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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을 못해요
대학교때 집에서 노는데 갑자기 앞구르기를 하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침대에서 앞구르기를 했죠.
하고 많은 것중에 왜 앞구르기가 하고 싶었을까요 병1신같이
세상에 할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 멍청하게 침대가 있으면 세로 방향으로 해야하는데.
폭도 짧은 가로 방향으로 한거에요.
제 침대가 퀸사이즈라 너무 만만하게 봤나봐요.
마침 침대와 벽 사이에는 빽빽하게 책장이 있어요 제 방은..
자신있게 앞구르기를 했는데 책장과 책장 사이에 그 튀어나온 부분있죠. 책들어가는부분말고.
책장모서리.
거기에 정확하게.
앞구르기를 하면서 가속도가 붙은 저의 정중앙이 돌진을 했어요.
상상이 되시나요? 앞구르기를 한바퀴하려는 찰나에 부딪힌거죠
어떻게 조물주는 저의 몸뚱아리와 퀸사이즈 침대의 너비를 이리 적절하게 만들어주셨는지 몰라요.
그 순간 앞에 안보이고 숨이 막혔어요 소리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아...내가 이대로 죽는구나...스무살인데 아직...시집도 못가보고 죽는구나..
여자의 정중앙엔 연약한 살이 있고 거기엔 바로 골반뼈가 위치해있는데
..아..그러니깐..아...대충들 아시죠? 남자분들 영상에서 많이보셔서 알죠? 무슨말인지?
부랄만큼은 아니어도 얼마나 연약한 곳인데요. 그곳이...
시간이 좀 지나니깐 정신이 돌아왔어요
그 순간 걱정되는거에요
아 나는...이 소중이를 이렇게 보내는구나....
이제 나는..애도 낳아보지 못하고...내가...!!! 내가...!!! 여성 고자라니!!!
나중에 제정신이 되었을때 골반이 절반으로 뿌셔뿌셔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살아있었어요
아직 아이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여성고자가 된건 아니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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