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듯하다.
오랜 시간 슬픈 꿈을 꾸다가 깨어난 듯 한 기분이다.
(오유 탈퇴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사당을"에서 패망한 나의 신념은 모든걸 접게 하는
슬픈 삶으로 변질되었다.
(그렇다고 마누라가 도망가고 내가 밥해먹는 수준은 아니다)
오해마라.
많은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자신들의 이념을 가지고 토론을 한다.
그중에 오유는 "바름"을 이야기하는 사이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본다.
어찌보면 오유는 철저하게 반골들이다.
더 나은 세상을 부르짓는 반골들의 집합체 같다.
가끔 병진들도 보이지만....
오유는 여당도 야당도 필요없다.
온 국민이 자유롭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이게 오유 유저들이라고 본다.
오유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 이다.
나이든 사람들 몇몇이 끼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사회초년생들이 더 많은 곳 이다.
실생활에서는 말도 안되는 논리지만 여기서는 이념을 말하며
"바름"을 말한다.
"바름"은 희망이다.
그건 무엇일까?
함께 사는 세상일거다.
부자나 가난한자나 함께 행복하게 살자는 것 일거다.
그런데 과연 현실은 그게 가능할까?
학교에서는 힘이 쎈자가 짱이고
빵배틀 한 사람들은 익명이기에 오유에서 그들을 욕한다.
그런놈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잔인할 정도로 그들을 매도한다.
하지만
그렇게 학교에서 짱이었던 애들은 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나름으로 성장하여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한다.
흔히 말하는 일진이란 애들은 예전처럼 공부 못하는 애들이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다.
오유에선 일진이란 애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이나 하는 애들로
설명을 하는데 현실에선 빵배틀 하던 애들이 오토바이타고 배달 한다.
이걸 부정하느라 서로 서로 댓글을 단다.
패배자의 희열이랄까?
그걸 여기 이 사이트에서 배설하고 있다.
흔한 예로 고민을 털어 놓게 되면 이혼하라는게 대세이다.
부부가 살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때 누구와 말하기 힘들어서
조언을 받고자 신중하게 글을 올리면
어떻게든 풀어가라고 하는게 아니고 어찌 그런 사람하고 사는냐?
니가 그런 사람하고 사는게 사람이냐라는 식으로 몰고가기 일 수이다.
"흔히 이혼하라" 라는 말을 한다.
진심으로 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하며 풀어주려고 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가정을 파탄나게 하려고 하는 말들이 서슴치 않게 나온다.
나이든 사람들이 결혼 생활을 꾸려가는건 우습게 보이는가 묻고 싶다.
그들은 이혼을 생각 안 해 봤을것 같은가?
결혼은 수백명의 하객을 두고 함께 잘 살겠다는 약속이다.
양쪽 가정의 약속이며 두사람간의 약속이다.
나이 어리고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사느냐고 할지라도
결혼을 한 사람들은 이러한 이유로 쉽게 이혼을 하지 못한다.
두번째는 이혼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다.
남편이 있거나 아내가 있다면 받지 않을 불이익이 이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크다는 것 이다.
이혼남, 이혼녀에 대한 엄청난 모멸감과 편견은 아직까지는 감당하기 힘들다는게
현실이다.
처음부터 결혼 안했다면 그 차이가 다르다.
이런 사실을 알고 고민게에 글을 쓴 사람들에게 이혼하라 할 것인가?
어떤때는 너무 철딱서니 없는 말로 답변을 하는데 화가 치밀수 밖에 없다.
진짜 한마디로 병진들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제 정치 이야기를 하자.
이승만이 나쁘다.
나도 나쁜줄 안다.
어쩔것인가?
그 시대에는 그렇게 했고 그게 역사인것을....
김구가 했으면?
웃기는 이야기다.
김구는 패배자다.
정치적으로 이승만에게 패배한 사람이다.
그럼 왜 우리는 그를 높이 사는가?
그의 사상, 그의 행동이 이승만보다 백번 천번 낫다고 생각하니까 그를
높이 생각하는 것이다.
김구가 대통령이 됐으면?
꿈깨라
그건 꿈일 뿐이다,
현실이 아니다.
우리 아버지가 삼성 이건희였으면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흔희들 박정희 개새끼라고 욕을 한다.
양주 먹으면서 기집끼고 놀다가 죽었다고 놀린다.
맞다.
양주 먹으면서 이쁜 기집애들 끼고 놀았다.
1980년대 후반까지도 남자는 첩을 두는게 흠이 아니었다.
1첩, 2첩은 남자의 과시였고 능력이었던 시대였다.
지금의 잣대로 잴수없는 일이었다.
그럼 잘한거냐?
잘한건 아니다.
하지만 못한것도 아니란거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일로 일베를 까면서
오유에서는 어찌 하고 있을까?
박통 개새끼라고 하면서 시바스리갈 처먹다가 죽었다고 말한다.
지금 현 대통령에게는 닭년, 닭대가리 등등으로 비하한다.
과연 오유는 일베를 깔수있는가?
난 오유도 일베랑 마찮가지라고 본다.
왜?
정당하지 않으니까 ~
정당하다면 고운말로 얼마든지 상대를 지적 할 수 있다.
수도 없이 많은 지적을 할 수 있는데도 하는 말이 비하뿐이기 때문이다.
오유는 새롭게 정비돼야 한다.
근래에 들어서는 야당 대 야당이란 느낌이 든다.
분열이다.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자신의 지지세력이 없어서 폭망한 사례이다.
명박이를 봐라.
검찰을 길들이고
경찰을 길들이고
언론을 길들이고
경제인들을 길들이고
사대강을 추진해서 비리가 생기므로 해서
빼도 박도 못하게 명박이 편을 들게 만들었고
이제는 박근혜에게 "정윤회"라는 카드로 입도 뻥끗 못하게 하고 있지 않는가...
노무현이 이렇게 했는가?
안했다.
노무현이 명박이처럼만 모든 권력 기관을 휘어 잡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었다면
우리는 노무현을 이어가는 정권을 봤을 것 이다.
착하기만 한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악하지만 국민을 위해 칼을 휘두른 사람이 좋은가?
조선시대에 이방원이 없었다면 세종대왕이 있었을까 의문스럽다.
난 깨끗한 사람이야 하고 죽은 노무현이 원망스러운건 이런점에서 이다.
노무현처럼 격의 없이 대통령이라는 직책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사람이
또 나오기를 바랄뿐이다.
김대중, 김영삼이 어린 시절부터 정치를 할 수 있었던건 시대적인 상황도 있다.
그들은 훌륭하게 박정희의 독재를 견재하고 이땅에 민주주의 씨앗을 내리게 한
장본인라는 것에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난 박정희나 김대중, 김영삼 모두를 좋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정치꾼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사람들이란 것이다.
그들은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며 그들의 역할은 끝났다는 것이다.
그들만의 리그는 끝이란 것이다.
새로운 리그가 시작 된 것이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이다.
이땅에 진정한 국민들을 위한 정치인이 나타나길 진심으로 기원 할 뿐이다.
어설프게 그때 그렇게 안했으면 우리나라는 잘 했을 것이란 개념을 버려야 한다.
오유에는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난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
"현실을 직시해라"
"니가 투표 안하면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다"
[결 론]
1. 이렇게 반골인 젊은이들을 모을 지도자가 없다.
7~80년대에는 김대중, 김영삼이 있었다.
2. 함께 할 젊은이가 없다.
7~80년대에는 목숨을 걸고라도 투쟁했다.
지금은? 없다. 소수일 뿐이다.
3.인터넷으로 투쟁한다?
웃기는 개소리다.
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잘난척하며 글 싸지르지 마라.
투표? 그게 뭔데?
4. 니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다.
나이 먹은 사람 욕하는데 그들은 그들이 살길을 찿아 투쟁했다.
니들도 니들이 살길을 투쟁하던 말던 맘대로 해라.
단 나이먹은 사람들 욕하지 마라.
할 만큼 한 사람들이다.
5.오유야 니들은 뭘 할건지 생각 해 봐라..
앞으론 니들 삶이다
6.나도 늙은이다.
늙은이 욕하지마라.
우린 할만큼 했다.
욕한마디 할때마다 니덜 부모에게 침 뱃는거다.
오유에 나이든 사람 없다고 생각하냐?
왜 나이먹은 사람 욕하냐.
열심히 뼈빠지게 노력해서 니덜 키웠다.
욕할려면 다른놈들 욕해라.
어디에 욕할지 모른다면 넌 바보다.
나이 먹었다고 콘크리트 층이냐?
불쾌하다.
(이건 솔직하게 감정이 실려서 쓴 글이다)
7.지금의 잣대로 과거 역사를 보지마라.
배고프고 헐벗을때에는 무엇을 하더라도 배고픔을 이겨야 한다.
격어보지 않고 말하면 안된다.
니 아버지가 공장에서 선임 발딲아 줬고
니 엄마가 버스에서 "오라이 오라이" 했을수도 있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