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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43382
    작성자 : ㅎㅎΩ
    추천 : 28
    조회수 : 6084
    IP : 222.111.***.88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1 12:51:27
    원글작성시간 : 2012/10/05 20:34:01
    http://todayhumor.com/?humorbest_543382 모바일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왜 내가 안외롭다는데 그래요..

    왜 내가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배려있는 사람,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좋다는데 그래요.

     

    왜 벌써부터 그 사람 별로라고 그래요.

    난 그저 호감이 있고, 그 사람을 더 알아보고 싶을 뿐이에요.

     

    난 내가 원하는 따뜻함을 그 사람에게 느낀 것 뿐이에요.

    그저 그 사람이 내가 원하는 따뜻함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진거에요.

     

    그 사람이 현재 나보다 못한 위치에 있다고 해서

    다른 면은 하나도 모르면서 벌써부터 판단하지 말아요.

     

    오늘 책 한권을 읽었어요. 거기서 이렇게 말하네요..

     

    스스로 온전한 사람이 되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 있어도 귀찮지 않대요.

    둘이 있는데도 귀찮게 느끼지 않는 것은 상대에게 바라는 게 없기 때문이래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누구한테 바라는 것 없이 내 스스로 부족함이 없단 거구요.

     

    있잖아요. 내가 말한 거 기억나요?

    나는 독신주의라고 말했던 거요.

     

    나는요.

    가정폭력이 대물림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천적 싸이코패스가 어릴 적 가정폭력을 당한 경우가 많단 얘기를 듣고,

    내가 겪은 그 슬픔. 너무도 잘 알아서. 그게 어떤건지. 얼마나 아픈지.

     

    그래서 결혼이 싫었어요.

    내가 느낀 그 아픔을 다른 누군가에게 주기 싫어서요.

    내 스스로 조심한다고 해도, 나 때때로 느끼거든요. 잔혹해진 나요.

    그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와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요.

    그래서 결혼 할거라면, 따뜻한 사람과 최대한 오래 사랑하고 그 사람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 때 하고 싶어요.

     

    난 오늘 읽은 저 책의 말에 공감해요.

    나에겐 그 사람의 경제력이 크게 필요치 않을거에요.

    왜냐면 나는 내 삶을 소중히여기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 나 혼자서도 잘 살도록 노력할 거니까요.

     

    나에겐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학벌도 중요치 않을 거에요.

    왜냐면 나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때 뜻이 있어서 전문대를 가려고 했던 적도 있으니까요.

     

    나는 그래요.

    중학교, 고등학교에 걸쳐 총 2번의 자살시도라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나서,

    내 삶을 사랑하기로 했어요. 긍정적으로 , 재미있고, 하루하루 힘내면서 살아가기로요.

    그렇게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 온전함을 나누며 살아갈거에요.

    과거의 일을 잊으려고 발버둥치고, 아프다고 징징대지 않을 거에요.

    그저 담담하게 내 일이니까, 그 일을 평생 가져가면서 조금씩 따뜻한 마음으로 희석시킬 거에요.

     

    하지만 내겐 흉터가 있겠죠. 아물지 않은 보기 흉한 흉터에요.

    그래서 나에겐 날 따뜻하게 해줄 사람이 필요해요. 그냥요.

    나에게 뭘 해주지 않아도 그냥 내가 그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따뜻함이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제발 그만 좀 해주세요.

    벌써부터 이러면 나는 정말 속상해요.

    나 잘되라고 하는 말요. 그거 때때로 독이 될 때도 있었잖아요.

     

    나 항상 잘하려고 노력할게요.

    아뇨, 잘할게요. 독신주의 끝까지 지켜서 혼자 살게되어도

    나 밥 벌어먹기도 힘들다고 징징대지 않고 잘 할게요.

     

    그러니까 나 잘되라고 하는 말 그거요...

    조금만 부드럽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조금만 내가 덜 다치게 해주면 안될까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잘되라는 명목하에, 날 너무 보채지 말아요.

     

    적어도 내가 사랑하게 될 사람은 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경제력, 학벌, 외모, 성격. 요즘은 다 괜찮은 사람 많다 그랬죠?

    근데요... 그런 사람들 주변에 있어도요. 내 마음이 안가요.

    그 사람들에겐 내가 원하는 따뜻함이 없어요.

    그런 사람과 사귀어 결혼하게 되길 바라세요? 나는 시들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제발 그만 좀 해주세요...

     

     

    +) 쓰고나니 참 기네요. 주절주절...ㅎ

    문득 책을 읽다가 어쩐지 서러워 오는 마음에 하소연하고 싶어 무작정 써내려갔네요.

    그냥 읽기만 해주셔도 감사합니다. 아니, 누군가에 읽히지 않아도 이런 공간이 있음에 고맙습니다.

    하소연이라는게 원래 누군가에게 그냥 무작정 말하고 싶어서 꺼내는 거잖아요? ㅎ..

    그러니까 그냥 누군가 읽어주셨을 거라 생각하고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갈게요.

     

    기나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요즘 쌀쌀한데, 따뜻한 꿈 꾸시고, 내일도 힘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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