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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543173
    작성자 : 정화인
    추천 : 14/5
    조회수 : 2644
    IP : 175.197.***.77
    댓글 : 50개
    등록시간 : 2011/10/09 22:37:29
    http://todayhumor.com/?freeboard_543173 모바일
    안녕하세요 돈없는 거지새끼 정화인이에요..


    제가 정말 마크게시판에 제실수로 망가진 컴퓨터 수리금이 없어서 도와달라고 후원글을 올린것 
    정말정말 후회하고있습니다..

    7,80여분이 저를 한꺼번에 비판하신다는게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정신을 놓고 덧글도 생각없이 막 
    싸질렀구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몇가지 오해는 정말 풀어주셨으면 해요....

    정말 제가 고사양 게임하고싶어 후원을 받는다는게 아니었습니다.
    맹세코 많은돈을 한꺼번에 받겠다는것도 아니었고, 
    제가 서버 카페에 올린 후원요청 글에 올린 사항을 다시 쓸 생각을 안했어요.
    정말 1000원이라도 감사하게 받는다고 써놨었습니다.
    만약 후원금이 필요이상으로 많아진다면 전부 네이버 콩으로 변환해 불우이웃기부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통장 내역은 전부 인증할것이었구요.
    만약 돈이 남는다면 무엇을 하겠어요. 정말 죽어도 원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건 아니었어요.

    제가 간단하게 혼자서 알바를 할수 있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 어머니와함께 전단지 알바를 했었습니다. 
    3~5일정도 돌아다니며 엘레베이터에서 경비아저씨의 시선을 피하며 전단지 아닌척,책가방인척,태연한척
    다하며 스릴있고 다리아픈 알바를 했죠.. 가끔 아파트 대문에 비밀번호가 있는 아파트는 아쉬워하기도 했구요..

    그러다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약주 하신 아버지가 계시더라구요..
    손가방에 전단지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거 보시고 소리를 지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돈을버는데 알바를 왜하냐 였습니다. 
    돈문제 이외에 그렇게 소리지르시는거 처음봤구요 
    무서웠어요.
    소리에 못이겨 저희엄마는 잠깐 앞집 교회 아는분집에 가셨는데
    저희아빠는 가만히 티비보시다가 
    저보시더니 어린노무새끼가 공부는 안하고 돈벌생각한다고 학교 때려치고 공장다닐거냐고 하시면서 
    손으로 옆 목을 치시며 말씀하시다 벨트로 저 막 후려치셨어요.
    어릴때 투정부리다 베게로 맞은적은 있어도 그렇게 세게 맞아본것도 처음이라 정말 아팠구요
    옆구리 맞는거 막다가 벨트 쇠부분으로 약지 손톱 위를 맞아서 손톱이 빠질것같이 흔들흔들거렸고
    손톱 위로는 피가 고이고(피가 고이는거 처음 봤어요.) 정말 살짝만 건드려도 정말 아팠고
    엄청나게 부어올랐었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그 부어오른게 약간 남아있구요.
    저 정말 그때 이후로 아르바이트같은거 하자고 하면 덜덜덜 떨었어요.
    비겁한 변명일진 몰라도 
    정말 아버지한테 맞는건 어머니한테 맞는것보다 백배는 더 아파요.

    알바 말고 부모님한테 손벌리려면 
    이곳 아파트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증금을 걷는 기간이래요.. 80여만원정도..
    그런데 안그래도 돈때문에 자주 다투셨는데
    보증금을 구하자니 정말 힘드신걸거에요. 배로는 더 싸우세요. "도대체 월급이 다 어디 나가냐" 
    9월 부터 지금까지 외식을 한적이 없어요 이모님댁에서 얻어먹은것 빼곤 없어요..
    그래도 컴퓨터 수리비 달라고 손벌리면 정말 맞을거에요..

    친구한테 손을 벌리자니 친구가 없네요.

    예. 여러분이 예측하신대로 저는 친구가 없어요.
    학교를 쉬고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고있고.
    초등학교에서 6학년 2학기에 전학을 와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초등학교는 끝났구요..
    중학교는 정말 어려웠어요..
    초등학교때는 구경도 못했던 일진이라는 개념이 있었고.
    kappa 라는 옷을 입은 애를보고 친구들한테 
    "야 저거봐봐 쟤 옷에 갑빠라고 써있다" 
    라고 했다가 별명이 갑빠가 되었기도 했구요.
    정말 어려웠어요.

    정말 어려웠어요.
    저는 일요일마다 놀 친구들이 없습니다.
    축구공 찬지도 2년이 되가고있어요.

    아무튼.. 그렇게 빈 14살을 보내려다 만난게 

    "마인크래프트 서버" 입니다.

    자기가 직접 만든 서버를 자신이 홍보해 여러사람이 모여 꾸며간다는게 너무너무 마음에 맞았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마인크래프트라는것에 푹 빠지게 되었구요.
    오프라인에서의 벗은 없었지만 
    온라인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과 지낸 시간은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sheltermaker님 bnmbnm님 sheep님 skanl님 baney님 체리핑크님 누브님 조이님 hwin님 passerby님 등등..
    정말 많은 친구들이 생겼죠.


    그렇게 빠져있다보니
    당연히 마인크래프트에 대해 이것저것 신기한것,알려드리고싶은것,안되서 질문할것 등등이 많이 쌓였고
    게임토론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글을 2~3개씩 붙여서 쓰게 되었고. 저는 반대를 먹었죠. 도배니까요.
    하지만 당시엔 왜 반대를 먹는지 이해를 못했고
    왜 2~3개가 도배인지 이해를 못했고 
    인터넷에서 토론하는법을 몰랐고 개념이 없던(지금도 없지만요..)저로서는 맞받아 칠 방법이
    욕설이었습니다..
    씹방버드 도시인으로 유명하지요...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공격적인글이나 제 욕 글에 씹방버드라느니 달고다녔고 
    그 욕설을 안좋게보고 저에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욕설로 받아 쳤고 .. 그게 크게 번졌습니다. 왜냐면 씹방버드라고 달고다녔으니까요..

    여러분이 공격을 하시자 저는 욕설로 받아쳤고 
    그러다 자살드립을 쳤고 ( 전에 일화가 있었는데.. 도덕적인간님이 저에게 장난을 치셨는데 제가 자살드립을 쳤더니 도덕적인간님이 당황하시길래 그게 좋은 방법인줄 잘못 알았거든요..) 
    병신같이 자살드립치고 가만히 있다가 사과글올리고 탈퇴하고 몇시간후에 정화인으로 다시 가입했습니다..
    오유를 정화하는 정화인이 된다고 그랬던가..

    처음엔 정말 오글거릴정도로 선플을 달고달녔지만 
    점차 다시 노멀로 갔고.. 그러다 마크게시판에 다시 도배를 했고..
    다시 붉어졌다 또 자살드립치고 
    아 부끄러워서 못쓰겠네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332534&page=1&keyfield=&keyword=&mn=102030&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32534&member_kind=humorbest

    이 글에 있는 짤... 

    하나 하나 설명해드릴게요.. 


    "모델을 맛보고있다고? 나도 맛보고싶은데말야"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best&table=humorbest&no=316112&page=1&keyfield=subject&keyword=지금당장&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16112&member_kind=

    그냥.. 계시글이 그쪽으로 흘러가기에 그래도 되는가보다.. 헀어요..


    "반대눌러 반대눌러 베스트에서 내려가게 내려가려면 욕설하면 반대먹겠지 전두환 만세라고 할줄알았냐 
    씨발 오징어색갸"
     
    추천하지 마세요 ㅁㅁ도 오유해요

    를 보고 배운거였어요.. 반대눌러달라고 하면 추천눌러주는걸 이용한거에요..


    "씨발 서버안해"

    예.. 윗글에 있듯이 대처법을 몰랐습니다. 제잘못이니 사과를 해야하는데 존심만 커져서
    욕설을 썼어요.. 죄송합니다..

    "갑오징어랑 가보지뭐랑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거면 후장에 골고루 발라줄..."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data&table=humordata&no=720191&page=1&keyfield=subject&keyword=맛있어&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720191&member_kind=

    무리수 개그라고 병신같은 비하를 했죠.. 죄송해요..




    "구찌 길티 향수네요 그런거 막사주면 된장녀 탄생"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freeboard&table=freeboard&no=486597&page=3&keyfield=subject&keyword=여자친구가&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86597&member_kind=

    당시 된장녀 된장녀 그런글을 봐서 

    아 그런갑다 저런거 사주면 된장녀 되는가보다 해서 

    병신같은 덧글을 달았어요.. 죄송해요.


    "글쓴이가 광우병에 걸렸다는데 사실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data&table=humordata&no=697271&page=1&keyfield=subject&keyword=고두심씨&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97271&member_kind=

    그냥 뭔가 덧글이 그렇게 흘러가길래 따라 쓰다 코드가 없어서 병신덧글 썼어요.. 죄송해요..



    왜 그런밖에 안떠오르지, 썅년


    링크를 못구했어요..

    글 제목이 "아오 남자들 정말 싫다, 군대나 가버려!" 

    아실수 있듯이 된장녀 글이었어요..
    그래서 적절히 의견표시를 한거에요..



    그 외에 글엔 드릴 말씀이 없어요..

    이 글이 반대먹고 보류갈건 뻔하고

    아마 이렇게 사과글 올려놓고 또 다시 원상태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랬어요..

    죄송해요.




    정화인의 꼬릿말입니다
    부생모욕 그은혜가 태산보다 높고큰데
    청춘남여 많다지만 효자효부 안보이네
    시집가는 새색시가 시부모를 마다하고
    장가가는 아들들은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의 오줌똥은 맨손으로 주무르나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은 표정이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잘한다고 손뼉치며
    부모님의 회심소리 듣기싫어 빈정대네


    부모님의 기침가래 불결하여 밥 못먹네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고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도다

    애완동물 병이나면 가축병원 달려가고
    늙은부모 병이나면 그러려니 태연하고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스레 여기누나

    자식위해 쓰는돈은 아낌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하나둘씩 따저보내
    자식들의 손을잡고 외식함도 잦건만은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한번 못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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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10/09 23:03:23  112.147.***.114  Vega
    [4] 2011/10/09 23:10:03  61.98.***.125  엘스머프녀
    [5] 2011/10/09 23:59:13  121.129.***.166  
    [6] 2011/10/10 00:03:59  61.101.***.153  
    [7] 2011/10/10 01:31:18  14.59.***.4  최여신님찬양
    [8] 2011/10/10 10:56:54  125.24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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