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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내 남친임
이 때까지 사귈 때는 정말 별 문제가 하나도 없었음
연애경험도 없고 주변에 여자도 없는 사람이라 뭐 속 썩을 일도 없었음
나한테 잘 해주려고 노력도 많이 했음 초반엔
근데 어느 날 부터 조금씩 그냥 소홀해 졌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함
그래서 내가 물어봤음
날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냐고
그러니 모르겠다 대답함
난 상처받음
그러다 헤어지잔 소리까지 나오게 됐고
난 펑펑 울었음
근데 얜 눈물 한 방울 안 흘림
계속 왜 우냐 바보같이, 좋은 사람 만나라, 만나는 동안 정말 사랑했다 이 소리만 반복
기분이 거지같아져서 돌려보내고 그 다음날 다시 만나서 얘기하기로 함
그게 오늘이었음
나는 등신같았지만 그 애가 여전히 좋았음
그래서 붙잡고 싶어서 오히려 더 친절하게 대했음
근데 걔는 헤어질 사이에 이러지 말자며 선을 그음
나랑 정말 헤어지고 싶냐고 내가 묻자 그렇다고 대답함 계속 물어봤는데 계속 같은 대답이었음
그러면서 나한테
너 만나면서도 계속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싶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
이렇게 말함
그 말 듣자마자 진짜 등신같이 눈물만 주룩주룩 흘림
계속 우는데 그 놈이 그래도 내가 좋냐 물음
대답 안함
울면서 생각하니 이런 말까지 들으면서 사귀어야 하나 싶고 마음이 조금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음
그래서 진짜 헤어질 마음 먹으면 주려고 했던 편지를 주며 집으로 가라고 했음
그리곤 쳐다도 안 봤음 뭐라 말하든 대꾸도 안 함
근데 걔는 계속 망설이면서 그자리에 한참을 있더니 날 안고 입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말함
걍 무시했음
근데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말하며 헤어지기 싫다고 함
어이가 없어서 또 무시함
근데 계속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 헤어지는 걸로 알겠다는 식으로 말함
그래서 내가 그럴거면 왜 그런식으로 말을 했냐고 물음
솔직히 나는 진짜 정말 상처를 심하게 받았음 그래서 좀 빡쳐 있었음
근데 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함 ...........................허 참나
그래서 우선은 알겠다하고 돌려보냈는데 계속 사귀어야 되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음
이 아이의 심리도 도저히 모르겠음 나 가지고 노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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