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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54286
    작성자 : ㅄㄴ
    추천 : 1
    조회수 : 1559
    IP : 58.232.***.57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0/02/13 16:31:58
    http://todayhumor.com/?gomin_54286 모바일
    있잖아요 요즘은 다들 그렇게 쉽게 자는거에요?
    제목쓰면서 생각한 답이
    쉽게자는사람은 쉽게자고 안그런사람은 안그런거
    라고 생각이 드네요

    또 생각난 질문은 
    진짜 사랑하지 않아도 그냥 쉽게 잘수있는거에요?
    그리고 동시에 생각난 답은
    그런사람도있고 안그런사람도 있고

    근데 전 제가 안그럴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사랑하지도 않는데 쉽게 잔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첫경험을
    마음의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사귀지도 않는상태에서 했었어요
    8살 많았던 책방알바생이 해도되냐고 물었는데
    어떻게 거절을 못했어요 진짜 이건..강제로당한것도아니고
    완전 어이없게....... 제가 병신인듯 그래서 결혼할생각까지했는데 더 잘해보려고했고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하고싶어서한게 아니었기때문에 제쪽에서끝냈어요.
    강제로 당했다고 동정심을 살수도 없고... 그렇죠 해도되냐고 물었는데 거절안했으니까 합의하겠죠
    근데 전 하고싶은생각추호도없었고......진짜 이상한생각한게아니라 영화볼거라고 말해서
    전...진짜..믿었는데... 그후로 남자들이 DVD방 가자는건 다 이런걸 염두해두고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 8살연상은 절 진짜 좋아했다고 지입으론그렇게 말하고 문자도 생일때, 수능때 계속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용서할수없어요.. 가장용서할수없는건 제 자신이지만..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처음을..쉽게..해서그런지...............

    사귀지도 않고..뭐 서로 호감이야있겠지만 ... 그렇게 진지한감정도아닌것같은데(서로)
    2살연하가 (공고다니고 ... 담배피고..제가 봐선 양아치임. 알면서 이런 전 병신년 ㅎㅎ잘알고있죠..)
    전 영화보러가쟀는데 사람많은데 싫다고 DVD방 가재서.... 갔죠
    그리고 해도되냐고 ㅎㅎㅎ

    그냥..딱히..거절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ㅎㅎ...전 근본부터 그런앤가..
    지금다시생각해보면...
    그냥... 어차피 처녀도아니니까........................... 못할이유도 없고............
    그래서 걔랑 저번주 이번주 이렇게 2번한듯
    ....해서 좋고 그런거 없었어요....ㅎㅎ

    이런 제가 나중에 진짜 사랑하는 남자한테 사랑받을수있을까요?
    저한텐 여러번자고 그런게 중요하지 않아요(남자나 여자나)
    진짜 사랑하는사람이랑 잔게 중요해요
    100명하고진짜 사랑해서 100명하고 잤다해도
    제가 어떤성별로 태어났든지 그런 사람을 별로 걸레라고 여기고싶지 않아요.
    근데 전.. 정확한 횟수로 3번이지만
    ..3번다 진지하게 고심해서 잔거 아니잖아요
    전이게 너무 수치스러워요
    그리고 처음은.. 그냥 얼떨결에 당해버렸다 치더라도(..제가 하고싶어서 한게 아닌데 당했다고표현해도되나요..도망치거나 거부할수있었는데 안했으니까 합의하에 그냥 한거로 표현해야하나요.... )
    두번째 세번째는... 충분히 제가 싫다고할수있었는데(처음은 그래도 나이가많다보니까 함부로 못하겠더라구요 얘는 그래도 나보다 어리니까 ....) 그냥 한거니까.........쉽게 대준거니까
    아 표현딱이에요
    그냥 대준거 ㅎㅎㅎ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를 항상 생각할때마다
    난 정말 쉬운여자구나..생각해요..
     지금껏 20평생 살면서 나를 소중히해야하고 가치있게 여겨야한단걸 잘알면서도
    어째서... 이렇게..쉽게.. 내 자신을 ...

    어떻게보면..
    8살연상은 그래도 날 진심으로 좋아했..(자기는그렇게 말하더라구요)고..
    2살연하는.. 날 정말 많이 좋아하는것도아닌거같고..그냥.....쉽게 몸대주니까 하는거같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전 8살연상이 많이 원망스럽거든요

    제가 똑바로 대처했으면 될건데
    괜히 남탓하는거..같은게아니라 맞는데

    그럼에도..첫단추를 잘못껴서 내가 나를 더 엉망으로 만드는거같고....

    그냥 전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이런걸 내 주변의 친구들 지인들 그리고 엄마.. 가 알면..대체 날 뭐라고 생각할까 싶고..
    친구 4명한테 8살연상일은 말했는데
    후회돼요.. 친구들을..믿을수 없다기보다는..... 그냥..괜히 내가 날 더 가치하락시킨거같고..
    뭐하러 그런걸 말했나싶고...

    후..이런거 계속 생각하다보면..
    제자신만 싫어지고...... 남원망해봤자 뭐해요 제가 처신똑바로 못해서 이런건데
    2살연하랑 어제 DVD방에서 했거든요
    그냥.............그러네요.........
    걘 좋았겠죠 ㅎㅎ 누나가 ㅎㅎ 돈도 다 내고 ㅎㅎ 몸도 대주고 ㅎㅎ
    ㅎㅎ 이러면 남들은그러겠죠 2살연하가 그렇게 좋았나보다
    아니요 그렇게 좋아하는것도 아니에요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왜 이러는지
    외로운것도 아니에요
    이런거 생각하다보면 외로워지지 
    외로워서 잔것도 아니에요

    전 그냥 이렇게 쉬운여잔가...보네요............

    이런절 누가 이해해줄수 없겠죠?

    아무한테도 말하고싶지 않아요

    8살연상이란 잔건..그냥 숨기고싶었어요
    처녀이고싶었어요
    ..진짜 사랑해서 잔거였음 숨길것까진 없는데......
    2살연하가그러더라구요 걔랑 첨에할때 누나 처음이야?
    ......그냥사실대로말할걸 왜입이 그랬을까요 처음이라거짓말을했어요
    그런데...... 어제그러더라구요 누나 처음아니지ㅎ
    ..아진짜쪽팔리고 창피하고 밑바닥으로 떨어지고있었어요 생각하면할수록 더 추락하고있구요 ..
    진짜..쪽팔렸어요......... 그렇게...처음이라고 거짓말하고싶었을까....
    진짜........그것도 들통나니까완전......진짜 전...너무....쪽팔리더라구요
    창피한걸넘어서서 쪽팔렸어요 날 뭐라고 생각할까 어이없는 년이라고 생각하겠지
    ...저도 저네요
    뭐 책임지라고 할것도 아니었고... 그런사이도아닌데..왜처음이라고 거짓말했을까요 ㅎㅎ 병신

    ...완전긴데 다 읽을 사람 별로 없겠죠
    전 이런식으로 주절거리는거 좋아하는편이거든요 타이핑하면서 정리도되고..

    근데 ...이건...곱씹으면곱씹을수록 정리는 커녕..자괴감만 들고...
    네 자괴감..전 이런거 생각할수록..제가 원망스럽고..제가 싫어져요..
    쪽팔리고..창피해요...수치스러워요

    남들은 잔거같고 이러진 않겠죠? 그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랑 잤을거아니에요
    전 사랑하는거 아닌데도 잤어요
    이 사실 자체가 전 부끄럽구요
    남한테 떳떳치 못하다는것 자체가.... 정말..싫어요
    잔사실이 떳떳치못한거아니에요. 사랑해서잔거면 전 떳떳해요 
    근데 전 안그런데도 잤으니까요 쉽게 그것도. 강제로당한것도 아니고. 동정표도 못사고 ㅎㅎ
    그냥 제가 제의사로 잔거죠 근데 전 .... ......그래요....
    처음은 후회된다고 쳐도...
    두번째 세번째는 후회하고싶지 않거든요
    근데..... 좋지는 않네요... 

    나중에 남친이나 남편한테 이런거 말하고싶지도 않구요
    이런거 말하는건
    솔직해야하니까 말하는거라기보다는
    그냥 자기위안에 자기가 속시원해지고싶어서 말하는거지
    상대방을 생각해서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진짜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전.... 숨기겠어요

    근데 궁금한건..
    처음인지 아닌지 그런거 다물어봐요?? 나중에 사귈사람이나 결혼할사람이 물어봐요?????
    그럼 아니라하면....싫어..해요? 
    짜증나...ㅋㅋ....... 누구랑했냐고 그런거 물어볼까요????? 제발그러진않았으면...
    전할말이 없거든요 ㅎㅎㅎㅎ 어 그냥남자친구랑 잤어 ㅎㅎ이럴수도없고
    위에 두 사람은 남자친구가 아니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들이봤을때 별거아닐수도있는데요.. 아 차라리별거아닌거같고 고민하는걸로보였음좋겠네요..
    그냥어제... 제가 콘돔사고 제가 DVD방 돈내고 밥값내고 택시비내고하는데
    어이가없더라구요 ㅎㅎ미친년 걔한테 푹빠져서이러는것도아니고..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모르겠죠 이해못하겠죠
    저도 못하는걸요 뭘

    그냥 .. 처음이 쉬우니까..두번째 세번째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이런생각만드네요...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0/02/13 18:05:19  124.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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