
    덤프들의 생각은 브레이크를 왠만하면 밟지않습니다 연비때문에 특히 오르막 신호위반을 강행하면서 까지
     
    차를 세우질않아요 승용차 20리터 넣음 한 3~4일은 타죠 덤프 3~4시간도 못탑니다
     
    주변에서 덤프하신다는 분들 계신다면 기사도 타지말라고해주세요 너무 위험해요
     
    하루에 죽을 고비를 한번씩은 넘깁니다 == 졸음 운전
     
    14시간 이상씩 차에있어봐요 저는 제3야수교 출신으로 군대에서 미니 버스로  간부들 출퇴근 애들 휴가 종교 훈련 등등
     
    엄청나게 운전을해도 졸음운전 한번 안해본 운전대만 잡으면 눈이 번쩍떠진다고 자신하던제가
     
    요즘 눈뜨고 꿈을 꾼적도 있어요 차선이 좁아지고 도저희 맞출수가없는 경지....
     
    그래도 나는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 가지고 계신분 사전조사가 필수입니다
     
    다들 죽는소리하지만 덤프가 최강입니다 운전하시고 계시는 양반들도 운전양에 놀라시는
     
    단가에 놀라시는 ㅋㅋ 기름 먹는거에 놀라시는 단가에서 제일 놀래더라구요 제차 반에반도 안싣고 가는데 난7만원받는데
     
    그사람들 10몇만원이니가 놀라시죠
     
    5톤 같은경우는 개차반이 해도 할부는 내고 먹고살아요 술맨날 처먹고 2틀에 한번씩 일나가는 개차반도
     
    할부는 내고 생활비는 법니다
     
    사전조사 꼭하세요 어디 휴계소 가셔서 하루잡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세요 다들 힘들다고 하시겟지만 답이 나올때까지
     
    사전조사를 꼭하세요 그이유는 항상 물량 = 대수  입니다
     
    차가 크다고 많이 버는게아니에요 어떤 차던간에 5톤이던 11톤이던 그걸 몰았던 사람이 사무실을 차렷기 때문에
     
    망하기 직전 단가까지 끌어올리는 일은 참쉽죠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분 있으시다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주저리 떠든건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가 처음 시작했을때 인터넷으로도 많이 알아봐서
     
    이런글이 있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수도 있다는생각에 일시작한걸 후회하는 사람이 안나왔으면 하는 생각으로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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